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일요일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와 여호와의 사자 간의 대화

 

성 경: [13:8-10]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13: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 마노아는 그의 아내의 말을 듣고 나서 하나님의 사자가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는 아기의 양육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아마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가 했던 말이 너무도 심각하고 중요한 말이었기에 태어나게 될 아들을 어떻게 양육시킬 것인지 더욱 자세하게, 그리고 자신이 직접 알아보기를 원했던 것 같다. 이는 마노아의 돈독한 신앙의 자세를 잘 드러내 준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마노아의 가정에서 태어나게 하신 것은 이처럼 우연이 아니다.

 

과거 모세도 신앙이 돈독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신실한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었다.

 

(2:1-10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었더니

2)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

3)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에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7)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13: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 이것은 하나님께서 마노아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의미이다(Living Bible).

 

한편 본 13장에서는 신()명칭이

 

'여호와'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리나 내가 너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지 못함을 인함이었더라,

 

23-25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

 

'하나님'

 

(5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22 그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두 가지가 상호 교환되어 사용되었다.

 

그 이유는 아마 본 13장의 내용이 마노아의 가정과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방 블레셋과도 관련되어 있으므로, 좁은 의미인 '여호와'와 넓은 의미인 '하나님'이 교호적(交互的)으로 사용된 것 갈다.

 

* 참조 :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두 번씩이나 먼저 나타난 사실에 대해 혹자는 마노아보다 그의 아내가 진리를 깨닫는 지혜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여 설명한다.

 

(22-23 그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23)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그러나 마노아가 그의 아내가 전해준 하나님의 사자의 메시지의 내용을 인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러한 추정은 사실과 다름을 알 수 있다.

 

(8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아마도 본 구절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난 것은 그녀가 하나님의 사자의 모습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그녀의 지혜 때문은 아니었을 것이다.

 

 

[13: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 마노아의 아내는 다시금 여호와의 사자를 뵙게 되자 이처럼 급히 남편에게 달려갔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순간적으로 남편이 간절히 기도하던 모습이 떠올랐으며,

 

(8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그 기도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그래서 그녀는 태어날 아이의 양육 문제로 고심(苦心)하고 있을 남편에게로 달려가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난 것을 알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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