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 목요일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새 왕국에서의 노래 4

 

성 경: [26:18-21] 우리가 잉태하고 고통하였을지라도 낳은 것은 바람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하였나이다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지어다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26:18] 우리가 잉태하고 고통하였을지라도 낳은 것은 바람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하였나이다

 

낳은 것은 바람 같아서 - 그러나 그 지난(至難)한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거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허망함을 선지자는 '바람을 낳음과 같다'고 표현한다.

 

(41:29 보라, 그들은 다 헛것이며 그들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니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혼동일 뿐이니라;

 

1:14 내가 해 아래에서 이루어진 모든 일을 보았노니, 보라, 모든 것이 헛되며 영을 괴롭게 하는 것이로다).

 

아무것도 낳지 못하는 여인의 산고(産苦), 그것이 이스라엘의 배반적(背反的) 현실이었다.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하였나이다 - 본문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

 

(1) 새로 태어나는 생명들을 떨어뜨리지 못하였다(, 생산하지 못하였다, Delitzsch).

 

이는 해산의 고통을 강조한 문맥에 더 적합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이 경우 '떨어진다'는 뜻의 '나팔', 결코 해산의 뜻으로 쓰인 적이 없다는 사실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다음 해석을 취한다.

 

(2)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들을 떨어뜨리지 못하였다(, 패배시키지 못하였다. Gray).

이 경우, 본문은 앞의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와 평행을 이룬다.

 

 

[26: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실패가 하나님의 실패일 수 없으며, 그들의 헛됨이 하나님의 헛됨이 될 수 없다.

 

인생의 최대 비극인 죽음마저도 정복하시는 생명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신다.

이 믿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침울한 절망의 애가(哀歌)가 부활의 환호로 돌변한다.

 

거듭되는 환난과 징벌에 눌려 사망의 그늘 가운데 누워 있던 신실한 신자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이 부어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죽은 신실한 성도들이, 마지막 날 부활의 영광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참예할 것이다.

 

본문은 부활 교리를 가르쳐주는 구약의 몇 안 되는 구절 중의 하나이다.

 

(25:8 승리 가운데서 사망을 삼키시리라. 주 하나님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신의 백성을 향한 책망을 온 땅에서 제거하시리라. 주께서 그것을 말씀하셨느니라;

 

37:1-14 주의 손이 내 위에 임하사 주의 영 안에서 나를 데려다가 뼈가 가득한 골짜기 한가운데 두시고

2) 또 나로 하여금 사방에 있는 그 뼈들 곁으로 지나가게 하시니라. 보라, 그 열린 골짜기에 뼈들이 심히 많으며, 보라, 그 뼈들이 심히 말랐더라.

3)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에 내가 대답하되, 오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니

4) 그분께서 다시 내게 이르시되, 이 뼈들 위에 대언하고 그것들에게 이르기를, 오 너희 마른 뼈들아, 주의 말씀을 들으라.

5)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숨을 너희 속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6) 내가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너희 위에 살이 생기게 하며 너희를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숨을 넣으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내가 주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7) 이에 내가 명령 받은 대로 대언하니 내가 대언할 때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며, 보라, 흔들림이 있고 그 뼈들이 함께 와서 뼈마다 자기 뼈에 이르더라.

8) 내가 또 보니, 보라, 힘줄과 살이 그 뼈들 위에 생기며 그것들 위에 살갗이 덮였으나 그것들 속에 숨은 없더라.

9) 그때에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바람에게 대언하라. 바람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오 숨아, 네 바람으로부터 와서 이 죽임 당한 자들 위에 숨을 불어 그들이 살게 하라, 하라.

10) 이에 내가 그분께서 명령하신 대로 대언하였더니 숨이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살아서 자기 발로 서는데 심히 큰 군대더라.

11) 그때에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은 이스라엘의 온 집이니라. 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은 말랐고 우리의 소망은 없어졌으며 우리로 말하건대 우리 몸의 부분들은 끊어졌다, 하느니라.

12) 그러므로 그들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들을 열고 너희로 하여금 너희 무덤들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리라.

13) 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들을 열고 너희를 너희 무덤들에서 데리고 올라올 때에 내가 주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 또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게 하고 너희를 너희 땅에 두리니 나 주가 그것을 말하고 그것을 이행한 줄을 그때에 너희가 알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라;

 

6:2 이틀 후에 그분께서 우리를 되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분의 눈앞에서 살리로다).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이 '이슬'로 비유된다.

 

(133:3 헤르몬의 이슬과 시온의 산들에 내린 이슬과도 같도다. 주께서 거기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원한 생명이로다;

 

19:12 왕의 진노는 사자의 울부짖음 같거니와 그의 은총은 풀 위의 이슬 같으니라;

 

14: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같이 자라고 레바논같이 뿌리를 뻗으리라).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건기(乾期)에 밤에 흡족히 내려 땅을 적시는 이슬은 팔레스틴 땅의 농작을 위하여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불가결한 것이었다.

 

(27:2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과 풍성한 곡식과 포도즙을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삼하 1:21 너희 길보아의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헌물을 낼 밭도 없을지어다. 마치 사울이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한 것 같이 거기서 강력한 자의 방패 곧 사울의 방패가 비참하게 버림을 받았도다;

 

왕상 17:1 길르앗 거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있지 아니하면 이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8:12 씨가 잘 자라고 포도나무가 자기 열매를 내며 땅이 자기 소출을 내고 하늘들이 자기 이슬을 내릴 것이요, 또 내가 이 백성의 남은 자들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소유하게 하리라).

 

'빛난 이슬'(טַל אוֹרָה 오라)은 문자적으로는 '빛의 이슬'(Targum, Vulgate, Ewald, Grotius, Gesenius)이다.

 

'''이슬'은 공히 팔레스틴에서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26: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지어다 -

 

세상을 뒤엎은 대홍수로부터 노아와 그 가족들이 방주 속에 몸을 숨겼던 것처럼, 또한 애굽 땅을 뒤엎은 죽음의 천사로부터 히브리 백성들이 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 것처럼, 온 땅을 뒤엎게 될 하나님의 분노 앞에서 성도들에게 '밀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잠간 숨으라'는 권면이 주어진다.

 

밀실에 들어가서 그것도 부족해서 문을 닫고 숨으라는 말은 대환난 날에 성도가 취해야 될 몸가짐을 언급하는 듯하다.

 

, 그날에 성도들은 세상과의 분주한 거래를 단절하고 하나님과의 은밀한 기도시간을 가져야만 된다. 그러나 그 혹심한 심판의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26:21]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 그날에 땅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 그동안 말없이 들이 삼켰던 무죄한 자들의 피를 땅이 일순간에 토해낸다.

 

땅을 붉게 물들였던 피가 복수를 호소하며 일제히 부르짖는다.

 

(4:10 그분께서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동생의 피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부르짖느니라;

 

37:26 유다가 자기 형제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숨긴들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13 이스라엘 자손이나 너희 가운데 머무는 타국인 중에 누구든지 먹을 수 있는 짐승이나 날짐승을 사냥하여 잡는 자는 그것의 피를 쏟고 흙으로 그것을 덮을지니라;

 

16:18 오 땅아, 너는 내 피를 덮지 말고 내 부르짖음이 머물 곳을 얻지 못하게 하라;

 

9:12 그분께서 피에 대하여 조사하실 때에 그들을 기억하시리니 그분은 겸손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는도다;

 

24:7-8 그녀의 피가 그녀의 한가운데 있도다. 그녀가 그것을 바위 꼭대기에 두고 먼지로 덮이게 하려고 그것을 땅에 쏟지 아니하였으니

8) 그 목적은 그것이 격노를 일으켜 원수를 갚게 하려 함이라. 내가 그녀의 피를 바위 꼭대기에 두어 그것이 덮이지 아니하게 하였느니라;

 

6: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는 일이 얼마나 더 지속되리이까? 하더라).

 

뒤따르는 구절은 순교자들의 호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앞절의 평행으로 이해된다(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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