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 일요일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 [ 13:1-5]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 13:1-3]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

 

구절들에는 예수님의 사랑의 동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는,

가지 동기로써

제자들에게

사랑의 ,

, 씻는 일을 행하셨다.

 

 

(1)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아시고"(1),

일을 행하셨음.

 

이것은 제자들을 떠나신다는 그의 인성(人性)편의 무거운 느낌에서 행하신 .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 아시고(2 ), 일을 행하셨음.

 

이것은 가장 마음 아픈 일이었을 것이다.

선생으로서 제자에게 팔리운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견딜 없는 장면이고,

낙심될 일이다.

 

그런데, 그가 계속하여

제자들을 극진히 사랑하심은 하나님의 성품이다.

그는, 가장 검은 미움의 활동이 일어난 곳에

가장 부드러운 사랑으로 대하셨다.

 

 

(3)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3), 일을 행하셨음.

 

이것은, 그가 자기의 영광 받으실 사실을 아셨다는 뜻이다.

 

(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는 저렇게 영광 받으실 것을 내다보시면서,

사람이 천국에서 진정으로 위대해지는 비결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다.

 

그것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것으로 나타난 그의 겸손이다.

 

"저녁 먹는 ." - 이것이 유월절 만찬을 가리킨 것일까?

 

혹은 다른 때의 저녁 식사를 의미한 것일까?

 

어떤 학자들은,

이것이 유월절 하루 (니산월 13 저녁) 식사를 가리킨 것이라고 한다(Meyer).

 

그러나 21-30절의 내용을 보니,

유다가 예수님을 잡아 자로 지적된 저녁인 것이 드러난다.

 

저녁은 유월절 만찬 저녁이다.

공관 복음은 그렇게 말한다.

 

( 26:17-25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때가 가까이 왔으니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14:17-21 저물매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사람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13:4-5]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

 

유대인의 풍속에는 보통 식사 전에 손님의 발을 씻어 주는 법인데,

때에는 식사 도중에 일을 행하셨다.

 

그것은, 아마도 때에 일을 종이 없어서 그렇게 듯하다.

 

"겉옷" 저고리를 말함이 아니고 위에 입는 옷을 가리킨다.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이러한 차림은 종이 취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렇게 종의 자리로 내려가셔서 일할 준비를 하신 것이다.

이것은, 그의 겸손의 극치(極致)이다.

그가 최종의 행동 교훈으로 식사 도중에 이런 일을 하신 것은,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그의 별세 후에 제자들이 언제나 지켜야 겸덕을 고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은,

저렇게 계급을 초월하시고

영광의 주님을 사랑의 씻는 종으로 삼으셨다.

 

고데이(F. Godet) 추측하기를,

씻는 일이

아마도 제자들의 서로 다툰 사건을 동기로 하고 있는 듯하다고 하였다.

 

( 22:24-27 그들 사이에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예수님의 이와 같은 봉사는

가지 의미를 가진다.

 

(1) 이것으로 제자들에게 본을 보이시고

서로 낮아지기를 힘써야 한다고 설교하신 셈이다.

 

(12-16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실행으로 본을 보이는 설교자는

설교로써 사람들의 심령을 아주 점령해 버린다.

 

(2) 이것은, 그가 그의 백성을 사랑하셔서 속죄하시는

중보(中保) 역사를 비유로 가르치시는

지극히 크신 사랑의 행동이시다.

 

그가 피를 흘려서 그의 백성의 죄를 씻으신 일도

지극한 사랑이면서 역시 지극한 겸손을 나타낸다.

 

변증 학자 스킬더(Schilder),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 위하여 물을 휘저으신 주님의 손은 죄에 속한 자에게 이해될 없다. 그것은 마치, 그의 박히신 손에서 흐르는 피가 죄에 속한 자에게 이해되지 못함과 같다"라고 하였으며,

 

그는 말하기를,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뜻은, 그의 제자들에게만 그의 친절과 겸손의 모본을 보이시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행위로써 세계를 찾으시는 그의 속죄의 역사를 비유하신 것이다"라고 하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