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8일 토요일

너는 정월 초일일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성막 봉헌식 준비

 

: [ 40: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정월 초일일에 성막 회막을 세우고

3) 증거궤를 들여 놓고 장으로 궤를 가리우고

4) 상을 들여 놓고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대를 들여 놓고 불을 켜고

5)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장을 달고

6)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앞에 놓고

7) 물두멍을 회막과 사이에 놓고 속에 물을 담고

8) 주위에 포장을 치고 문에 장을 달고

9) 관유를 취하여 성막과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 너는 번제단과 모든 기구에 발라 안을 거룩하게 하라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 4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부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 봉헌을 위한 제반 규정을 일러 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막을 건축해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세밀히 주시하고 계셨다는 증거이다.

 

사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사람과 함께 하고자하셨던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임마누엘의 장소'로서 일찍부터 하나님의 관심이 향해 있는 곳이었다.

 

(왕상 9:3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 40:2] 너는 정월 초일일에 성막 회막을 세우고

 

정월 일일 -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때로부터 대략 1년이 지난 출애굽 2 1 1일이다.

 

(12:2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해의 달이 되게 하고)

 

또한 날은 백성들이 시내 산에 도착한 대략 10개월이 지난 때였다.

 

(19: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삼월 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이처럼 성막을 세우는 일에는 많은 준비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그간의 착실한 준비 상황으로 인해 마침내 이날에 완공되었다.

 

(17 이년 정월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

 

한편 여기서의

 

정월은 니산월

 

( 2:1 아닥사스다 이십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내가 들어 왕에게 드렸는데 전에는 내가 왕의 앞에서 수색이 없었더니;

 

3:7 아하수에로 십이년 정월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제비를 뽑아 십이월 아달월을 얻은지라)

 

아빕월과 동일하며

 

(13:4 아빕월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오늘날의 양력 3, 4월에 해당한다.

 

성막 회막 - 성막과 회막은 같은 말이다.

 

성막이라고 때에는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거룩한 곳이란 점을,

 

회막이라고 하면 하나님과의 만남, 민족의 중대사를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기 위한 만남의 장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성막(회막) 이스라엘에 있어서 종교와 정치를 동시에 관장하는 거룩한 장소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좌우됨을 나타내는 것임을 있다.

 

 

 

[ 40:3] 증거궤를 들여 놓고 장으로 궤를 가리우고

 

장으로 궤를 가리우고 -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함이다.

 

(36:35-36 그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베실로 장을 짜고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놓고

36) 조각목으로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갈고리는 금이며 기둥의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그러나 신약시대에 이르러 휘장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찢어졌으니

 

(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이제 누구든지 자유롭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있게 되었다.

 

 

 

[ 40:4] 상을 들여 놓고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대를 들여 놓고 불을 켜고

 

 

상과 등대에 관한 규정이다.

 

(37:10-24 그가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장이 규빗, 광이 규빗, 고가 규빗 반이며

11) 정금으로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12) 사면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13) 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모퉁이에 달았으니

14) 고리가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15)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16) 위의 기구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을 정금으로 만들었더라

17) 그가 정금으로 등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덩이로 되었고

18) 여섯 가지가 곁에서 나왔으니 등대의 가지는 저편으로 나왔고 등대의 가지는 편으로 나왔으며

19)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가 그러하며

20)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가지 아래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가지 아래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였으니

22)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정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대와 모든 기구는 정금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물품을 진설하고 - 이제 제사장은 앞으로 진설병 위에다 안식일마다 새롭게 물품(, , ) 진설하도록 되어 있다.

 

( 24:8 항상 안식일에 떡을 여호와 앞에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불을 켜고 - 등대의 불은 출애굽 2 정월 하루날 저녁에 최초로 켜졌다.

 

 

 

[ 40:5]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장을 달고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 증거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다.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증거궤 위에 있는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그리고 성경에서 향연(香煙) 흔히 성도들의 기도를 의미한다.

 

( 5:8 책을 취하시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8:3-4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따라서 이는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것을 상징한다 하겠다.

 

 

 

[ 40:6]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앞에 놓고

 

성막 앞에 놓고 -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성막 앞의 물두멍 앞편이다.

 

따라서 번제단은 성막 문보다는 성막 쪽에 가까이 위치하였다.

 

 

 

[ 40:7] 물두멍을 회막과 사이에 놓고 속에 물을 담고

 

물두멍 - 물두멍의 크기나 제조방법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것에 계속적으로 물을 채우려면 상당량의 물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물이 귀한 광야 지대에서 이를 감당하려면 여간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치 않았을 터이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제사와 예배에는 정성과 희생이 계속적으로 따라야 했음을 있다.

 

 

 

[ 40:8] 주위에 포장을 치고 문에 장을 달고

 

이상에서와 같이 일단 성막을 세운 다음, 지성소와 성소 그리고 성막 뜰의 차례로 기구들이 놓여진 사실은 성막의 기구들이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중요한 것들로부터 차례로 배치되었음을 알려 준다.

 

주위에 포장을 치고 - 이로써 거룩한 것들이 모든 부정한 것들로부터 거룩히 구별되었다.

 

따라서 포장은 오늘날 죄악된 품성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굳건히 지켜 보호하여 주는 하나님의 성벽을 암시한다.

 

 

 

[ 40:9] 관유를 취하여 성막과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관유 - 성전의 기물을 성별하거나 제사장 위임식 때에만 사용하는 거룩한 기름이다.

 

유질 몰약 500세겔, 육계 250세겔, 창포 250세겔, 계피 500세겔, 감람기름 1힌으로 만드는데 제조 방법은 향을 만드는 것과 동일하다.

 

(30:2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3)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힌을 취하여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모든 기구며 등대와 기구며 분향단과

28) 번제단과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30) 너는 아론과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 무릇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자나 무릇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하라).

 

 

 

[ 40:10] 너는 번제단과 모든 기구에 발라 안을 거룩하게 하라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 말을 번제단이 다른 성소 기구들에 비하여 특별히 거룩하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이는 다른 기구들과 마찬가지로

 

(30:10 아론이 일년 일차씩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관유를 바름으로써 번제단을 지성물로 구별하였다는 의미이다.

 

(30:25-29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모든 기구며 등대와 기구며 분향단과

28) 번제단과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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