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심
성 경:
[요 2:12-15]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요2: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제부터 공중 성역(公衆聖役)에 헌신하시기 때문에
가정에서 지체하시지 않게 되는 사실을 보여준다.
[요 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 이 구절부터 22절까지에는,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 가셔서 성전을 청결케 하신 사건을 보여준다.
성전 청결 사건은 두 번 있었는데,
여기 그 첫 번 것이 기록되었고,
두 번째 것은 성역 말기에 된 일이다.
이 사건이 가르치는 교훈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것이
사람들로 말미암아 속화 되었을 때에
그것을 방임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슐라텔(Schlatter)은,
예수님의 성전 청결 사건이
곧 그 시대의 제사장들을 위한 복음(Das
Evangelium fur die Priester)이라고
하였다. (Der
Evangelist Johannes, P.74).
여기 "유월절"이란 말에 "유대인의"란 설명을 붙인 것은,
사도 요한이 상대한 독자들이 이방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이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에서 나온 구원을 기념하면서 지킨 것이었다.
그들이 애굽에서 학대를 받다가 해방 될 시기에,
애굽의 장자를 죽이는 여호와의 형벌이 내렸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는 그 재앙에 들지 않게 하려고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랐던 것이다.
그것을 여호와의 명령대로 순종한 규례였다.
(출 12:12-20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15)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라
18)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칠 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12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그런데, 이 명절은
아빕월(3,4월 사이에 있었음)
14일에 지키고,
거기에 이어서 1주간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절기를 지킨 것이었다.
유대인들이 이 명절을 지키기 위하여
각처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온 것이다.
(신 16:1-8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
예식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2)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우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 유교병을 그것과
아울러 먹지
말고 칠
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4) 그 칠
일 동안에는
네 사경
내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5)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드리고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8) 너는 육
일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제칠일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시려는 것이었다.
[요 2: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
멀리 이방에서 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성전으로 나오는 순례자(巡禮者)들에게는,
성전 안에서 소와 양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편리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 편리를 위하여 고요히 예배드릴 장소에
혼잡을 가져오는 것은 도리어 영적으로 큰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인간은 편리를 도모하는 것이 당연하나,
영적 손해를 보면서까지 그것을 취하는 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돈 바꾸는 것은,
이방에 살던 유대인들이 가지고 온 로마 돈을
성전에 바치기 위하여 유대의 세겔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출 30: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에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그들이 그 때에 성전에서 이런 매매 행동을 통하여
부당한 수입을 가졌으니,
그것은 기도하는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드는 잘못이었다.
(사 56:7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렘 7: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요 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
이 말씀을 보면,
이 때에 예수님의 의분(義憤)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이 의분인 만큼,
질서 있게 움직였다.
예를 들면,
그가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셨을 뿐이고
그것을 뿌리지 않으셨다.
그가 그렇게 하신 것은,
그 소유자들로 하여금 돈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하심이었다.
만일 그가 그 돈을 뿌리셨다면,
돈 임자가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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