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의 간구
성 경: [사 51:9-11]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얻은 자들로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11) 여호와께 구속된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와서 그 머리 위에 영영한 기쁨을 쓰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사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 깨소서 깨소서 - 하나님의 과거의 전능사역을 회고하며 아뢰는 이 호소는 '공동체적 애가'(corporate lamentation)의 특성을 보여준다.
(시 44:1-3 (고라의 아들들을 위해 악장에게 준 마스길) 오 하나님이여, 우리 조상들이 주께서 그들의 때 곧 옛 시대에 행하신 일을 우리에게 일러 주었고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2) 주께서 주의 손으로 이교도들을 몰아내시고 그들을 심으셨으며 주께서 그 백성들을 괴롭게 하시고 그들을 내쫓으셨나이다.
3) 그들이 자기들의 칼로 그 땅을 얻어 소유하지도 아니하였고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하지도 아니하였으며 오직 주께서 그들에게 은총을 베푸셨으므로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빛이 그리하셨나이다,
23 오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80: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능력을 일으키시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나님의 구원을 재촉하는 듯한 이 호소는 하나님의 무관심에 대해 원망하는 말이 아니라
긴박한 현실 상황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자 하는 바람에서 나온 말이다.
▶ 라합 - '애굽'의 시적인 이름이다. 이미 본서 저자가 사용한 바 있다:
"애굽의 도움이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30:7).
▶ 용(תַּנִּין 탄닌 tannin) - 문자적인 뜻은 '악어'인데 악어는 아우구스투스(Augustus)가 애굽 정복 뒤에 애굽의 동전에 새겨진 그림을 통해 확인하였듯이 애굽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특히 그 왕 바로를 가리킨다.
(27:1 그 날에 주께서 자신의 매섭고 크고 강한 칼로 꿰뚫는 뱀 리워야단 곧 구부러진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시 74:13-14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들 가운데 있는 용들의 머리들을 깨뜨리시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산산조각 내시고 그를 광야에 거주하는 백성에게 먹을 것으로 주시며;
겔 32: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왕 파라오를 위해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민족들 중의 젊은 사자와 같으며 바다의 고래와 같으니라. 네가 네 강들과 함께 나아와 네 발로 물들을 휘저으며 그들의 강들을 더럽혔도다).
선지자는 여기서 기적적인 출애굽 사건 중 바로의 항복 기사를 회상하고 있다.
[사 51: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얻은 자들로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
여기서 '바다'는 홍해를 가리킨다.
(43: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할 것이요, 남쪽에게 이르기를, 붙잡아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데려오고 내 딸들을 땅 끝에서 데려오라, 하리니;
출 14:21 모세가 바다 위로 자기 손을 내밀매 주께서 강한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다를 뒤로 물러가게 하시고 바다를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물들을 나누시니).
'당신은 홍해 기적 사건을 일으키신 바로 그 전능자가 아니십니까?'라고 묻고 있지만 이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전적 신뢰의 질문이다.
[사 51:11] 여호와께 구속된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들어와서 그 머리 위에 영영한 기쁨을 쓰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 그 머리 위에 영영한 기쁨을 쓰고 - 1차적으로는 넓게 펼쳐진 광야를 지나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귀환민들에게 찬양과 감격이 가득할 것을 서술한 것이다.
한편 본절이 9,10절의 애가적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9-10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얻은 자들로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본절의 화자(話者)를 하나님으로 보려는 시도도 있으나, 원문상 9-11절과 12-16절은 서술 시점 및 사용된 인칭에 있어 분명한 구별성을 보이고 있다.
(12-16 나 곧 내가 너희를 위로하는 자이거늘 너는 누구이기에 죽을 사람을 무서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무서워하느냐?
13) 또 하늘들을 펴고 땅의 기초들을 놓은 주 곧 너를 만든 자를 잊어버리느냐? 또 그 학대하는 자가 마치 멸할 준비가 된 것 같이 네가 그의 격노로 인하여 날마다 계속해서 두려워하느냐? 그 학대하는 자의 격노가 어디에 있느냐?
14) 잡혀서 끌려간 포로가 속히 풀려나리니 그가 구덩이에서 죽지 아니하며 그의 빵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 오직 나는 파도가 울부짖던 바다를 갈랐던 주 네 하나님이니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니라.
16) 내가 내 말들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 속에 너를 가렸나니 이것은 내가 하늘들을 심고 땅의 기초들을 놓으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려 함이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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