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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루 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모압에 임할 심판

 

성 경: [사 15:1-9]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루 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루 밤에 모압 길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2)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털을 없이 하였고 수염을 깎았으며

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전사가 크게 부르짖으며 그 혼이 속에서 떨도다

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귀인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로 도망하여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부르짖으니

6) 니므림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들었으며 연한 풀이 말라 청청한 것이 없음이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8) 이는 곡성이 모압 사방에 둘렸고 슬피 부르짖음이 에글라임에 이르며 부르짖음이 브엘엘림에 미치며

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의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사 15:1]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루 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루 밤에 모압 길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 모압에 관한 경고 - 선지자의 경고는 서쪽에 있는 블레셋을 지나 동쪽의 모압으로 향한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로,

 

(창 11:31 데라가 자기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곧 자기 손자 롯과 자기 며느리 즉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려가니라. 그들이 그들과 함께 갈대아의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려 하였으며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19:36-37 이와 같이 롯의 두 딸이 자기들의 아버지로 말미암아 아이를 배니라.

37) 맏딸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는데 바로 그는 이 날까지 모압 족속의 조상이며)

 

요르단 동편 사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모압과 이스라엘이 혈연적으로 가까운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볼 때, 두 나라 사이의 상호 관계는 우호적이 아니었다.

 

사사 시대에 모압 왕 에글론은 이스라엘을 18년간이나 정복하였다.

 

(삿 3:12-14 이스라엘 자손이 또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니라. 그들이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이스라엘을 치게 하시매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을 모으고 나와서 이스라엘을 치며 종려나무 도시를 소유하였으므로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십팔 년 동안 섬기니라).

 

사울은 모압과 싸웠으며,

 

(삼상 14:47 이와 같이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권을 취한 뒤에 사방에 있던 자기의 모든 원수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더라. 그가 몸을 돌이키는 모든 곳에서 그들을 괴롭게 하였으며),

 

다윗은 모압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삼하 8: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을 땅에 내던지고 줄로 재어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이와 같이 모압 족속이 다윗의 종이 되어 예물을 가져오니라;

 

대상 18:2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족속이 다윗의 종이 되어 예물을 가져오니라).

 

솔로몬은 그의 아내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산에 모압의 신(神) 그모스를 섬기는 산당을 지었다.

 

(왕상 11:7-8 그때에 모압의 가증한 신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의 산에 산당을 건축하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신 몰렉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자기의 모든 이방 아내들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니 그들이 자기들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희생물을 드렸더라).

 

남북으로 나라가 나뉜 후 모압 왕 메사는,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조공을 바쳤다.

 

(왕하 3:4 모압 왕 메사는 양 주인이더라. 그가 어린양 십만 마리와 숫양 십만 마리를 털과 함께 이스라엘 왕에게 바쳤으나).

 

아합이 죽은 후 메사는 이스라엘을 배반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 연합군의 공격을 받음으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왕하 3:6-27 바로 그때에 여호람 왕이 사마리아에서 나아가 온 이스라엘의 수를 세고

7) 또 가서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싸우러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으며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니

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매 그가 대답하되, 에돔의 광야를 지나는 길로 가리이다, 하니라.

9) 이처럼 이스라엘 왕이 유다 왕과 에돔 왕과 함께 가며 그들이 이레 길을 돌아서 이동하였는데 거기에 군대와 그들을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었으므로

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아 슬프다! 주께서 이 세 왕을 모압의 손에 넘겨주려고 함께 부르셨도다! 하니라.

11) 그러나 여호사밧은 이르되, 우리가 대언자를 통해 주께 여쭙고자 하니 여기에 주의 대언자가 없느냐? 하매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거늘

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니라. 이에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과 에돔 왕과 함께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아버지의 대언자들과 당신의 어머니의 대언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주께서 이 세 왕을 모압의 손에 넘겨주시려고 함께 부르셨나이다, 하매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만군의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앞에 있음을 고려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분명히 왕 쪽을 보지도 아니하고 왕을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5) 그러나 이제 음악 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소서, 하니라. 음악 하는 자가 연주할 때에 주의 손이 엘리사에게 임하니

16) 그가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골짜기에 도랑을 많이 파라.

17)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할 터이나 그럼에도 저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18) 이것은 주의 눈앞에서 단지 작은 일이며 그분께서 모압 족속도 당신들의 손에 넘겨주실 터인즉

19) 당신들이 성벽을 두른 모든 도시와 모든 좋은 도시를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며 모든 샘을 메우고 또 모든 좋은 땅을 돌로 망쳐 놓으리이다, 하더니

20) 아침에 음식 헌물을 드릴 때에, 보라, 물이 에돔 길에서 나와 그 지역이 물로 가득하였더라.

21)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들과 싸우려 한다는 것을 온 모압 족속이 듣고 갑옷을 입을 수 있는 자로부터 나이가 그 이상 되는 자들이 다 모여 경계에 섰더라.

22) 아침에 모압 족속이 일찍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피처럼 붉게 된 것을 보고

23) 이르되, 이것은 피라. 분명히 그 왕들이 서로를 쳐서 죽였도다. 그러므로 이제 모압아,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영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일어나서 모압 족속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앞으로 가서 그들의 지역으로 들어가 모압 족속을 치고

25) 도시들을 쳐부수며 또 각 사람이 모든 좋은 땅에 돌을 던져 그것을 채우고 모든 샘을 메우며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오직 길하라셋에서 그곳의 돌들만 남겼으나 돌팔매꾼들이 거기를 두루 다니며 그곳을 치니라.

26) 모압 왕이 자기가 감당하기에 싸움이 너무 심한 것을 보고는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사람 칠백 명을 거느리고 헤치고 나아가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능히 하지 못하더라.

27) 그때에 그가 자기를 대신하여 통치할 자기의 맏아들을 취해 성벽에서 그를 번제 헌물로 드리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큰 격노가 임하므로 그들이 그에게서 떠나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갔더라).

 

그러나 예후 시대에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요르단 지배권을 상실한 이후,

 

(왕하 10:31-32 그러나 예후가 주의를 기울여 자기의 마음을 다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율법 안에서 걸으려 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여로보암의 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2) 그때에 주께서 이스라엘을 단축시키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그들을 치되)

 

모압은 빈번히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괴롭혔다.

앗수르에 관한 한, 이웃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모압도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B.C. 712년 모압이 반앗수르 동맹인 아스돗 동맹에 가입한일로 앗수르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

선지자의 기록은 아마도 이때를 전후해서 작성된 듯하다.

 

▶ 하루 밤에 - 이는 모압의 멸망이 문자적으로 야간에 일어난다는 말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돌연히 임한다는 말이다.

 

* 참조 : (17:14 저녁 때의 고난을 보라. 아침이 되기 전에 그가 있지 아니하니 이것이 우리를 노략하는 자들의 몫이요 우리를 강탈하는 자들에게 할당된 몫이니라).

 

 

▶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루 밤에 모압 길 - '모압 알'(혹은 '알 모압')은 아르논 남단에 위치한 모압의 수도 이름이며,

 

(민 22:36 발람이 왔다는 말을 듣고 발락이 나가서 맨 끝 지경 곧 아르논의 경계에 있는 모압의 도시에까지 가서 그를 맞이하고)

 

오늘날의 랍바(Rabba)에 해당한다.

 

'모압 길'(혹은 '길 모압')은 거대한 바위 위의 요새화된 도시로, '모압 알'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오늘날의 케레크(Kerek)에 해당된다.

 

가장 중요한 모압의 두 도성이 황폐된다함은 나라 전체가 붕괴됨을 뜻하는 것이다.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블레셋 멸망에 대한 예언 2

 

성 경: [사 16:7-9]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길하레셋 건포도 떡을 위하여 그들이 슬퍼하며 심히 근심하리니

8) 이는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음이라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이제 열국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

9)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너의 여름 실과, 너의 농작물에 떠드는 소리가 일어남이니라.

 

 

[사 16:7]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길하레셋 건포도 떡을 위하여 그들이 슬퍼하며 심히 근심하리니

 

▶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라는 말은 모압 사람들이 서로 자신들의 처지를 슬퍼하며 운다는 뜻이다(Calvin).

 

이 울부짖음에서 제외되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이 비탄의 크기가 클 것임을 뒤이어 나오는 '모두 다(쿨로) 통곡한다'는 말이 보여준다.

 

이하에서 선지자는, 양털과 더불어 모압의 대표적 작물의 하나이며 모압의 교만의 한 요인이기도 한 포도나무에 초점을 맞추어 모압의 황폐상을 비유적으로 묘사해 나간다.

 

 

▶ 길하레셋 건포도 떡을 위하여 - '길하레셋'은 '길 모압'과 같은 곳으로 추정된다.

 

(15:1 모압에 대한 엄중한 부담이라. 이는 밤사이에 모압의 아르가 황폐하게 되어 침묵 속으로 들어가며 밤에 모압의 기르가 황폐하게 되어 침묵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라;

 

왕하 3:25 도시들을 쳐부수며 또 각 사람이 모든 좋은 땅에 돌을 던져 그것을 채우고 모든 샘을 메우며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오직 길하라셋에서 그곳의 돌들만 남겼으나 돌팔매꾼들이 거기를 두루 다니며 그곳을 치니라).

 

▶ '건포도 떡'(אָשִׁישׁ 아쉬쉬) - 건포도를 떡의 모양으로 눌러 만든 것을 말하는데,

 

(삼하 6:19 온 백성 곧 이스라엘 온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빵 한 덩이와 좋은 고기 한 조각과 포도즙 한 잔씩을 나누어 주매 이에 온 백성이 각각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아 2:5 큰 포도즙 병(餠)으로 나를 지탱하시오며 사과로 나를 위로하소서. 사랑으로 인하여 내가 병이 났나이다;

 

호 3:1 그때에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다른 신들을 바라보고 포도주 병(餠)을 사랑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향한 주의 사랑에 따라 또 가서 자기 친구에게 사랑받는 여인 그러나 간음한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니라),

 

아마도 길하레셋의 주요 교역 물품인 듯하다.

칼빈(Calvin), 미켈리스(Michaelis) 등은 이 말을 '토대', '주춧돌'의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흠정역도 그렇게 해석함).

 

그러나 모압 덩쿨의 황폐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문맥에 비추어 볼 때

'건포도 떡'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Alexander, Delitzsch).

 

본문과 병행하는 렘 48:31에서 '길하레셋 건포도 떡'은 '길헤레스 사람'(안쉐)으로 변형되어 나온다.

 

(렘 48: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부짖으며 내가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내 마음이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하여 애곡하리로다)

 

 

[사 16:8] 이는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음이라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이제 열국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

 

▶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 - 헤스본과 십마는 모압의 유명한 포도 산지들이다.

특히 십마의 포도는 그 맛이 달고 강렬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헤스본은 모압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십마는 르우벤 지파에 속했던 촌락으로,

 

(민 32:38 느보와 바알므온을 건축하고 (그것들의 이름을 고쳤으며) 또 십마를 건축하고 자기들이 건축한 도시들에게 다른 이름을 주었더라;

 

수 13: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산에 있는 사렛사할과),

 

제롬(Jerome)의 수사학적 표현에 의하면, '헤스본에서 걸어서 500보 되는 거리'쯤에 위치 해 있다.

 

 

▶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

 

한창 때 모압의 포도 농사는 북쪽으로 야셀에 미치고 동쪽으로는 시리아 사막에 이르며 서쪽으로는 사해 근방까지 펼쳐졌었다. 이는 물론 선지자의 과장된 표현이다.

 

'야셀'은 헤스본 북쪽 15마일 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민 32:35 아드롯과 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수 13:25 그들의 지경은 야셀과 길르앗의 모든 도시와 암몬 자손의 땅의 절반 즉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 열국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 - 본문은 어떤 이들이 생각하듯이 십마의 포도주의 우수성을 찬양한 것이 아니라 그처럼 방대한 지역에서 번성하던 포도나무가 급작스레 황폐하게 된 원인을 상술하고 있는 것이다(Alexander, Oswalt).

 

전자의 해석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본문을,

 

'열국의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에 도취되어 쓰러졌도다'로 번역한다.

(Cocceius, Vitringa, Lowth, De Wette, Delitzsch, Gray).

 

이들은 본문의 동사 '할람'이 28:1에도 사용되었다는 점을 강력한 논거로 내세운다.

그러나 본문과 28:1 사이에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상이점이 있으니, 즉 그곳에는 적에 의한 포도나무의 황폐를 암시하는 말이 없고 더욱이 사람들을 넘어뜨린 것도 포도나무가 아니라 포도주였던 것이다. (Gesenius, Kissane).

 

언급된 '열국의 주권자들'은 아마도 여러 민족 단위의 사령관들로 구성된 앗수르 군대를 가리킬 것이다(Leupold).

 

 

[사 16:9]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너의 여름 실과, 너의 농작물에 떠드는 소리가 일어남이니라.

 

 

▶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

 

본문의 주제는 선지자의 눈물이다.

선지자는 십마의 포도나무가 황폐케 된 것을 슬퍼하는 야셀의 울음에 자신의 눈물을 섞는다.

그의 눈물은 쉬임없이 흘러 헤스본과 엘르알레를 적신다.

 

이 눈물은 물론 모압의 참상에 대한 선지자의 인간적 동정심의 발로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범죄한 백성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일깨워주는 것이기도 하다(Alexander).

 

'엘르알레'는 헤스본과 인접한 성읍으로, 모압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 너의 농작물에 떠드는 소리가 일어남이니라 - '떠드는 소리'(הֵידָד 헤다드)는

원래 포도짜는 농부들이 포도즙을 밟을 때 내지르는 즐겁고 유쾌한 소리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것은 비옥한 들판이 침략군의 장화에 의해 짓밟히는 소리이다.

마땅히 흘러야 할 포도즙 대신에 선지자의 '눈물'이, 마땅히 들려야 할 수확의 환호소리 대신에 포도원이 유린되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