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의 압제
성 경: [삿 13: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 본 구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악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례에 의거 할 때,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10: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려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음에 분명하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그 같은 죄에 대하여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에게
징벌하리라고 경고하셨다(Wycliffe).
(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 블레셋이 일시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것은 이미 이전에도 있던 일이다.
(3:31 에훗의 후에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로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10: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파시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 붙이셔서 본격적으로 고통당하게 하신 것은 이때부터이다.
한편 블레셋족(Philistines)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해적 생활과 중계 무역을 하던 사람들이다.
더욱이 이들은 사람을 잡아, 주로 애굽에 노예로 팔기도 했던 악랄한 집단이었다.
그러다가 점차 이들은 그레데(Crete)와 에게 해의 섬들로부터 남부 팔레스틴 해안 지대로 이주해 와서는 '가나안의 후기 원주민'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러한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압제한 40년 동안 이스라엘은 다른 여느 때보다 더 심한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
한편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압제한 6년 기간은 정확히 언제부터 어느 때까지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삼손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이미 이스라엘은 블레셋으로부터 괴롭힘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5절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그리고 블레셋 치하에서 삼손이 사사로 활동한 기간은 불과 20년 밖에 안 되며
(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 년을 지내었더라)
삼손 이후에도 블레셋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 참조 : 삼상 4장
삼상 17:1-5 블레셋 사람들이 그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치고 블레셋 사람을 대하여 항오를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은 이편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편 산에 섰고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 세겔이며;
삼하 5:17-25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해처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저희를 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 종자들이 치우니라
22) 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가라사대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그러나 사무엘의 통치 말엽 경에 블레셋의 압제가 일시 소강상태를 이루었던 점으로 보아
이때까지의 기간을 대략 40년으로 볼 수 있다.
아무튼 이후, 이스라엘의 왕정 시대에도 블레셋은 계속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혔는데 다윗 왕이 저들을 정복함으로서
(삼하 8:1 이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 받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마침내 블레셋의 압제는 끝이 난다(Pulpit Comm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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