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 3
성 경: [사 24:17-23] 땅의 거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였나니
18) 두려운 소리를 인하여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19) 땅이 깨어지고 깨어지며 땅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20)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 일지 못하리라
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 왕들을 벌하시리니
22)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23) 그 때에 달이 무색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니라.
[사 24:17-18] 땅의 거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였나니
18) 두려운 소리를 인하여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 전에 온 땅에 미칠 최후 심판에 대한 묘사가 다시 전개된다.
▶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였나니 -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피할 길이 전혀 없음이 연속되는 세 단어에는 강조된다.
'두려움'(פַּחַד 파하드)과 '함정'(פַּחַת 파하트)과 '올무'(פּחַ 파흐)는 야생 동물에 대한 사냥에서 빌어온 말들이다(Bultema).
사냥꾼은 먼저 동물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갖게 한다.
두려움에 질린 동물은 허겁지겁 달아나다가 사냥꾼이 길목에 설치해 놓은 함정에 빠진다.
운좋게 그것을 피했다 할지라도 이번에는 올무(덫)에 걸린다.
이처럼 땅의 거민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야기된 공포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쓸지라도 그 앞에 함정이 숨어 있으며, 설혹 그것을 피한다 해도 덫에 걸리고 만다는 것이다.
이것이 땅의 거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다.
암 5:19에서 이와 유사한 표상을 볼 수 있다.
(암 5:19 그것은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해 도망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으로 들어가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린 것 같도다)
▶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 하나님의 심판에서 피할 수 없는 까닭이 명시된다.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라는 표현은 노아의 홍수를 연상시킨다.
(창 7:11 노아의 생애에서 육백 번째 해 둘째 달 곧 그 달 십칠일 바로 그 날에 큰 깊음의 모든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리며).
그때 온 땅을 절멸시킬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하기 위해 하늘의 문이 열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여기서 물의 심판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 참조 : (창 9:11 내가 너희와 더불어 내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내가 모든 육체를 홍수의 물들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는 있지 아니하리라,
(15 내가 나와 너희와 또 모든 육체의 살아 있는 모든 창조물 사이에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들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하리라).
[사 24:19] 땅이 깨어지고 깨어지며 땅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
지진의 과정이 인상적으로 기술되고 있다.
먼저 땅이 깨어지고 깨어진다(רָעַע 라아).
그 다음에 (깨어진) 땅이 갈라지고 갈라진다(פָּרַר 파라르).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라진) 땅이 흔들리고 흔들린다(מוֹט 모트).
단어의 중복은 강조적 의미로 해석된다.
* 참조 : (3절 땅이 철저히 비워지고 철저히 노략을 당하리니 주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사 24:20]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 일지 못하리라
▶ 땅이 취한 자같이 비틀비틀 침망같이 흔들리며 - 지진으로 인해 요동하는 땅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선지자는 그것을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과,
(28:7 그러나 그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잘못하며 독주로 인하여 길에서 벗어났도다. 제사장과 대언자도 독주로 인하여 잘못하고 포도주에 잠기며 독주로 인하여 길에서 벗어났도다. 그들이 환상에서 잘못을 범하며 재판에서 걸려 넘어지나니;
29:9 너희는 스스로 멈추며 놀랄지어다. 너희는 부르짖고 부르짖을지어다. 그들이 취하되 포도주로 취하지 아니하였으며 비틀거리되 독주로 인해 비틀거리지 아니하나니;
시 107: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고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도다)
'거센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침망'에 비교한다.
(1:8 시온의 딸은 포도원의 원두막같이, 오이 밭의 오두막같이, 포위당한 도시같이 남게 되었도다)
'침망'(מְלוּנָה 멜루나)은 나무 사이에 달아맨 그물 침대를 말하는데, 그 어원적 의미에서 그것은 본래 임시로 거주하는 장소(원두막)를 뜻하였다.
[사 24: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 왕들을 벌하시리니 -
본문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둘로 나뉜다.
첫째, '높은 군대'와 '땅의 왕들'이 동의어를 이룬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전자를 후자에 대한 비유로서 이해한다(Targum, Luther, Calvin).
그러나 더 많은 학자들은 '높은 군대'와 '땅의 왕들'이 여기서 대조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주장한다(Gray, Delitzsch, Oswalt).
'높은 군대'는 문자적으로 '높은 곳의 군대'(차바 하마롬)로서, 곧 하늘에 있는 별들과,
(대하 33:4 또 그가 주의 집에 제단들을 쌓았는데 이 집에 관하여는 전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이 영원토록 있으리라, 하셨더라,
느 9:6 주 곧 주는 홀로 주시니 주께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그것들의 모든 군대와 땅과 그 안의 모든 것과 바다들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지으시고 그것들을 다 보존하시오매 하늘의 군대가 주께 경배하나이다)
악한 천사들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사 24:22]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
최후 심판 이전의 어떤 과정이 언급된 듯하다. 그것은 3단계로 묘사된다.
이와 유사한 광경에 대하여 벧후 2:4;유 1:6;계 9:2, 11;11:7;17:8;20:1-3 등을 보라.
(벧후 2:4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사 지옥에 던지시고 어둠의 사슬에 넘겨주어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으며;
유 1:6 또 자기들의 처음 신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거처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 때까지 영존하는 사슬로 묶어 어둠 밑에 예비해 두셨는데;
계 9:2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를 여니 그 구덩이에서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대기가 그 구덩이의 연기로 인해 어두워지며,
11 그것들을 다스리는 왕이 그것들에게 있었으니 곧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라. 그의 이름은 히브리말로는 아바돈이나 그리스말로는 아폴리온이라 하더라;
11:7 그들이 자기들의 증언을 마칠 때에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을 대적하며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이리니;
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라.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로부터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여전히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라리라;
20:1-3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바닥없는 구덩이의 열쇠와 큰 사슬을 손에 들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2) 마귀요 사탄인 그 용 곧 저 옛 뱀을 붙잡으니라. 그가 그를 붙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바닥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어 가두고 그 위에 봉인을 하여 천 년이 차기까지는 그가 더 이상 민족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뒤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리라)
[사 24:23] 그 때에 달이 무색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니라 -
최종적으로 세말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움이 묘사된다.
그 나라의 중심은 새 예루살렘일 것이며, 구속받은 백성들을 대표하는 장로들이 영광중에 주를 보필할 것이다.
(출 24:9-11 그때에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분의 발밑은 마치 사파이어 돌로 포장한 듯하고 청명한 하늘의 본체 같더라.
11) 그분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귀족들에게 자신의 손을 대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도 하나님을 보며 먹고 마셨더라;
계 4:4 또 그 왕좌 둘레에 스물네 자리가 있고 내가 보니 그 자리들 위에 스물네 장로가 흰옷을 입고 앉아 있는데 그들이 머리에 금관을 썼더라,
9-11 그 짐승들이 왕좌에 앉으신 분 곧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분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릴 때에
10) 스물네 장로가 왕좌에 앉으신 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분께 경배하고 자기들의 관을 왕좌 앞에 던지며 이르되,
11) 오 주여, 주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오니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나이다, 하더라).
그 나라의 영광은 너무나 눈부신 것이어서 심지어 하늘의 해와 달마저도 그 앞에서 빛을 잃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굴 것이다.
(60: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광체가 되지 아니하고 달이 네게 밝은 광채의 빛을 비추지 아니하며 오직 주가 네게 영존하는 광체가 되고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라;
욜 3:15 해와 달이 어두워지며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거두리로다;
슥 14:7 그것은 주께서 아시는 한 날이 될 터인데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니라. 그러나 저녁때에 그것이 빛이 되리로다;
계 21:23 그 도시는 해와 달이 안에서 빛을 비출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 도시를 밝혀 주었고 어린양께서 그 도시의 광체이시기 때문이라;
22:5 거기에는 밤이 없겠고 등잔불이나 햇빛이 그들에게 필요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시기 때문이라. 그들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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