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제자를 세우심
성 경: [눅 6:12-16]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눅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 이 때에 - 예수께서 지금까지 갈릴리에서 전도하시는 동안,
특히 5장과 6장 11절까지의 사건들이 있은 후를 가리킨다.
11절과 관련하여 마태는 예수께서 무리들의 음모를 깨달았을 때에
이 지방을 떠나셨다고 기록하는데
(마 12: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이 때'는 예수께서 그 지방을 떠나신 직후를 의미한다.
(마 12: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그러나 그 때가 정확히 어느 때인지는 알 수 없다.
▶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 이 구절에서 산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나(Conzelmann)
학자들은 팔복을 말씀하신 산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Farrar).
아무튼 여기서 '산'(토 오로스)에는 관사가 있어서 예수가 늘 오셨던
친숙한 산임을 암시하고 있다.
▶ 밤이 맞도록 - '디아뉘크테류오'는 '밤을 새다'의
미완료 능동태 분사로서 오랜 지속을 강조한다.
이 단어는 의학적 용어로(Vincent) 신약에서는 이 구절에만 나오지만
70인역 등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
이 단어를 의학적 용어로 쓰는 경우에는
밤을 새워 병 간호를 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예수의 삶을 살펴볼 것 같으면 그의 생애에서
모든 중요한 사건 전에는 반드시 기도하시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스스로 끊임없는 기도의 실천을 통하여
자신의 기도와 실제 행동을 일치시키기 위해 한적한 곳을 찾아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으셨다.
(막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기도는 어떤 면에서는 예수의 능력의 공급선이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죄인을 구속하고자 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애절하고 절박한 끊임없는 기도가 있었다.
본 구절에서도 예수께서는 그가 선택하려고 하는 제자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들을 통해 미래에 성취할 모든 것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하셨다.
이러한 기도는 남에게 과시(誇示)하기 위해
요란스럽게 빌었던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인 기도와는 현격히 대조된다.
(막 12:40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눅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 열 둘을 택하여 - 열 둘이란 숫자는 유대인들에게 있어 완전을 의미한다.
따라서 12제자의 선택은 예수의 복음 사역의 초기 단계의 완전성을 의미하며
종말론적 의미에서 복음 사역의 완전한 성취를 뜻하기도 한다.
또한 이것은 구약과의 관계에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유대 민족의 형성 과정상의 12지파가 암시하는 바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출현을 의미한다.
'택하여'는 예수께서 복음 사역을 위해 주권적으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제자들을 선택했음을 암시한다.
이것은 요15:16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제자들이
예수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택하셨다는 말씀을 입증해 준다.
(요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거기서도 예수는 선택의 주체는 분명히 예수인 것을 밝히고 있다.
▶ 사도(아포스톨로스) - 이는 '아포스텔로'('보내다')에서 나온 말로
문자적으로는 특별한 명령과 권세를 받아 보냄을 받은 사절을 말한다.
예수는 자신을 따르던 많은 무리들 가운데 열 둘을 택하여
다른 무리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도'라 칭하셨다.
[눅 6: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 베드로 - 14-16절은 사도 명단을 기록하고 있는데 신약에서는 네 곳에 나타난다.
(마 10:2-4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막 3:16-19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행 1: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베드로는 비록 맨 처음으로 예수께 부름받은 자는 아니라 할지라도,
(요 1: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열 두 사도의 목록 중에서 항상 맨 앞에 나온다.
이것은 그가 사도들 중에서 인정된 수제자(首弟子)였기 때문일 것이다.
히브리 이름인 시몬은 그의 본명으로서 '듣다'는 뜻이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그를 제자로 삼으신 후 붙여 주신 이름으로서 헬라어로 '반석'이라는 뜻이다.
또한 요 1:42에서 그에게 붙여진 '게바'라는 이름은 아람어로서 역시 '베드로'라는 이름과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 그 형제 안드레 - 갈릴리 바닷가의 벳새다 출신의 어부로서,
(막 1:16-18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요 1: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침례요한의 제자가 되었다가,
(요 1: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즉시 그를 따르게 된다.
(마 4:19-20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그는 그의 형제 베드로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만났고 그후 베드로를 주께로 인도한다.
(요 12:20-22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성경에서 그에 대한 기록이 별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주의 제자로서
보이지 않게 많은 일들을 했다.
(요 6:8-9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2:20-22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행 1:13-14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안드레라는 이름은 헬라어로 '남자'라는 뜻이다.
▶ 야고보와 요한 - 이들은 예수의 가장 사랑받던 세 제자 중의 두 명이다.
마가는 이들에게 더 자세한 말을 덧붙여서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들'이라는 이름을 더했다.
(막 3: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그러나 누가는 아무런 수식이 없이 이들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이미 5:10에서 그들을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로
언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야고보는 '발꿈치를 잡음'의 뜻이고
요한은 '여호와는 자비하시다'는 뜻이다.
▶ 빌립 - 안드레나 시몬의 고향과 같은 벳새다 출신이다.
주를 처음 만난 후 친구 나다나엘을 주께 인도했던 자이다.
(요 1:45-46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 바돌로매 - 히브리식으로는 '바르-탈매'인데 이는 돌로매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바돌로매는 요 1:46의 '나다나엘'과 동일 인물로 본다.(Herbert Lockyer)
(요 1: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눅 6: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 마태 - 마가와 누가에 의하면 그는 '레위'로 소개되는데,
(5:27-29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막 2:13-14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그 의미는 '연합하다'이다.
아마 예수께 부르심을 받고 난 후에 히브리식 이름인
'레위'에서 헬라식 이름인 '마태'로 바뀐 듯하다.
그러나 마태는 자신을 구원하시고 사도로 택하신 예수의 은혜에
감사하고픈 심정에서인지 자신을 '세리 마태'로 숨김없이 표현한다.
(마 9:9-10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 도마 - 세 번에 걸쳐 이 이름 다음에 '디두모'라는 헬라식의 이름이 따라 나온다.
(6:14-16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마 10:2-4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막 3:16-19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이것은 당시에 헬라어를 사용하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가 바로
이 '디두모'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도마'는 히브리명으로 '쌍동이'라는 뜻이다.
▶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여 '작은 야고보'로 불리운다.
그에 대해서는 신약에서 이름만 언급할 뿐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10: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막 3: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다만 전설에 의하면 그가 페르시아에서 선교했다는 것과
십자가 순교의 죽음을 당했다는 것만 전해질 뿐이다.
▶ 셀롯이라 하는 시몬 - 마태와 마가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구별하기 위하여 '가나안 사람 시몬'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누가는 그를 '셀롯이라 하는 시몬'이라고 했다.
마태와 마가가 호칭한 '가나안 사람'이란 가나안 지방 출신의
시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인'이란 뜻의 히브리어
'카나'에서 유래한 형용사이다.
따라서 누가가 이 구절에서 말하고 있는 '셀롯'이라는
헬라 명칭은 '열심당원'(Zealot)을 뜻하는데,
시몬이 열심당원들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셀롯'이라는 이 한 마디 속에서 열심으로 불타는
열광적인 한 유대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열심당은 유대의 반로마적 애국집단으로서 유대의 독립을 위해
폭력적인 반정부 활동을 감행 했었다.
이들은 살인과 방화를 일삼는가 하면 심지어는 약탈까지도 서슴지 않곤 했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시몬은 이러한 무리들 가운데 속해 있었다고 한다.
(Josephus, Antiq.,18,1,1;6;Wars,2,8,1).
[눅 6: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 야고보의 아들 유다 - 마태와 마가는 '다대오'(Thaddaeus)라고 부른다.
KJV에는 야고보의 형제 유다(Judas thebrother of James)라고 되어 있다.
공관복음에는 그의 말이나 활동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요한복음의 최후의 만찬석에서 가룟인 아닌 유다가
예수께 질문한 적이 있는데 이 제자가 야고보의 아들 유다,
곧 다대오일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
(요 14: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 가룟은 그가 태어난 마을
그리욧의 헬라어 형태로서 '그리욧 사람'이란 뜻이다.
이 가룟이란 이름은 그의 아버지 시몬에게도 붙여졌다.
(요 6: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그리욧은 '기럇'과 똑같은 말로서 기럇여아림에 있는 것임이 밝혀졌다.
그중 하나가 모압에 있고,
(암 2: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다른 하나는 에돔 가까이 남동쪽 해변에 위치한 유다에 있다.
(수 15:25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그가 언제 어떻게 하여 제자가 되었는가는 성경 어디에서도 언급이 없다.
그는 공관복음의 열 두 사도의 명단에 맨 나중에 돈궤를 맡은 자로서,
(요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신뢰와 신망을 받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마귀가 그의 마음에 들어가 예수를 팔 생각을 갖도록 유혹했다.
(요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결국 그는 삼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향유를 낭비한다고 항의한
(요 12: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정의감을 던져버린 채 겨우 은 삼십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을 팔아넘겼다.
당시에 유다가 받은 은 삼십이란 기껏해야 짐승에게 받혀 죽은
노예의 몸값에 불과한 것이었다.
(출 21:32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