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유다에 임할 형벌 2

 

성 경: [3:6-12] 혹시 사람이 그 아비의 집에서 그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너는 의복이 오히려 있으니 우리 관장이 되어 이 멸망을 네 수하에 두라 할 것이면

7)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않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로 백성의 관장을 삼지 말라 하리라

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하였음이라

9)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하며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11)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12)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나의 백성이여 너의 인도자가 너를 유혹하여 너의 다닐 길을 훼파하느니라.

 

 

[3:6] 혹시 사람이 그 아비의 집에서 그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너는 의복이 오히려 있으니 우리 관장이 되어 이 멸망을 네 수하에 두라 할 것이면 -

 

선지자는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한 토막의 짧은 삽화를 소개한다.

그것은 남들보다 점잖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받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멸망을 네 수하()에 두라 - 이 말은 앞의 '우리 관장이 되어'에 병행하는 말이다.

그 뜻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당신의 책임하에 수습해 달라'는 것이다.

 

''(יָד 야드)은 권위를 상징하는 낱말이다.

 

(16:9 주의 천사가 그녀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 그녀의 손 밑에서 복종하라, 하고;

 

18:10 이르되, 주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너희를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와 파라오의 손에서 건져 내시고 백성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 밑에서 건져 내셨도다).

 

 

 

[3:7]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않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로 백성의 관장을 삼지 말라 하리라 -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않겠노라 - 문자적인 뜻은 '나는 싸매는 자가 되지 않겠다'이다.

 

 

한편, 관장이 되어 달라고 초청받은 이의 이러한 거절에 대해 어떤 이들은

'나는 하지 않겠다'는 항의와 반감의 표현이라고도 하고(Lowth, Knobel, Alexander)

혹은 '나는 할 수 없다'는 무능력의 고백이라고 보기도 한다.

(Targum, De Wette, Leupold, Delitzsch).

 

 

 

[3: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하였음이라 -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 '멸망하였고'로 번역된 'כָּשַׁל 카샬', '흔들거리다', '걸려 넘어지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엎드러졌다'로 번역된 'נָפַל 나팔''떨어지다'는 뜻을 갖는다.

 

따라서 본문을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예루살렘이 비틀거리고 유다가 떨어졌다'가 된다.

 

선지자가 여기서 완료 시제를 쓴 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이 확실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예언적 완료 시제).

 

 

그 영광의 눈을 촉범(觸犯)하였음이라 - '촉범하였음이라'(라므로트)는 말은 '항거하다', '대들다'는 뜻을 가진 동사 '마라'에서 연유하였다.

 

(78:17 여전히 그들은 광야에서 지극히 높으신 이를 노엽게 함으로 그분께 더욱 죄를 지었도다).

 

'영광의 눈'이란 표현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에서 뿜어 나오는 신령한 빛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영광은 종종 ''으로 비유된다.

 

(25:5 심지어 달을 바라보아도 그것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참으로 별들도 그분의 눈앞에서는 순수하지 아니하거늘).

 

 

 

[3:9]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하며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하며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이 소돔과 같으니 -

 

'그들의 안색'(하카라 הַכָּרָה 파님 פָּנִים)은 탈굼역과 시리아 역본을 따른 몇몇 주석가들에 의해

'한쪽 편을 들어 낯을 보아주는 당파적 편애'로 해석되기도 한다(Clericus, Hitzig).

 

그들은 신 1:17;16:19;24:23;28:21 등에 나오는 유사한 표현에서 그 근거를 취한다.

 

(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서 외모를 보지 말고 큰 자뿐 아니라 작은 자의 말도 들으며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가 판단하기에 너무 어려운 사정은 내게로 가져오라. 내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였고;

 

16: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고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로운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24:23 이것들도 지혜로운 자에게 속한 것이라. 재판할 때에 사람의 외모를 취하는 것은 좋지 못하니라;

 

28:21 사람의 외모를 취하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그 사람이 빵 한 조각을 위하여 범법하리라)

 

그러나 이 구절은 어떤 특수한 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기보다는 병행하는 구절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처럼, 죄악이 너무 깊어서 얼굴에까지 각인되어 있는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Gesenius, Calvin, Delitzsch ).

 

앞절에서 묘사된 그들의 죄는 뼈속까지 파고들어서 영혼마저 마비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으며, 굳이 죄를 감추려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자랑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3:10-11]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11)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

 

심는 대로 거둔다는 진리가 반복되어 나온다. 사람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기 마련이다.

 

의를 심으면 의의 열매를, 악을 심으면 악의 열매를 말이다.

비록 경험적 현실에서 이 같은 응보가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으나,

 

*참조 : (73)

 

2:17 너희가 너희 말로 주를 지치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떤 점에서 그분을 지치게 하였느냐? 하나니 너희가 이르기를, 악을 행하는 자마다 주의 눈앞에서 선한 자며 그분께서 그들을 기뻐하신다, 하거나 혹은 이르기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하는 점에서 그리하였느니라;

 

3:13 주가 말하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들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여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그날에 모든 것은 바르게 드러날 것이다.

선지자는 지혜 문학적 격언 형식으로, 혹은 일반적인 금언 형식으로 이 같은 진리를

제시함으로써 이 말이 갖는 통시적, 공시적 보편성을 함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3:12]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나의 백성이여 너의 인도자가 너를 유혹하여 너의 다닐 길을 훼파하느니라.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선지자는 앞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는 법정 진술로 이어지는 뒷부분과의 연관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문은 히브리어 원문대로 읽으면

 

'내 백성이여!(혹은, 내 백성에 관해서 말한다면) 그들의 압제자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여자들이 그들을 억압할 것이다'이다.

 

여기에서 '아이들'이 나이와 관련된 것이라기보다는 성격적 측면에서의 방자함과 치졸함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4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아이들'과 더불어 거론된 '여자들' 역시 무능력하고 무자격한 통치자의 예로서 제시된 것이다.

 

어쩌면 선지자는 아달랴 왕비의 악한 통치나,

 

(왕하 11:1-20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가의 모든 씨를 멸하였으나

2) 요람 왕의 딸 곧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취하여 죽임을 당한 왕의 아들들 가운데서 그를 훔쳐내니라. 그들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에게서 피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라.

3) 그가 그녀와 함께 주의 집에 육 년 동안 숨어 있었고 아달랴가 그 땅을 통치하였더라.

4) 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어 수백 명의 치리자들을 대장들과 호위대와 함께 부르고 주의 집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그들로 하여금 주의 집에서 맹세하게 한 뒤에 왕의 아들을 보여 주고

5)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 중에서 안식일에 들어가는 자들의 삼분의 일은 왕의 집을 주의하여 지키라.

6) 또 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너희가 이와 같이 그 집을 주의하여 지켜 그것이 침범당하지 않게 하라.

7) 또 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모든 사람의 두 무리 곧 그들은 왕을 위해 주의 집을 주의하여 지키되

8) 너희는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사방으로 왕을 에워싸며 구역 안에 들어오는 자는 죽이고 왕이 나가고 들어올 때에 왕과 함께할지니라, 하니라.

9) 백인 대장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대로 행하여 그들이 각각 안식일에 들어가야 할 자기의 사람들을 안식일에 나와야 할 자들과 함께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10) 제사장이 주의 성전에 있던 다윗 왕의 창과 방패들을 백인 대장들에게 주니라.

11) 호위병들이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둘러싸되 성전의 오른쪽 모서리에서부터 성전의 왼쪽 모서리까지 제단과 성전 옆에 서고

12) 여호야다가 왕의 아들을 데리고 나와 그에게 왕관을 씌우며 증언 책을 주매 그들이 그를 왕으로 삼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며 손뼉을 치고 말하기를, 국왕 폐하 만세, 하니라.

13) 아달랴가 호위병들과 백성의 소란한 소리를 듣고 주의 성전으로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14) 보매, 보라, 왕이 규례대로 기둥 옆에 섰고 통치자들과 나팔 부는 자들이 왕 옆에 섰으며 그 땅의 온 백성이 기뻐하여 나팔을 부니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였으나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백인 대장들 곧 군대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녀를 구역 밖으로 몰아내고 그녀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였으니 전에 그 제사장이 말하기를, 주의 집에서는 그녀를 죽이지 말라, 하였더라.

16) 그들이 그녀에게 손을 대매 그녀가 말들이 왕의 집으로 이르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17) 여호야다가 주와 왕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맺어 그들이 주의 백성이 되게 하고 또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하매

18) 그 땅의 온 백성이 바알의 집으로 가서 그 집을 허물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철저히 산산조각 내며 바알의 제단들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주의 집을 지킬 관리들을 임명하고

19) 또 수백 명의 치리자들과 대장들과 호위대와 그 땅의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주의 집에서 모시고 내려와 호위대의 문 길을 통해 왕의 집에 이르매 왕이 왕들의 왕좌에 앉으니라.

20) 이에 그 땅의 온 백성이 기뻐하고 그 도시가 평온해졌더라. 그들이 아달랴를 왕의 집 옆에서 칼로 죽였더라)

 

이세벨의 폭정을 상기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Leupold).

 

(왕상 18:4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끊어 버릴 때에 오바댜가 대언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더라;

 

21:5 이하, 그러나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영이 어찌하여 이같이 슬프게 되어 왕께서 빵도 들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매)

 

이러한 무자격한 통치자들이 나라를 주관하는 경우, 그 치명적인 결과는 자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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