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내가 또 몸을 주위로 돌려 해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압제를 보았도다

  

전도서 4

 

(1) 내가 또 몸을 주위로 돌려 해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압제를 보았도다.

나는 억압되는(놀림당하는) 자의 눈물을 보았도다.

하지만 그들을 위로하는 자는 없었도다.

누르는(억압하는)자의 손에 권력 있도다. 하지만 그들을 위로하는 자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생각 했도다, 이미 죽은 사자가, 지금 아직 살아있는 산자보다도 행복 됨을.

(3) 또 이 이자보다도 행복 됨은, 나지 않고서 해 아래서 행해지는 악사(惡事)를 안본자임을.

 

(4) 나는 또 사람의 모든 노고와 일의 교묘함이,

사람들 서로의 질투(경쟁)에서 일어남을 보았도다.

이것 역시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게으름장이(타부)는 아무것도 없고 고기()를 먹은 도다.

(6) 한손에 물건을 가득히 가지고서 평안함은,

두 손에 물건을 가득히 가지고 노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낫도다.

 

(7) 나는 또 몸을 주위로 돌려 해 아래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여기 사람이 있다, 혼자 반려 없고, 아들도 없고, 또 형제도 없다.

그런데 그 모든 노고에 끝이 없다. 그 눈은 부에 족함 없다.

그는 누구를 위해 애쓰고, 누구를 위해 절약하는 걸까?

이것 역시 헛되고 악한 일이로다.

(9) 실로 두 사람은 한 사람보다 낫다.

대저 그들은 그 노고에 대해 선한 보수를 얻음으로이다.

 

(10) 만약 한 사람이 넘어질 것인가, 그 반려는 그를 붙들어 일으킬 것이라.

하지만 혼자이면서 넘어지는 자는 화로다 그를 붙들어 일으킬 자 없음으로이다.

 

(11) 또 만약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다.

만약 한 사람이라면, 어찌 따뜻하랴.

 

(12) () 있다. 그 한 사람을 공격하면 두 사람이 이에 대항할 것이다.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이다.

 

(13) 가난하며 어진 청년은, 늙어 둔하고,

간언(諫言)을 받아들임을 배우지 못한 왕보다 낫도다.

(14) 그가 옥에서 나와서 왕 되면 왕은 그 나라에서 거지가 된다.

 

(15) 내가 해 아래서 다니는 바의 군중이,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바 청년아래 떼 지어 모임을 본다.

(16) 무수한 민중이 그 앞에 있다. 하지만 그 뒤에 오는 시대는 그를 기뻐 않는다.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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