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9일 수요일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네 짐승에 대한 환상 2

 

성 경: [7:5-8]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7: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둘째는 곰과 같은데 - 곰은 사자 다음으로 힘이 센 짐승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이는 바벨론의 뒤를 이어 대제국을 형성하게 될 메대와 바사 제국을 상징한다.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 '몸 한편을 들었다'란 표현은 2:338:9의 경우와 같이 메대와 바사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제국에서 바사(페르시아) 제국으로 단일화될 것임을 가리킨다(Delitzsch).

 

(2: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8: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또한 '그 입에 세 갈빗대가 물렸다'는 것은

단일화 된 바사 제국의 고레스와 캄비세스가 행한 일련의 정복 사역,

곧 리디아(B.C. 546), 바벨론(B.C. 539), 애굽(B.C. 525) 등에 대한

정복 사실과 잘 부합된다.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 이는 또 다른 바사의 정복 사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3이라는 숫자의 상징적 의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 나라에 대한 완전하고도 철저한 정복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Delitzsch, Ewald, Kranichfeld).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 표범은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 제국을 의미한다.

 

특별히 표범으로 비유한 이유는,

비록 사자 같은 위엄이나 곰과 같은 힘은 가지지 않았으나

그 약탈성과 신속성은 위의 두 짐승을 능가한다는 점에서,

헬라가 특유의 기동력으로 신속하게 정복 사역을

수행한 사실에서 유추된 비유인 듯하다(Delitzsch).

 

(8:6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 바 강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또한 '새의 네 날개'란 말이 탁월한 기동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이라는 점을 볼 때도,

비록 알렉산더 대왕이 느부갓네살과 같은 왕적 위엄은 없으나

정복 사역의 신속성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음을 알게 된다.

 

(4절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그는 이러한 신속한 정복 사역을 통해 불과 13년 만에(B.C. 336-323)

세계적인 대제국을 형성하였다.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 여기서의 '네 머리'

알렉산더의 사후에 분할될 네 개의 나라

 

,

(1) 안티파터(Antipater)와 카산더(Cassander)의 헬라와 마게도냐(Greece-Macedon),

(2) 리시마쿠스(Lysimachus)의 트라케와 소아시아(Thrace, Asia Minor),

(3) 소아시아와 팔레스틴을 게외한 셀류쿠스(Seleucus)의 아시아(시리아),

(4) 톨레미(Ptolemy)의 애굽과 팔레스틴을 의미한다.

 

한편 '권세를 받았으니''권세'(숄탄)

'지배하다', '통치하다'란 어의에서 파생된 말로,

세상에 대한 지배권과 통치권을 의미하는 바.

 

(2: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이는 네 개의 나라가 각각 강력한 제국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Delitzsch).

 

 

[7: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이제까지의 일반적인 짐승의 묘사와는 다른 넷째 짐승에 대한 언급으로

이는 로마 제국을 상징한다.

 

이처럼 로마 제국이 특별한 모습의 짐승으로 묘사된 것은

그가 가진 무서운 힘과 파괴력, 잔혹성(무섭고 강하며)

지금까지의 제국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큰 철 이'는 같은 로마 제국을 암시한

2장의 신상의 철다리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그의 강력함과 파괴력, 정복욕에 대한 상징이다.

 

한편 '그 나머지'(쉐아라)는 원어상 '찌꺼기로 남은 것'이란 뜻으로

이전 제국들의 침략에도 살아남은 나라들을 가리킨다.

 

열 뿔이 있으므로 - 2장의 신상에 관한 환상 중 열 발가락에

상응하는 부분으로, 성경의 용례상 ''이 힘의 상징이라는 점과

보편적으로 10이 전체를 의미하는 숫자임을 미루어 볼 때,

로마 제국을 기점으로 태동될

수많은 왕이나 제국을 가리키는 것이다(Delitzsch).

 

따라서 이는 역사적으로 로마시대부터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때까지의

전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7: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 여기의 '작은 뿔'에 대해 개혁주의자들은 인간적인 성정과 지혜(사람의 눈...입이 있어),

 

그리고 사탄에게서 부여받은 능력과 권세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적그리스도적인 인물로 본다.

 

(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살후 2:3-8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13:4-10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특별히 7절과 함께 ''이 대체적으로 압제자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 구절의 '작은 뿔'은 궁극적으로 이미 태동된 압제자들을 통합하여

그 우위에 서게 되는(먼저 뿔 중에서 뽑혔으며)

악한 압제자의 종말론적인 전형,

곧 적그리스도라도 볼 수 있다.

 

한편 '큰 말'(메말렐 라브레반)은 원어상

'오만한 말'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선민들을 핍박하기 위한 악한 의도에서 기인된 말이다.

 

(19:19-21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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