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未) 분활지의 지도 작성과 기업 분배
성 경: [수 18:2-6]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자가 오히려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 너희는 매 지파에 삼 인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 기업에 상당하게 그려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에 나누되 유다는 남편 자기 경내에 거하고 요셉의 족속은 그 북편 자기 경내에 거한즉
6)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올지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으리라.
[수 18:2]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자가 오히려 일곱 지파라
▶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자가 오히려 일곱 지파라 - 여기서 일곱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요단 동편에서 이미 기업을 차지한,
두 지과 반과,
(13:8-33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 헤스본에 도읍하였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지경까지와
11) 길르앗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 지경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이른 온 바산
12)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도읍하였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내었어도
13)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더라
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 기업이 됨이 그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음이었더라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16) 그 지경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 가운데 산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 벧브올과 비스가 산록과 벧여시못과
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 도읍한 아모리 사람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하는 시혼의 방백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도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술사 발람도 칼날로 죽였었더라
23) 르우벤 자손의 서편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24)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25) 그 지경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26)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경까지와
27)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편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28)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 가족대로 주었으니
30) 그 지경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전국과 바산 경내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 가족대로 받으니라
32) 요단 동편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요단 서편에서 기업을 얻은 두 지파 반을 제외한, 베냐민 지파, 시므온 지파, 스불론 지파, 잇사갈 지파,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 그리고 단 지파등 아직 기업을 얻지 못한 지파들을 가리킨다.
*참조 : (15:1-17:3)
[수 18: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 - 여기서 '주신'(나탄)이란 말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이 그들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임을 알게 해준다.
이와갈이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선물이라는 사실은 1:6, 11, 13에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11 진 중에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예비하라 삼 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13 므낫세 반 지파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이처럼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취하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다.
▶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 '지체하겠느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기본 동사 '라파'는 '늦추다', '게으름을 피우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이 말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거저 주셨는데도 7지파가 그 땅을 취하는 데 게으름을 피우고 있음을 책망하고, 아울러 그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물음인 것이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책망은 오늘날 하나님 나라의 확장 사업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신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실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있어서 정체나 후퇴란 있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과 더불어 중단 없는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수 18:4] 너희는 매 지파에 삼 인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 기업에 상당하게 그려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 너희는 매 지파에 삼인 씩 선정하라 - 7지파에서 3인씩 선정하면 도합 21명이 된다.
이와같이 각 지파에서 공평하게 3명씩 선정한 것은 향후 땅을 분배하는 일에 있어서 누구든 불평이나 불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 기업에 상당하게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 여기서 '두루 다니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할라크'는 '걷다'라는 주된 뜻 외에 '빨리', '고요히', '확실히'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는 단어로, 곧, 빠른 시일 내에 가나안 원주민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정확한 탐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는 향후 그 땅의 정복을 위한 정탐의 목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리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타브'는 '묘사하다', '새기다', '규명하다'를 뜻하는 말로, 여기서는 아주 상세하고도 정밀하게 측량하는 작업을 의미하지 않고, 7지역을 적절하게 구분할 수 있는 특징적인 강이나 산 등의 자연 경계를 개괄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의미한다.(Rosenmuller).
왜냐하면 7지파의 인구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1차로 제비를 뽑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경계선을 재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Keil & Delitzsch, Vol. 2. p. 186).
[수 18: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에 나누되 유다는 남편 자기 경내에 거하고 요셉의 족속은 그 북편 자기 경내에 거한즉
▶ 유다는 남편 자기 경내에 거하고 요셉의 족속은 그 북편 자기 경내에 거한 즉 - 유다 지파가 기업으로 얻은 남편 땅에 관해서는 15장에 상술되어 있고,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기업으로 얻은 북편 땅에 관해서는 16-17장에 기록되어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여기서 이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이미 이들 지파가 이 땅들을 기업으로 받아 그곳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7지파의 땅 조사단으로 하여금 이곳 외의 땅에 대해서만 지도를 그려오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수 18:6]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올지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으리라
▶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 여기서 '남은 땅'이란 남편에 위치한 유다 지파의 땅과 그 북편에 위치한 요셉의 자손, 곧 에브라임 지파 및 므낫세 반 지파의 땅을 제외한 나머지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한편 그 남은 땅에 대해서 여호수아가 일곱 부분으로 그려오도록 지시한 것은 앞으로 분배받아야 할 남은 지파가 일곱 지파였기 때문이다.
(2절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자가 오히려 일곱 지파라).
▶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으리라 - 여기서 '여호와 앞에서'란 구체적으로 '성막 앞에서'를 뜻한다(Keil, Matthew Henry).
이처럼 땅 분배에 있어서 성막 앞에서 제비를 뽑는 여호수아의 자세에서 하나님의 주권 사상을 읽을 수 있다.
즉 그는 기업 분배의 궁극적 주체가 자기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으며, 자신은 단지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기업 분배 일을 담당할 뿐임을 또한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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