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
성 경: [삿 11:1-3]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아들들을 낳았더라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 집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 형제를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 버네이(C.F. Burney)는
말하기를, "여기서 지방 이름("길르앗")이 입다의 아버지로 인격화(人格化) 되어 나온 것을 보면, 1절 하반에서 2절까지는 후대인의 삽입구이고 본래의 원본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고 하였다.
(Here the district is personified as father of Jephtha-a mark of late for vv. I -2, which can have formed no part of the original narrative. - The Book of Judges, with Introduction and Notes, 1970, p.308).
그러나 버네이의 이와 같은 추측은 합당치 않다.
사람의 이름이 지방 이름과 같은 실례는 역사상에 많이 있다.
(민 26:29 므낫세의 자손 중 마길에게서 난 것은 마길 가족이라 마길이 길르앗을 낳았고 길르앗에게서 난 것은 길르앗 가족이라,
32:40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하였고).
그러면 "입다"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는,
(1) 기생의 아들이요,
(1절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2) 이복(異腹) 형제들에게서 축출된 자요,
(2절 길르앗의 아내도 아들들을 낳았더라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 집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아무 것도 소유하지 못한 하류배(下流輩)와 함께 사는 자였다.
(3절 이에 입다가 그 형제를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돕"이란 땅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곳이다.
(삼하 10:6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이만과 마아가 왕과 그 사람 일천과 돕 사람 일만 이천을 고용한지라,
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잡류"란 말은 반드시 도덕적으로 타락한 자들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이 말이 생활 안정을 얻지 못하고 유리하는 가난한 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의 실정이 입다의 처지와 같기 때문에 그들이 그와 동조했을 것이다.
(삼상 22:1-2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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