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6일 일요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구출 받는 다니엘

 

(6:18-24)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 다니엘 사건으로 왕은 우울한 밤을 맞았다.

 

(18절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다리오왕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위험에서 구출하시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다니엘을 위험에 던진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는 없었다.

다리오는 자기가 행한 일을 괴로워하면서, "궁전으로 갔다.".

 

그는 자기가 한 일을 하나님과 본성(인간)의 법에 어긋나며,

지혜롭지 못하며, 메데와 바사의 법에도 반대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저녁을 먹지는 않았지만, "밤은 빨리 지나갔다.".

 

그의 마음은 벌써 슬픔과 공포로 가득 찼다.

그는 기악(妓樂)을 그치게 했다.

근심된 자에게는 음악처럼 불쾌한 것이 없다.

그는 침상으로 갔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새벽까지 그는 몸을 "뒤척이었다.".

 

가장 좋은 밤을 맞이하는 길은 좋은 양심을 지키는 것이고,

그 때에야 우리는 평화스럽게 잠자리에 들 것임을 주목하라.

 

 

. 이튿날 아침, 다리오는 다니엘을 염려하며 묻는다.

 

(19-20절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다리오왕은 "아주 일찍" 일어났다.

어떻게 그가 다니엘에 대한 생각과 꿈 때문에 편히 잠잘 수 있었겠는가?

 

그는 일어나자 마자

"급히 사자 굴로 달려갔다".

 

왜냐하면 그는 종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고,

그 종이 보고할 내용을 갖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만큼 인내심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자 굴에 갔을 때,

다리오는 자기가 악하게 잘못한 짓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잘 바로잡아 놓으셨으리라는 약간의 희망을 품고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아, 네가 살아 있느냐" 고 말하였다.

 

다리오는 혹시 사자들의 울부짖음이 답변으로 외쳐질까봐 두려워하면서 물었다.

 

"다니엘아!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다리오가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 이라고 불렀을 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했더라면,

다니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스로 안에 생명을 지니고 있는 자라면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는

생명을 줄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때에 그 같은 권능이 발휘되리라고 제대로 생각했겠는가?

 

그는 의심했지만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들" 은 능히 자기들을 보호하고 입증해 주실

주님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 다리오는 기쁜 소식을 듣는다.

 

다니엘이 살아있으며,

사자굴 속에서도 하나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는다.

 

(21-22절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비록 그 소리가 슬픈 목소리였지만,

다니엘은 왕의 목소리임을 알았다.

그리고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라고 경의의 말을 한다.

 

 

다니엘은 다리오의 불친절을 비난하지 않고,

진심으로 그를 용서했음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우리에게 불친절한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주의하자.

 

다니엘에 왕에게 해 준 설명은 매우 기쁜 것이었다.

그것은 승리였다.

 

1. 하나님은 기적으로 다니엘의 생명을 보호하셨다.

 

다리오왕은 하나님을 다니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그렇습니다. 그분은 나의 하나님, 내가 인정하며, 나를 인정해 주는 하나님이요,

그가 내게 천사를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 같았다

("네가 섬기는 네 하나님").

 

 

풀무불에 다니엘이 던져졌을 때,

"하나님의 아들의 형태로" 나타난

바로 그 희고 광채나는 존재가 다니엘을 방문하였다.

 

아마도 천사들은 눈에 보이게 나타나

어두운 사자 굴을 밝히고 밤새 같이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아 조금도 다니엘을 해치지 않게" 했으리라.

 

천사가 함께 있으면 사자 굴도,

변하여 요새, 궁전, 낙원이 된다.

 

다니엘은 그의 생애에서 이와 같은 밤을 한 번도 맞이한 적이 없었을 것이다.

 

사나운 맹수를 능가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라!

 

그리고 "삼킬 자를 찾아 울부짖는" 사자들의 입을 봉하시는 그의 힘을 믿으라.

 

그리고 하나님에게 신실하게 자기를 예배하는 자들,

특히 하나님께서 자기 위해 받는 고난을 당하도록 부르신 자들을

어떻게 돌보시는가를 보라!

 

하나님이 죄로부터 그들의 영혼을 지키시며 평화로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그들의 영혼을 영접하신다면,

하나님은 사실 "사자들의 입을 막아" 저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천사들이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라!

천사들도 하나님의 백성을 자기들의 "동력자" 로 시인하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은 이로써 자기의 명분을 세우셨다.

 

다니엘은 왕과 그의 나라에 대해 해를 끼치지 않았음이 왕에게 밝혀졌다.

 

우리는 다니엘이 자신을 위해서 어떤 변명을 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정직을 밝혀 주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적을 통해서 실제로 그렇게 해 주셨다.

 

다니엘은 그가 행한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도, 다리오왕에게도

아무런 과오를 저지르지 않았다.

 

내가 기도한 하나님,

"그 앞에서 나의 무죄함이 드러났나이다".

 

다니엘은 칭찬받을 만한 탁월성이 있는 체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신실성에 대한 자기의 양심의 증거가 위로가 되었을 뿐이다.

 

"왕이여, 나는 왕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않았나이다".

 

 

. 사자 굴로부터 해방된 다니엘.

 

다니엘의 박해자들은 자기들은 만족하지 못하였더라도,

그 법은 충족되었음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다.

또 그 법이 변경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메데와 바사의 권능 이상의

더 높은 권능에 의해서 되어진 일임을 인정해야 했다.

 

그러므로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끌어내지 말아야 될 이유를 전혀 댈수가 없었다.

 

(23절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다리오왕은 다니엘이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히 기뻐하였다".

 

그리고 곧 바로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내 오도록" 명령하였다.

마치 예레미야가 지하 감옥에서 나온 것처럼...,

그리고 그 맹수들이 "다니엘에게 아무런 해도 가해지지 않았음을" 발견하였다.

 

다니엘은 아무 곳도 상하지 않았다.

그가 완전하게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실 것임을 용감하게 믿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을 믿는 일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확신할 것이다.

 

 

.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이 바로 그 굴에 던지도록 명령된다.

 

(24절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다리오왕은 다니엘에게 일어난 기적에 의해서 힘을 얻었고,

용기를 가지고, 다니엘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다니엘에게 자비를 보이기를 거절했던 자들은

다리오의 분노를 맛보게 된다(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자비를 보였었다).

 

그리고 그는 다니엘에게 자비를 베푸셨던 하나님을 위해서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

 

다니엘의 무죄함이 선언된 지금,

다니엘의 고발자들은 위증자들에 대한 보복의 법에 따라서

그들이 가하려고 했던 똑 같은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19:18-19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19)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들도 이제는 다니엘이 무죄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일은 사실이었지만, 잘못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 다니엘의 참소자들은, 바로 그들 자신이 새로 고안해낸

심판이었던 "사자 굴에 던져졌다.".

 

그것은 그 참소자들이 다니엘에 대해서 악의를 가지고 창안한 것이었다.

 

"야만적인 법을 고안한 사람을 바로 그 법에 의해서 심판하는 것보다

더 정당한 법은 있을 수 없다".

 

(7:15-16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9:15-16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그래서 솔로몬의 결론이 입증된다.

 

(11:8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이러한 처벌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1. 다니엘의 참소자들의 처자까지도 사자 굴에 던져 넣으라는 왕의 가혹성을 엿본다.

 

열방의 법규보다 하나님의 법규는 얼마나 의로운가!

하나님은 어떤 이는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을 수는 없다고 명령했다.

 

(24:16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아간과 사울과 하만의 경우처럼 예외적인 경우로서 사형을 당하였다.

 

2. 사자(獅子)들의 포악성을 본다.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들은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 뜨렸다".

 

여호와는 그가 행하시는 심판을 통해서 알려진다.

 

 

*메튜헨리의 주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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