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의 의의
고린도전서 11장 2-13절 :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한글개역)
에베소서 5장 22-24절 :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한글개역)
모든 사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신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 (2-3 일본어역)
아내 된 자여 주께 순종하듯 자기의 남편을 순종하라. 그것은 그리스도 교회의 머리이심 같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몸의 구주이시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 아내도 모든 일 남편에게 순종할 것이다 (에베소서5:22-24 일본어역)
인류 평등, 상하 무차별, 남녀 동권이라는 등의 사상은, 원래 동양의 산(産)이 아니라 서양에서 수입해 온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상은 서양에서 수입된 것이기 때문에 이것으로서 서양에서 행해지는 그리스도교 사상으로 보는 사람이 우리나라(일본)에는 적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그리스도교를 믿지 않는 사람 뿐에 그치지 않고 이것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도 이 종류의 서양 사상과 그리스도교 사상을 혼동하여 양자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태이기 때문에 니체의 사상, 카를 마르크스(후세의 최대에의 유물 역주 참조)의 사상, 끄로뽀뜨낀의 사상까지도 모두 그리스도교의 사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형편이다. 잘못도 너무 심한 것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교 사상은 성서에 명백하게 나타난 사상으로서 많은 점에 있어서 소위 서양 사상과는 내용을 달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양에서는 사회주의, 남녀 동권 등의 사상의 고취자는 그리스도교에 대하여 격렬한 공격을 가하는 것을 상례로 한다.
마르크스, 니체, 끄로뽀뜨낀 등은 사람이 아는대로 격렬한 그리스도교 반대자이다.
이로써 소위 서양 사상과 그리스도는 얼음과 숱처럼 성질이 상반되어 서로 조화되지 않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다른 문제는 여기서 물을 것도 없이 남녀문제에 대해서는 성서가 말하는 바는, 서양인 특히 미국인이 가르치는 바와는 정반대이다.
성서는 결코 미국류의 남녀 동권을 부르짖지 않는다.
성서는 밝히 말한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라고.
또 말한다.
남자는 여자 위해 창조된 것 아니라 여자는 남자 위해 창조되었다 고.
또 말한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 아내도 모든 일에 남편에게 순종하라 고.
이는 여자는 남자에 대하여 전연 복종하라는 것으로 남녀 동권이라는 사상과는 전혀 상반하는 것이다.
원래 성서가 가르치는 바는 천연이 가르치는 바와 길을 한 가지로 한다.
우주 만물은 천자만태 각각 다른 바 있는데, 하지만 그 사이에 하나의 명백한 질서가 있다. 만약 이 질서가 깨지면 우주는 혼란에 빠지는 것이다.
만물 각각 그 정해진 지위를 지켜 바른 순서를 유지하며, 그 때문에 우주는 조화의 우주로서 있는 것이다.
남녀 관계 역시 그러하다.
남편은 남편, 아내는 아내, 즉 주는 주, 순종할 자는 순종하여 비로소 완전한 가정 그 결과로서 완전한 사회와 국가가 생겨나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해야 할 자, 남자는 여자의 머리이다.
이는 사람의 사회에 당연히 존재해야 할 질서 순서이다.
성서의 가르치는 바는 천연이 가르치는 바와 동일하다.
실지로 그러하다면 여자는 남자의 노예인가? 아니 그렇지 않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라고 가르친 성서는 또,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라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 대한 절대적 복종이 요구됨과 함께, 남편은 또 그리스도에 대한 절대적 복종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그 몸과 자유를 전연 인도한다고 해도, 남편은 그렇게 인도받은 몸과 자유를 자기의 임의대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유를 위탁받아 이것을 하나님 위해 보호하고 또 사용하는데 보다 중요한 책임이 맡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그렇게 인도하여 도리어 이것을 완수하는 것이다.
결혼의 의의는 실로 여기에 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모두를 바치고,
남자는 이것을 받아 이것을 하나님 위해 또 그녀 위해 지키고,
이것을 그 성결해진 형태에 있어서 그녀에게 부여하는 의무가 주어진 것이다.
여기에 결혼의 의의와 그 미는 존재한다. 이것 없이 참된 결혼은 없는 것이다.
결혼은 루소(후세의 유물 역주 참조)의 소위 사회계약이 아니다.
양자의 이편을 꾀(도모)하기 위해 잠시적 계약을 맺는 것은 아니다.
이는 실로 하나님 안에서 일체로 되는 일이다.
오늘날 소위 서양 사상으로 인하여 가정은 그 근저에서 전복되려는 때에 있어서 우리는 성서의 명백한 교훈 따라 양 가정 따라서 또는 양 사회, 양 국가의 건설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다 라고 한다.
이는 바울의 이른바 모든 일, 그 차서에 따른다 는 것이다.
이 질서를 떠나서는 조화도 없고 평화도 없다.
여자는 그 택한 남자에게 그 전부를 맡기려는 결심 없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음이 가하다.
또 남자는 여자에게 귀중한 위탁을 받아 이것을 신성이 보호하려는 생각 없으면, 이는 또 결혼하지 않음이 가하다.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것이 여자의 명예이고,
그 위탁을 받아 이것을 보호하는 것이 남자의 명예이다.
그리하여 여자는 그 자유를 온전히 하고 남자도 또 자기 자유를 온전히 하는 것이다.
이는 동양사상으로서 동양사상이 아니다. 서양사상으로서 서양사상이 아니다.
실로 그러하다.
남녀동권은 서양 사람의 잘못이다.
남존여비는 동양사상의 잘못이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라고 이렇게 말하여 동서양양의 사상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묵시에 달한 것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그 자유를 인도하여 도리어 이를 온전케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서 자유를 인도받아, 이것을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거룩히 사용한다.
그러나 이는 결코 남녀 동권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여자의 머리는 남자,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
또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고 하여 이는 남존여비는 아니다.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매 남자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여자를 비천이 여기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여자에게서 전부를 위탁받아 이것을 신성하게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묵시는 인간의 사상 이상으로 원만(圓滿) 무류(無謬)이다.
여자는 자기의 자유를 남자에게 바쳐 이것을 온전히 하고, 남자는 또 자기의 자유를 그리스도에게 바쳐 이것을 온전히 한다.
복종해야 할 자에게 복종하여 비로소 자유를 온전히 되는 것이다.
복종해야 할 자에게 복종치 않는 것은 표면으로 자유인 듯 보이나, 실은 자율을 상실하는 일이다.
우리는 성서의 이 분명한 교훈을 따라 결혼해야 할 것이다.
*내촌감삼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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