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성 경: [요 15:18-2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요 15: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 예수님은,
이때까지 그 사도들의 받을 사랑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이제 그는 그들의 받을 미움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그들이(일반 신자들도) 예수님에게서는 사랑을 받으나 세상에서는 미움을 받는다.
그들이 핍박을 받으면,
예수님은 그 사건에 있어서 그들보다 먼저 영적으로 박해를 받으시는 셈이 된다.
그 만큼 그들과 예수님과의 관계는 밀접하다.
[요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
세상이 그들을 사랑할 경우는 한 가지 조건 밖에 없다.
그것은, 그들의 근원이 그냥 세상에 속하고,
따라서 그들의 생활은 세상의 소유물이다.
그러나 그들이 세상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과 반대되는 조건이 있는 까닭이다.
곧,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택하신 까닭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세상에게서 미움 받는 것은 그리스도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세상 죄악은 이처럼 서로 반대된다.
(7: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요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
이 말씀은,
(1) 기독 신자가 핍박 받을 것이 필연적이니 피할 수 없다는 것과, 또한
(2) 도덕적 처지에서도 그것을 받음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 여기 "지킨다"는 말은
트집을 잡는다는 뜻이다.
[요 15:21-22]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
하나님에게 대한 핍박자들의 무지가 사도들을 핍박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무지는 무죄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들에게 증거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불신앙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좋을 번 하였다. (Bengel).
[요 15:23-24]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참 신자들을 미워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미워함이고,
(18절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그리스도를 미워함은,
하나님 아버지를 미워하는 큰 죄라는 의미에서 이 구절들은 말씀한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자는 스스로 속은 자이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는 일체이시다.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이 점에 있어서 Bengel은,
미움과 불신앙과의 관련성을 지적하여 말하기를,
"그리스도에게 대한 사랑은 신앙과 동반하나 증오는 불신앙과 동반 한다"라고 하였다.
▶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 여기 이른바,
"아무도 못한 일"이란 것은, 예수님의 행하신 이적들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적들)은 너무도 위대하며,
그 일들은 하나님 아버지를 완전히 계시한다.
(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14: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그러므로 그것을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은,
다만 지식적 과오가 아니고 도덕적 반역이다.
[요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
이 말씀은 시 35:149의 인용이거나, 혹은 시 69:4의 인용이다.
(시 35: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저희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굽히고 슬퍼하기를 모친을 곡함 같이 하였도다;
시 69:4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 무리히 내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시편을 "율법"이란 이름 아래 넣어 말하는 것은 그 때의 풍속이었다.
(10: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는 사람들이 구약 초두의 부분 곧,
율법으로써 구약 전체의 명칭을 삼았던 것이다.
[요 15:26-27]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
이 세상 사람들이 사도들(신자들)을 미워해도,
(18-25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22) 내가 와서 저희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저희 율법에 기록된 바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들은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므로 세상에서 물러서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된다.
여기 그리스도에 대한
성령의 증거와 사도들의 증거가 함께 기록되어 있다.
이 두 증거는 실상 일체이다.
성령은 사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며 증거하실 것이다. (Wikenhauser, Schlatter).
▶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친히 목도한 사실을 가리키는데, 그것이 사도의 자격이다.
(고전 9:1 내가 자유자가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행 10: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그러나 그들이 이와 같은 자격으로만 증인이 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그리스도를 참으로 증거하게 되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