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9일 일요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제사장직을 위한 성결식

 

: [ 40:12-16] 아론과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 40:12] 아론과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물로 씻기고 - 의식(儀式) 육체의 정결을 위함만이 아니라,

육체의 정결을 통한 영적 정결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 3: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없느니라;

 

5:26 이는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이처럼 구약 시대에는 영적인 의미가

외형적이고도 의식적인 규례나 행위로 종종 표현되었는데,

따라서 우리는 속에 담긴 진정한 영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외적 행동은 단순한 형식에 치우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7:11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것이 고르반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40: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에게 기름을 부어 - 제사장 역시 성소의 기구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거룩히 구별되어야 함을 나타내 준다.

 

(28:41 너는 그것들로 아론과 그와 함께한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 40:14] 너는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겉옷 (케토녜트) - 정확히 번역하면 '속옷'이다.

39:27 나오는 반포 속옷을 가리키는데

대제사장과는 달리 제사장에게 있어선 반포 속옷에

띠를 두르고 관을 쓰는 것만이 정장(正裝)이었다.

 

(39:27 그들이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 40:15]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 제사장 되는 자격이 인간적인 덕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한 자로 인정하여

제사장으로 세워 주셨기 때문임을 강조해 준다.

 

여기서 '기름'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시하신 방법대로 제조된

관유(灌油) 가리킨다.

 

관유는 기구나 사람에게 발라져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나타냈고,

이로써 하나님께 구별된 거룩한 것들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 40: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 인간의 의지가 전혀 개입됨이 없이

하나님 제일주의 하나님 중심주의에 입각해

그분의 명령대로 모든 성막 제도가 완성된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이것은 인간구원이 인간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상징한다.

 

( 2:8 너희가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왜냐하면 성막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인간 구원의

대전제가 되는 속죄 방법이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유일한

친교의 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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