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2
성 경:
[요 13:6-20]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요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
이것은 베드로가 너무 황송한 중에 한 말이다.
이와 비슷한 말은,
그가 주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고기를 많이 잡은 때에도 하였으니,
그 때에는 "주여 나를
떠나소서"라고 하였다(눅 5:8).
베드로는, 예수님의 하시는 일을 이렇게 인간적으로만 취급하면서
그것을 황송하게 여겨 사양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의 수난하실 일에 대하여 들었을 때에도 역시
"그리 마옵소서"라고 하였다.
(마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저렇게 베드로는,
예수님의 구속 사업 관계의 행위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해석으로 잘못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겸손과 희생에 대하여,
인간으로서 황송(惶悚)하게 생각함은 좋으나
그 행하심이 구원의 행위인 것인 만큼,
그것을 감격하여 받아야 된다.
그것을 받지 않겠다고 사양하는 것은,
병자가 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일이다.
[요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
이것은, 그 현재에 베드로가 죄로 인하여 어두워서 깨닫지 못하나,
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깨달을 날이 있을 것을 가리킨다.
주님께서 발을 씻기심은,
그의 속죄의 고난으로 신자들의 죄 씻을 것을 비유한 것이다.
(11절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베드로는, 예수님의 속죄의 죽음을 본 뒤에야
그의 발 씻기신 뜻을 깨닫게 될 것이었다.
[요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
▶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 베드로가
발 씻기시는 예수님의 봉사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적 의미로 생각해 볼 때에 예수님의 구원 은총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그가 예수님의 받으실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되고 만다.
[요 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
베드로는 여기서 새로운 깨달음을 가지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도 또 실수함을 면치 못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발을 씻기심이,
구속의 사랑에 대하여 상징하는 정도뿐인 사실을 베드로는 몰랐다.
그러므로 그는,
그것이 죄를 깨끗하게 하시는 일의 실제인 줄 오해하고 욕심을 부렸다.
[요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
▶ 이미 목욕하는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
예수님의 제자들은,
속죄를 받은 자들이라고 간주된 때 벌써 온 몸이 깨끗해진 셈이다.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그러나 그들도 매일 세상과 접촉하여 허물과 죄로 더러워진 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매일 그리스도의 공로와 성령에 의하여
사죄를 받아야 할 것이었다.
그것은 발 씻는 일로 비유된 것이다.
[요 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이,
단순히 겸손의 덕을 나타내신 것만이 아니고,
그의 백성을 속죄하여 깨끗하게 해 주실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예수님을 파는 자는 천하에 가장 더러운 죄를 범하는 자이다.
예수님께서 만민을 구속하여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시지만,
그를 파는 유다는 깨끗지 못한 자들 중 하나가 되었다.
[요 13:12-15]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이 구절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이
겸손한 봉사의 표본인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일로써 예수님이 나타내신 것은,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을 겸손히 봉사하신 고상한 정신이다.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대하여 겸손하기는 쉬우나,
윗사람으로 아랫사람에게 대하여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이 말씀에 기준하여,
톨레도(Toledo)회의에서 발 씻는 것을 하나의 교회 의식으로 세웠다(694
A.D.).
그러나 종교 개혁자들이 그것을 폐지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라"고 부탁하신 것은,
다만 제자들더러 서로 겸손하게 봉사하라는 것 뿐이었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이것은,
예수님을 본받아 자진하여 형제를 겸손히 봉사하는 자가
하나님 앞에 크게 간주될 것을 가리킨다.
(마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요 13: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이 구절부터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일의 상징적 의미,
곧, 구속에 관하여 말한다.
예수님께서 구속 사업을 이루시지만,
그 은혜에 참여할 자들은 오직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곧, 그의 제자들이
모두 다 "복이 있을"것(17절)이 아니라,
오직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만 복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18절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
이것은, 매우 친근하던 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큰 손해를 본 다윗의 경험을 들어 말씀하심이다.
(시 41: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던 다윗의 당한 일은,
그리스도께서 당하실 일의 예표였던 것이다.
[요 13: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
예언이란 것은,
언제나 우리의 신앙을 강화하기 위하여 주어진다.
그것이 성취될 때에,
(1) 그 예언을 주신 이의 진실성과 권위를 믿게 되며,
(2) 그 성취된 사건 자체를 믿게 되며,
(3) 그 예언 성취가 지향한 장래 행복의 확실성도 믿어진다.
"내가 그
인줄"이란 말은,
"나 곧
나만 중재자요
보내심을 받은
자요 메시야라"는 뜻이다.
[요 13: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이 말씀의 목적한 바는 이렇다.
곧, 비록 유다와 같은 배신자가 있다 할지라도
다른 사도들의 권위는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보낸
자".
곧,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사도들을 영접하는 자는
결국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
그 만큼 사도들의 권위는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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