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거하라
성 경:
[요 15:4-8]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요 15:4-6]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이 부분에 사용된 어구들 중,
"거하라"는 말은
"머물라"는 뜻이니,
이미 있는 자리에 머물라는 뜻이다.
5절의 "있으면"이란 말도 헬라원어에서는 꼭 같이 "머물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여기 "머물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택하여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은혜 주신 그 자리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아야 할 것을 의미한다.
신자는,
그리스도 바깥에서 그를 믿으려고 자율적으로 찾아 가는 자가 아니고
벌써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안에 인도된 자니,
그는 거기 머물러 있으려고 순종의 걸음을 걷는 자이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는 것은,
인간이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시는데,
우리는 그저 순종 할 뿐이다.
순종이란 것은,
그리스도를 믿음과 그의 말씀을 지킴이다.
만일 누가,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을 다 이루어 주시는 것인 만큼
나는 순종 할 것 없고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무생물 혹은 하등 동물로 취급하는 오착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으나,
우리로서 할 일은 그에게 순종함이다.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시므로 구속(救贖)의 큰 사업을 완성하셨다.
(히 5:8-9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여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그 아래 말씀이 알려주는 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 속에 가진 자이다.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란 말씀은,
주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의 왕좌를 점령하였다는 것과 같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을 그의 대리(代理)로 생각하고 사랑하며,
그 권위를 높이는 것이다.
그렇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살아 계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거한 생활의 유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약에 참여한 자로서
신종(信從)하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주님과 연합한 신자의 신분으로서는
그리스도의 이름 권세를 쓸 수 있고,
또한 성령께서 그런 신자의 의지를 성화(聖化)시켜
주님의 뜻대로만 기도할 수 있게 하신다.
곧,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만 위하여 기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할 진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상반절에서 벌써 주님과 연합한 신자의 생활이,
기도 응답의 조건으로 되어 있다.
신자가 주님과 연합한 것은,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주님의 계약 행위,
곧, 선택이 그 기본이고,
그 결과로 나오는 순종이 그 실현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외부적 생활에서만 근근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얕은 경건이 아니고,
하나님의 깊은 계약과 생명에서 움직이는 내면적인 경건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무엇이든지 응답 받는다는 진리는,
요한이 그 서신에서도 말한 바 있다.
곧,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한
말씀이 그것이다(요일 5:14).
기도 응답을 받는 자들은 저렇게 내면적인 경건의 소유자들이다.
기도 응답을 많이 받은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였고,
(신 34: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히스기야는, 기도 하여 자기의 병을 고침 받았다.
(사 38:2-5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니
4)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왕하 20:5-6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그는 기도하여 앗수르 군대 18만 5천 명을 파멸시켰는데,
(왕하 19:14-19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15)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의 위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17) 여호와여 앗수르
열왕이 과연 열방과 그 땅을 황폐케 하고
18) 또 그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저희가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 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줄 알리이다 하니라,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하나님 앞에서 자백한대로,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라고 할 만큼,
경건하였다.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사도들을 위시하여 일반 신자들 전체에게 허락되었다.
그것이 그렇게 된 원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짐을 져 주시는 대제사장이 되셨기 때문이다.
히 4:14-16에 말하기를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하였다.
약 5:17에 말하기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큰 죄인들도 회개하며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데,
구약 시대에도 그러하였고,
(대하 33:10-13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저희가
듣지 아니한고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장관들로 와서
치게 하시매
저희가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간지라
12)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13) 기도한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신약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눅 18:13-14에 말하기를,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하였고,
계 3:19-20에는 말하기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가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하였다.
[요 15: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
실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것을 찍어 버릴 수 밖에 없다.
실과나무를 심는 자는 목재를 쓰려고 심지 아니하고 열매를 따려고 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신자는
나무와 같이 찍힘을 받을 위태로운 자리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 신자의 열매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성령의 은혜로 행실을 바로 행함이고,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또한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함이다.
잠 11:30에 말하기를,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고 하였다.
사람의 영혼은
귀하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였다(마 16:26).
예수님께서 사람의 영혼이 귀하다고 하신 이유는,
그들이 세상 문화를 건설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의 영혼을 귀하다고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겠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에게 여호와의 빛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잠 20:27에 말하기를,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등불이 되게 하는 운동,
곧,
전도 운동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의인 99명보다 회개하는 한 사람을 더 기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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