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5일 금요일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오순절 성령 강림 2


: [ 2:5-8]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6) 소리가 나매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말하는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사람의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 2:5]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때에 - 시점은

(1)유대인의 명절인 오순절을 지칭할 있고
(2)성령 강림의 때를 의미할 있다.

여기서는 가지 의미를 모두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있다.
경건한 유대인이 - 누가가 '경건한'(율라베스)이란 뜻으로 사용한 말은 신약에서 유대인들에게만 사용되고 있다.

(8: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22:12 율법에 의하면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위에 계시더라).

유대인들은 본래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경건하게 살아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경건한 유대인'이란 표현은 이방인들을 가리켜 경건하다고 ,

(10:2 그가 경건하여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사용되었던 말과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본절에서 표현은 오순절과 규례를 지키기 위해 모인

( 28:26-31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것이며
27)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수양 일곱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28)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요
29) 어린 일곱에는 어린 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30) 너희를 속하기 위하여 수염소 하나를 드리되
31) 너희는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유대인 중에서 율법을 준수(遵守)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 유대인 다수가 바벨론에 의해 남쪽 유다가 멸망당한 (B.C. 586) 각국에서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였다.

( 1:1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벧전 1: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 흩어진 나그네)

한편 '우거하다' 말은 보통 한곳에 머물러 사는 것을 뜻한다.

특히 헬라어 본문의 9절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가리킬 말이 사용된것을 ,

어떤 사람은 예루살렘에 거주했던 것으로 짐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8-11절의 내용이 외국에 거주하던 '디아스포라' 암시하므로 오순절의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나그네였을 것이다.



[ 2:6] 소리가 나매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소리가 나매 - 소리는 바람 소리인지,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집에 가득하며)

방언으로 말하는 소리인지 주석가들 간에 견해가 각기 다르다.

(4 저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러나 '소리' 뜻하는 헬라어 '포네' 보통 인간의 소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후자가 타당하다. (Black, Marshall, Lake, Neil, Bruce).

무리가 모여 - 이는 4절의 '다른 방언'으로 말하는 소리를 듣고 무리가 모여들었던 것을 뜻한다.

이로 보아 제자들이 머물러 기도했던 장소가 예루살렘 안에서 많은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위치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 '듣고' 무리들이 소리를 들은 시각이 한참 방언하고 있을 때였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것은 방언이 다락방에서 처음으로 일어났고, 주변의 골목과 안뜰에서 계속 일어났으며, 마지막에는 예루살렘 성전 경계 지역까지 퍼져 나갔던 것을 암시하여 주고 있는 듯하다. (Richard N. Longenecker).

따라서 제자들의 방언은 잠시 동안이 아니라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 되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방언'(디알려토스) '자신들의 언어'로서 고전 14장에 언급된 성령의 은사(恩賜) 방언은 아니다.

사람은 자신들이 거주하던 나라의 언어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던 것이다.



[ 2:7]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말하는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 '놀라'(여시스탄토) 말의 원뜻은 '어떤 장소에서 떠난다' 뜻인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놀라움을 의미한다.

'기이히 여겨' 놀라움이 점점 커져서 어떤 사건이 뜻하는 바를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표현이다.

그들은 방언을 말하는 제자들이 갈릴리사람인데다가,

(1:11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배우지 못한 자들이면서도 그와 같이 자신들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심히 놀란 것이다.

보라 말하는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 첫째 질문은 제자들의 출신에 관한 것이다.

갈릴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뛰어난 언어 구사력(驅使力) 없는 무식한 자들로 여겨졌으므로 나다나엘도 빌립에게 갈릴리에 속한 동네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나올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

( 1:46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보라 하니라)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이 다른 나라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을 모여든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시할 수밖에 없었다.



[ 2:8] 우리가 우리 사람의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사람의 방언으로 듣게 되는 - ' 사람의 ' 9-11절에 기록되어있는 곳을 가리킨다.

(9-11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나그네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우리의 방언으로 하나님의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지방들을 지리적, 언어적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동방 혹은 바빌로니아 지역
(바대, 메대, 엘람, 메소보다미아)
셈어
(바대, 메대, 엘람, 메소보다미아, 유대, 아라비아)
시리아 지역 (유대, 가바도기아,본도, 아시아, 브루기아, 밤빌리아)
헬라어 (아시아, 애굽, 구레네)
애굽 지역 (애굽, 리비아, 구레네)
라틴어 (로마)
로마 지역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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