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서원을 하고서 이행하지 않는 것 보다는, 차라리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도다

  

전도서 5

 

(1). 너는 여호와의 집()에 이를 때, 네 행위를 삼가라. 자진하여(말씀을) 듣는 것은,

어리석은 자가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다. 그들은 현혹을 벗어나지 못하여, 죄를 범하는도다

 

(2). 너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경솔히 입을 열지 말라. 마음을 조용히 하여 함부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도다. 그러므로 네 말을 적게 하도록 하라

(3). (이 한절은 필경 후세의 기입이리라, 7절의 반부도 마찬가지다)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할 것인가? 이를 이행함을 게을리하지 말라. 어리석은 자에게 일정한 의지가 없다. 너는 서원한 것을 이행하도록 하라

(5). 서원을 하고서 이행하지 않는 것 보다는, 차라리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도다

 

(6). 네 입으로 하여금 네 몸에 죄를 범치않게 하라. 또 사자 앞에서'(서원한) 그것은 실수였다'고 하지 말라. 생각건대 하나님은 네 말을 노하시고, 네 손의 일(사업)을 멸하시리라

(7). 너는 여호와를 경외하라

 

(8). 네가 가난한자의 학대받음을 볼 것인가, 또 나라에 공의가 굽어짐을 볼 것인가,

조금도 마음을 아프게 말라. 그것은 상관(上官)위에 상관있고, 또 그 위에 상관있어서 이를 압제함으로라

(9). 이러함은 국민전체의 이익이라. 왕도 또 국토의 노복인 자이다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에 만족하는 일 없다. 부에 기대는 자는 얻는 바 없도다. 이것 역시 헛되도다

(11). 재화 더(증가)하면, 이를 먹는 자도 더해진다. 그 소유주는 다만 눈으로 이것을 볼 뿐. 그 외에 무슨 유익(이익) 있으랴

 

(12). 노동자의 잠은 단것. 그 먹은 것(식물)의 다소에 관계없도다.

하지만 부유는 부자로 하여금 자지 못하게 한다.

 

(13). 내가 해 아래서 크게 우려해야 할 것 있음을 보았노라.

즉 부자에 의해 저축된 재화가, 그 몸에 해를 끼치는 일, 이것이다

(14). 그는 운 나빠 투기로 가산을 잃고, 그는 아들을 얻고서 그 손에 아무것도 없도다

그는 모태에서 나온대로, 그는 벌거숭이로 나온 것 같이,

그대로 그는 또 가도다. 그 노고에 의해 얻은 것을,

(15). 그 하나라도 그는 가지고 가지 못하는도다

사람은 왔던 그대로 갈 수 밖에 없도다.

(16). 이것 역시 크게 우려할 일이로다. 바람을 뒤따라 수고하는 것은 아무 유익 없도다

(17). 그는 일생동안 암흑 속에서 먹는 도다. 그에게 또 걱정과 병과 분한이 있도다

보라, 나는 이것이 사실임을 보았도다,

(18) 즉 사람의 몸에 있어서 선하고 또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생명 있는 동안,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애써 얻은 낙()을 즐기는 일임을. 이는 그 분복임으로라.

 

(19). 누구를 가릴 것 없이, 하나님께서 만약 그에게 부와 재보를 주시고,

또 이것을 먹음의 힘을 주시며, 또 그 분복을 취하고 그 노고를 누리게 할 것인가,

이것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로다

(20). 이러한 사람은 그 나이 많지 않음을 염려치 않는다.

대저 하나님은, 그의 마음의 기쁨을 허락하셨음으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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