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8일 목요일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 분활지의 지도 작성과 기업 분배 2

 

성 경: [18:7-10]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편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땅을 그리러 가는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려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에서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으리라

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리고 실로 진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

 

 

[18: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편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레위 지파에게 기업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13:14, 33에 분명히 언급되어 있다.

 

(13: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 기업이 됨이 그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음이었더라,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그리고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동편에서 이미 그들의 기업을 받은 사실도 여러 번 언급되었었다.

 

(13: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14:3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32:29-3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기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거든 길르앗 땅을 그들에게 산업으로 줄 것이니라

30) 그러나 그들이 만일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아니하거든 가나안 땅에서 너희 중에 산업을 줄 것이니라

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32) 우리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땅에 건너가서 요단 이편으로 우리의 산업이 되게 하리이다

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국토와 바산 왕 옥의 국토를 주되 곧 그 나라와 그 경내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면 땅을 그들에게 주매).

 

그런데 여기서 여호수아가 다시 한번 이 사실들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직 분배되지 않은 땅을 왜 7부분으로 나누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즉 이스라엘 12지파중 기업 분배에서 제외된 레위 지파 및 이미 기업을 분배받은 지파들을 제외하고 나면 자연히 땅을 분배받아야 할 남은 대상은 7지파이며, 따라서 조사단은 땅을 7부분으로 나누어 그려오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다.

 

 

[18: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땅을 그리러 가는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려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에서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으리라

 

실로에서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으리라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땅 분배 문제는 특히 중요한 문제였으므로, 그 일은 반드시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성막 앞에서 행해져야 했다.

 

그런데 이 일은 모두 세 군데의 장소에서 행해졌음을 본다.

즉 이스라엘 12지파 중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서 자신들의 기업을 분배받았다.

 

(32:33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국토와 바산 왕 옥의 국토를 주되 곧 그 나라와 그 경내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면 땅을 그들에게 주매;

 

33:50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6:13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신 명령과 규례니라).

 

그리고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서편'길갈'에서 기업을 분배받았다.

 

(14:6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이제 나머지 시므온, 베냐민, , 잇사갈, 스불론, 아셀, 납달리 등 7지파는 '실로'에서 기업을 분배받을 것이었다.

 

 

[18: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리고 실로 진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책에 그리고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타브''새기다'(grave), '쓰다'(write), '묘사하다'(describe), '기록하다'(record)란 뜻이다.

 

그러므로 이는 단순한 지도 작업만을 의미하지 않고, 각 지역의 특징들까지 아울러 묘사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그런데 당시 이 일은 양피지로 만든 두루마리에다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 유대 사가(史家) 요세푸스(Josephus)는 조사단들이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오는 데, 7개월이 소요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으나(Antiquities, V. I, 21), 그 근거는 확실치 않다(Bunsen).

 

 

[18: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

 

제비 뽑고 - 당시 '제비뽑기'(lot)를 통하여 일의 향방을 결정했던 것은 고대 근동지역에 널리 퍼져 있었던 풍습이었다.

 

그러나 이방의 제비뽑기 행위는 일종의 미신적 행위로서, 운명을 거는 도박 행위나 다름없었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즉 제비뽑기는 구약 시대 초창기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나타내시는 일종의 계시 방편으로서 그 의미가 있었다.

 

따라서 제비뽑기는 하나님께서 친히 명령하셨고,

 

(26:55 오직 그 땅을 제비뽑아 나누어 그들의 조상 지파의 이름을 따라 얻게 할지니라),

 

또한 그 방범을 통해 당신의 뜻을 나타내셨다.

 

(16:7-10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삼상 10:20-21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21)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14:42 사울이 가로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그러므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제비를 뽑는 자는 사람이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했고 믿었던 것이다.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18:18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

 

그러나 이 제비뽑기 제도가 모든 세대에 걸쳐 적용될 하나님의 계시 방법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 까닭은 하나님께서는 이 제도를 필요한 시대에 제한적으로 사용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이 대언자인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선지자 시대 이후로는 이 방법이 거의 사용된 적이 없고, 사도 시대에 특별히 잠깐 사용되었을 뿐이다.

 

(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뜻이 기록된 성경이 있는 성도들에게는 제비뽑기 대신 오직 성경만이 삶의 유일한 판단 기준이 된다.

 

(딤후 3:15-17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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