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에 대한 권고
성 경: [히 3:7-8]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히 3: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 그러므로 - 이는 8절의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에 연결된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함을 시사한다(Morris, Robertson, Lane).
▶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 저자는 7-11절을 시95:7-11에서 인용하면서
이것을 성령께서 하신 말씀으로 설명하였다.
(시 95:7-11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이런 사실은 저자가 인용한 시편의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가 있음을 시사한다(Hewitt).
▶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 본문은 선지자나 천사나 모세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든'이란 의미로
수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과
아울러 즉각적인 행동을 하도록 요청하고 있다(Hewitt, Morris).
[히 3: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 본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지도로 출애굽할 때에 발생했던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반역 행위를 나타낸다.
비록 그들이 직접적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반항하거나 거역한 적은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들의 지도자 모세에게 대적함으로써 하나님에게 반역하였다.
(출 14:10-14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16:2-9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6)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7:1-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이스라엘 백성의 수많은 반역 중에서 본절의 내용이 말하는 반역은
출17:1-7에 나타난 것이다.
(출 17:1-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주의 명령에 따라 신 광야에서 떠나 자기들의 여정대로 이동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거기에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으므로
2) 백성이 모세와 다투며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우리가 마시게 하라,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주를 시험하느냐? 하니라.
3) 거기서 백성이 목말라 물을 찾으며 백성이 모세에게 불평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당신이 이처럼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와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하니
4) 모세가 주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곧 내게 돌을 던지려 하나이다, 하매
5)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고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가라. 네가 강을 칠 때 쓰던 네 막대기를 네 손에 잡고 가라.
6) 보라, 내가 거기서 호렙에 있는 반석 위에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 반석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하시매 모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 눈앞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곳의 이름을 맛사와 므리바라 하였으니 그 까닭은 이스라엘 자손의 다툼 때문이요, 또한 그들이 주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아니 계신가? 하였기 때문이더라)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여행할 때 물이 부족하자
모세와 더불어 다투었던 사건이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물을 주기위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호렙산의 반석을 쳐서 물을 내었는데 그 곳의 이름을
'맛사' 혹은 '므리바'라고 칭하였다.
(출 17: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그러나 70인역에서는 '맛사'와 '므리바'라는 지명(地名) 대신에
'격동'(호 파라피크라스모스)과 '시험'(호 페이라스모스)으로 번역하였다.
이러한 번역은 번역자가 시편95:7-11을 번역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분노를 초래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사실에 비추어 해석한 듯하다(Lane).
(시편 95:7-11 그분은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분의 풀밭의 백성이며 그분의 손의 양들이로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
8) 격노하게 하던 때와 같이 또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
9) 그때에 너희 조상들이 나를 시험하여 입증하고 내가 행한 일을 보았느니라.
10) 내가 사십 년 동안 이 세대로 인해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마음속으로 잘못하는 백성이요, 그들이 내 길들을 알지 못하였도다, 하였노라.
11)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 본 구절의 '마음'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중심적인 요소인
'속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벧전 3: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인간의 '지성'
(욥 9:4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38: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에게 슬기를 준 자가 누구냐;
잠 10:8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리라;
11:29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
'감정'과
(신 28: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삼상 25:31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복하셨다든지 함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원하건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하니라;
시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사 21:4 내 마음이 어지럽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겔 27:31 그들이 다 너를 위하여 머리털을 밀고 굵은 베로 띠를 띠고 마음이 아프게 슬피 통곡하리로다)
'의지'의 좌소이다.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시 64: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잠 6:18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전 10: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눅 24: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고전 2: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엡 6: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한편 '강퍅케 하지 말라'는 '말라서 굳은', '딱딱한'의 뜻을 갖는
'스클레로서'에서 파생한 동사이다.
이 '강퍅함'은 애굽 왕 바로가 하나님의 이적을 보면서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대적했던 것처럼
(출 9:3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서 일절 거부하는 성향으로
굳어져 버린 인간의 심성을 가리킨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