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8일 일요일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

  


지혜를 구하는 자의 유익 2

 

성경 : [2:10-22]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

11)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12)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

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15)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리라

16)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17) 그는 소시의 짝을 버리며 그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8) 그 집은 사망으로, 그 길은 음부로 기울어졌나니

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20) 지혜가 너로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궤휼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2:10]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 이는 곧 10절 하반절부터

19절까지 내용에 대한 조건적 전제가 된다.

 

따라서 본 문구는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갈 때에는'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마음'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

, , 정을 포함한 인격의 좌소로서

종교적, 윤리적 행위가 결정되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또한 '들어가며'란 말은 '거하다'란 뜻으로

확실하게 수용하여 영구히 거하게 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14:33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 - 여기서의 '지식'

단순한 인식의 차원이 아니라 삶 전반을 직관하고

통찰할 수 있는 실천적, 체험적 지식을 의미하며

 

(1:4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영혼'은 인간의 내적 면모를 총괄하며

모든 인격 생활의 중추가 되는 곳인 바,

본문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써 생겨난 지식이

 

(5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주며

속사람을 각성시켜 새로운 힘과 기쁨을 얻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8:10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찐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2:11]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 사려깊게 생각하여

행할 수 있는 능력인 근신과

 

(1:4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옳고 그름을 판별하여 모든 문제를 합리적 방법으로

풀어 나가는 능력인 명철이 지혜를 획득한 자에게

실제적인 삶의 안전과 유익의 방편으로 주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2:12]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

 

지혜를 획득한 자에게 주어진

근신과 명철의 첫 번째 보호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 여기서 '패역'

'뒤집다','바뀌다'란 뜻의 어근 '하파크'에서 파생된 말인바,

 

'패역을 말하는 자'는 곧 참된 진리나 선한 것을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왜곡시켜 사람을 미혹케 하는 자를 지칭한다.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

 

10:31-32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32)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32:20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종류요 무신한 자녀임이로다).

 

 

 

[2: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본 구절은,

악을 어두움의 표상으로

선을 빛의 표상을 나타내는

성경의 보편적인 사상을 드러낸 구절로

 

(3:19-20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정직한 길''어두운 길'을 대조시켜

지혜를 소유하고 그 지혜의 인도를 받아 사는 삶과,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를 떠나 사는 삶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어두운 길 - 의도적으로 지혜를 거부하고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자신을 가리우려는 악한 행실을 가리킨다.

 

(24:15 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변장하며;

 

38:13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악인을 그 가운데서 구축한 일이 있었느냐,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금한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29:15 화 있을진저 자기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하는 자여 그 일을 어두운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2: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 13절에 언급된

악한 무리들의 실체를 더욱 강조한다.

 

곧 그들은 악한 행위를 단순히 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악행 자체를 즐긴다는 의미이다.

그들은 이미 습관화된 악행으로 인해 그 양심이 마비되었으며

오히려 그 행위로 인한 쾌락만을 추구하게 된다.

 

인간은 본래적으로 그 죄의 성향 때문에 빛으로 나아가기를 꺼려하며

현재의 죄악된 삶을 합리화시켜 그 안에서 안주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3:19-20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5]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리라

 

그 길은 구부러지고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인

'의로운 삶'에 반하는 왜곡되고 거짓된 행악자들의 악한 삶을 가리킨다.

 

 

 

[2:17] 그는 소시의 짝을 버리며 그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16절에 이어 계속되는 본 구절에

'소시의 짝''하나님의 여인'이란 말이 나타나는 점에 미루어

'음녀''이방 계집'이 통혼 관계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으로 편입된

이방 여자들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이 이방 여자들은

어느 정도 하나님의 규례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소시의 짝 - 여기서 ''은 문자적으로 '친구', '동료'를 뜻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결혼을 통해 법적으로 인정된 남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theit husbands, LB).

 

하나님의 언약 - 앞 문장과 어우러져

여기서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부일처의 혼인 언약을 가리킨다.

 

실로 이스라엘에 있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 제도는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곧 하나님께서 그 제도의 증거자가 되신다.

 

종교적 의의를 지니며

 

(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찍이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일부일처 또한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았어도

분명히 율법에 명시된 하나님의 규례였다.

 

(22:16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빙폐를 드려 아내로 삼을 것이요;

 

22:28-29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통간하는 중 그 두 사람이 발견되거든

29) 그 통간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로 아내를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2:18] 그 집은 사망으로, 그 길은 음부로 기울어졌나니 - 상반절의 의미는

'그 집'에 대한 해석 여하에 따라 두 가지로 제시된다.

 

그 한 견해는 '그 집'을 음녀 자신은 물론, 그녀에게 속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인칭 주격으로 보는 것이다.

('그녀는 그녀 자신과 함께 그녀의 집을 사망으로 이끌고 내려간다', Bottcher).

 

또 다른 견해는 '그 집''사망'과 동격으로 보는 것이다.

('그녀는 사망으로 내려간다. 곧 사망이 그녀의 집이다', Ross,McKane, Kidner).

 

이중 70인역(LXX)의 해석 '그녀는 그녀의 집을 사망 곁에 두었다' 등과

종합해 볼 때 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한 듯하다.

 

 

 

[2: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 음녀의 집이 곧 사망인 바,

음녀의 집의 친구로 함께 속한 자들이 그 음부의 세계에서

산 자의 땅으로 결코 돌아올 수 없음을 뜻하는 말로

음행을 범하는 자가 당할 영벌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

 

(7:9-10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2:20] 지혜가 너로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12, 16절에 이은 근신과 명철의 세번째 보호 내용으로서,

앞의 내용이 금지와 경고로 행동의 절제를 요구하는 소극적 내용인데 비해

본 구절은 ''''에로의 실행을 촉구하는 적극적인 내용을 함축한다.

 

선한 자의 길 - 여기서의 ''은 도덕적 의미에서의

''과 대칭적 개념인 ''을 뜻하는 바

 

(14:19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

 

'선한 자의 길'은 삶의 자리에서 실천되어져야 하는

사회적 측면에서의 하나님의 규례를 가리킨다.

 

 

 

[2: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22절과 함께 본장의 결론을 도출시키는 부분으로서

지혜의 수용과 배척에 따른 결과가 대구법을 통한 강조의 문장으로 피력된다.

곧 본 구절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의인에 대한 축복과

악인에 대한 저주라는 신명기적 관점이

히브리인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인 ''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10:30 의인은 영영히 이동되지 아니하여도 악인은 땅에 거하지 못하게 되느니;

 

37: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 - '정직한 자'

주로 인간의 내적 측면을 강조하여 그 사상이나 양심, 종교성 등이

올바르고 성실한 자를

 

(9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완전한 자'는 도덕적 측면에서 그 행동 양식이 순결한 자를

각각 가리키는 말인 바,

이들은 모두 그의 전인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인지하며,

그 규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본 구절에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땅이 아니라

특정한 땅,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약속받았던

'가나안 땅'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듯하다.

 

실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이 가나안은

하나님의 뜻과 율법에 대한 순종을 전제로 주어진 약속의 땅이었다.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5:18 너희는 내 법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히 거할 것이라;

 

26: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 땅에 안전히 거하리라).

 

한편 이를 신약과 연계시켜 유추해 볼 때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 궁극적으로 거하게 될

'새 땅'에 대한 비전의 제시로도 볼 수 있다.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벧후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궤휼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끊어지겠고 - 문자적 의미는 '(나무를) 자르다', '베어넘기다'이나

상징적으로 '파괴하다', '소멸시키다'란 뜻을 함의하고 있는 바,

철저한 멸망의 상태를 가리킨다.

 

한편 성경의 여러 용례상 이 말은

이스라엘 민족 곧 선민으로부터의 출교를 뜻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출교를 하나님과의 영적 단절상태와

택함에서 제외된 이방인으로서

이러한 상태는 영적, 육적 파멸과 동일하게 생각되었다.

 

(17: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12:15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37:38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결국은 끊어질 것이나;

 

104:35 죄인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실지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궤휼한 자 - 여기서 '궤휼'은 문자적으로

'남몰래 행동하다', '거짓으로 대하다', '불신실하게 대하다'란 뜻을 가진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며, 지혜의 권고를 무시해 버리고,

진리를 왜곡시키며, 자신의 죄악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폐시키려는 모든 악한 자들에 대한 상징적 의미로 쓰였던 것이다.

 

(11: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 하느니라,

6 정직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구원을 얻으려니와 사특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13: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25 의인은 포식하여도 악인의 배는 주리느니라;

 

22:12 여호와께서는 지식 있는 자를 그 눈으로 지키시나 궤사한 자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

 

25:3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무고히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

 

59:5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일어나 열방을 벌하소서 무릇 간사한 악인을 긍휼히 여기지 마소서;

 

33:1 화 있을진저 너 학대를 당치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임을 입지 아니하고도 속이는 자여 네가 학대하기를 마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뽑히리라 - 나무가 그 생명의 근저인 뿌리까지 송두리째

뽑혀지는 것을 비유한 표현으로서 그 존재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완전한 파멸의 상태를 나타낸다.

 

한편 혹자는 이를 약속의 땅에서 쫓겨난

이스라엘의 포수기(捕囚期)와 연결시켜 생각하기도 한다.

(Elster, Gesen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