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직을 위한 성결식
성 경:
[출 40:12-16]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그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출 40:12]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 물로 씻기고
- 이 의식(儀式)은 육체의 정결을 위함만이 아니라,
육체의 정결을 통한 영적 정결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이처럼 구약 시대에는 영적인 의미가
외형적이고도 의식적인 규례나 행위로 종종 표현되었는데,
따라서 우리는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영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외적 행동은 단순한 형식에 치우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막 7:11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출40: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 그에게 기름을
부어 - 제사장 역시 성소의 기구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거룩히 구별되어야 함을 나타내 준다.
(28:41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한 그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출 40: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 겉옷 (케토녜트) - 정확히 번역하면 '속옷'이다.
즉 39:27에 나오는 반포 속옷을 가리키는데
대제사장과는 달리 제사장에게 있어선 이 반포 속옷에
띠를 두르고 관을 쓰는 것만이 정장(正裝)이었다.
(39:27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출 40:15]
그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 제사장 되는 자격이 인간적인 덕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한 자로 인정하여
제사장으로 세워 주셨기 때문임을 강조해 준다.
즉 여기서 '기름'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시하신 방법대로 제조된
관유(灌油)를 가리킨다.
이 관유는 기구나 사람에게 발라져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나타냈고,
이로써 하나님께 구별된 거룩한 것들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출 40: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 인간의 의지가 전혀 개입됨이 없이
하나님 제일주의 및 하나님 중심주의에 입각해
그분의 명령대로 모든 성막 제도가 완성된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이것은 인간구원이 인간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상징한다.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왜냐하면 성막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인간 구원의
대전제가 되는 속죄 방법이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유일한
친교의 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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