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 2
성 경: [수 1:3-9]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것 같이 너의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7)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 하나님께서는 과거 모세에게 약속하셨던 내용을 상기시키심으로써,
(신 11:24-25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하수라 하는 하수에서 서해까지라
2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 밟는 모든 땅 사람들로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그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시는 당신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셨다(Goslinga).
▶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
여기서 '주었노니'(네타틴)는 완료형으로서,
장차 주실 가나안을 이미 주신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Soggin).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은 신실하사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성취시키실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수 1: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 장차 이스라엘의 소유가 될 땅의 경계가 창 15:18-21과 출23:31에는
개략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반면에,
(창 15:18-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출 23:31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민 35:1-14과 본 구절에는 보다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민 35:1-14 여호와께서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얻은 기업에서 레위인에게 거할 성읍들을 주게 하고 너희는
또 그 성읍 사면의 들을 레위인에게 주어서
3) 성읍으로는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들로는 그들의 가축과 물산과 짐승들을 둘 곳이 되게 할
것이라
4)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들의 들은 성벽에서부터 밖으로 사면 이천 규빗이라
5) 성을 중앙에 두고 성 밖 동편으로 이천 규빗, 남편으로 이천 규빗, 서편으로 이천 규빗,
북편으로 이천 규빗을 측량할지니 이는 그들의 성읍의 들이며
6)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로 피케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 그 외에
사십이성읍이라
7) 너희가 레위인에게 모두 사십팔 성읍을 주고 그들도 함께 주되
8) 이스라엘 자손의 산업에서 레위인에게 너희가 성읍을 줄 때에 많이 얻은 자에게서는 많이
취하여 주고 적게 얻은 자에게서는 적게 취하여 줄 것이라 각기 얻은 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가거든
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그릇 살인한 자로 그리로 피하게 하라
12) 이는 너희가 보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으로 도피성이 되게 하되
14) 세 성읍은 요단 이 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그러므로 본 구절에 의하면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가나안 땅은
남쪽으로는 가나안 동남쪽에 위치한 신(Zin) 광야,
서쪽으로는 해 지는 편인 대해(大海) 곧 지중해,
동쪽으로는 큰 하수(河水) 곧 유브라데 강,
그리고 북쪽으로는 레바논 산맥이 그 경계를 이루고 있다.
▶ 헷 족속 - 가나안 7족속 중의 하나로,
(신 1:7 방향을 돌려 진행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지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남방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하셨나니),
족장 시대 때부터 가나안 땅에 거주해 왔던 큰 족속이었다.
(창 23:3-4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니 청컨대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지를 주어 소유를 삼아 나로 내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시오;
26: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27:46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나의 생명을 싫어하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나의 생명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이들 족속은 본래 가나안의 둘째 아들 헷의 후손들로서,
(창 10: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B.C. 2000년 경에 이미 소아시아 전역에 도시국가를 건설하고 발전하고 있었다.
그후 이들 족속은 가나안 땅으로까지 들어와 가나안 정복 당시
상당히 넓은 판도에서 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여기 '헷 족속의 온 땅'이란 표현은
가나안 지경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 것이다(Keil).
한편 고고학적 문헌을 보면, 초창기 헷 제국의 왕으로
'두달리아'(Tudhalia)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학자들은 이 자를 고임 왕 '디달'(Tidal, 창 14:1)과 동일시 하기도 한다.
(창 14:1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D. Douglas,New BibleDictionary, 9. 528).
▶ 너희 지경이 되리라 - 여기 제시된 가나안 지경이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잠깐 비슷한 범위의 지경까지 차지된 적은 있었으나,
한 번도 그 모든 지경을 완전히 차지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 지경은 하나님께로 부터 허락된 이상적 범위이며,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 여부에 따라 그 판도가 축소될 수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C. Vonk).
[수 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것 같이 너의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 '너를 능히 당할 자'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네 앞에 설 수 있는 자'(any man be able to stand before thee, KJV)란 뜻이다.
인간이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듯이,
여호수아 앞에는 어느 누구도 대적하려고 설 수 없다는 말이다.
여호수아에게 이처럼 특별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은 곧 전개될 가나안
정복 전쟁시에 무수한 원수들과의 전투가 있을 예정이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 40년 동안 모세 곁에서 직접 그와 함께 해 주셨던,
(출 3: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4: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하나님의 능력을 누구보다도 뚜렷히 목격한 여호수아이기에,
지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이 말씀은
그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을 것이다.
▶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 이 말은 앞서 약속한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라'는 말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말씀이다.
일찍이 이스라엘의 족장들이 형통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창 26: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31: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이러한 맥락에서 후일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는
최후의 말씀을 남기셨는데,
실로 하나님께서 그 택한 자와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 사상은
신구약 전체를 통해 흐르고 있는 하나의 큰 맥(脈)인 것이다.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떠나지 아니하며 - '떠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파는
'기울다', '떨어뜨리다'를 뜻한다.
따라서 문자적으로 이 말은 '떨어뜨리지 아니하며'(Blair)로 번역된다.
▶ 버리지 아니하리니 - 이 말은 앞에 나오는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 37:25-33에는,
결코 하나님께서 의인을 악인의 수중에 떨어지게 함으로써
그를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다.
(시 37:25-33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영히 거하리니
28) 여호와께서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
30)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 혀는 공의를 이르며
31)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32)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33) 여호와는 저를 그 손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치 아니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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