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2일 월요일

그의 뒤에는 베들레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사사 입산

 

성 경: [12:8-10] 그의 뒤에는 베들레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과 딸 삼십을 두었더니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 보내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여자 삼십을 데려왔더라 그 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2:8] 그의 뒤에는 베들레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베들레헴 입산 - 베들레헴이라는 지명은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과, 스불론 지파의 베들레헴이 있으므로,

 

(19:15-16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십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스불론 지파의 베들레헴이 사사 입다의 고향이었던 것 같다.

 

(12:8-10 그의 뒤에는 베들레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과 딸 삼십을 두었더니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 보내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여자 삼십을 데려왔더라 그 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사사는 거의 다 북쪽에서 났다. 본 구절에서는 어떤 지파의 베들레헴을 가리키는지 분명치 않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는 본 구절의 베들레헴을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으로 주장하지만 특별한 근거가 없다(Keil & Delitzsch, Pulpit Commentary).

 

일반적으로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은

 

'유다 베들레헴',

 

(17: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소년이 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 우거하였더라,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뇨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또는 '베들레헴 에브라다'로 불리워 졌었다.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그리고 이스라엘 사사 대부분은 북부 지파의 출신들이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본 구절의 베들레헴은, 스불론 지파에 속한 베들레헴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므깃도에서 약 18km정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이곳 출신 입산(Ibzan) 역시

 

돌라,

 

(10:1-2 아비멜렉의 후에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하여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이십삼 년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야일,

 

(10:3-5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두었었는데 그 성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칭하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엘론,

 

(12: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의 뒤에는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압돈과 더불어

 

(12: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 그의 뒤에는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과 손자 삼십이 있어서 어린 나귀 칠십 필을 탔었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두드러진 공적이 없는 이스라엘의 '() 사사'였다.

 

 

[12:9] 그가 아들 삼십과 딸 삼십을 두었더니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 보내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여자 삼십을 데려왔더라 그 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칠 년이라

 

그가 아들 삼십과 딸 삼십을 두었더니 - 입산은 입다의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11:34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그의 무남독녀라)

 

기드온이나,

 

(8:30-31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인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야일과 같이 자녀를 많이 두었다.

 

(10:4 그에게 아들 삼십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두었었는데 그 성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칭하더라)

 

이것은 입산이 누리는 부와 권세를 상징해 준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자식을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타국으로 시집보내었고 - '타국으로'에 해당하는 '하후차''외국'이라는 뜻과 함께 단순히 '바깥'(abroad, outside)이라는 의미도 지닌다(B. D. B).

 

입산은 사사였으므로 자기의 아들과 딸을 위해 이방인과 교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본 구절에서 '타국'이란 말은 '다른 가문' 또는 '다른 지파'로 번역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다른 번역은 이를 '일가 아닌 사람들에게'(abroad)로 번역했으며,

대부분의 영역 성경도 '그의 가문 밖으로'(outside his clan)라고 번역했다.

(NIV, Living Bible).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 여기서 우리는 입산이 자기의 아들과 딸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른 지파 사람들과 결혼시킨 것은 의도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마 그는 각 지파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시키고자 자신의 아들과 딸을 다른 지파 사람들의

아들과, 딸과 정략적으로 결혼시켰을 것이다.

 

 

[12: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 이처럼 묘지를 고인(故人)이 생전에 거주하던 주거지나 고향, 연고지 근처에 마련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한 일반적 관습이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후, 요셉의 뼈가 애굽에서부터 고향땅 세겜으로 돌아온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이다.

 

(24:32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이끌어 낸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세겜의 아비 하몰의 자손에게 금 일백 개를 주고 산 땅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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