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5일 토요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린이에게 베푸신 그리스도의 사랑

 

18:15-17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 이야기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다 기록되어 있다.

 

세리의 이야기 뒤에,

이 비유로 예시된 진리를 확인시키기 위하여

이 어린이의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매우 적절한 일이다.

위의 비유에 있어서는

하나님께 용납을 받아 귀엽게 여기심을 받을 사람은

스스로 겸비한 사람이며,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특선한 가장 좋은 복을 마련하고 계시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일이 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자녀들도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기를 원하며,

따라서 그들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가진 진정한 존귀심을 증명하되

그리스도를 존경함으로써 하고,

자기들의 자녀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진정한 사랑을

자녀들의 영혼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써 증명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몇몇 학자들이 생각하는 대로

걷지도 못하고 젖을 먹는 아주 어린아이들을 주님께로 데려왔다.

 

아무리 작고 어리더라도 그리스도께로 데려오지 못할 아이는 없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봉사할 수 없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사랑을 베풀 줄 알고 계신다.

 

2. 그리스도께서 한 번만 사랑스럽게 어루만져 주시더라도 어린아이들은 기뻐한다.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왔다.

주님의 만져 주심은 어린아이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성령을 주시는 표시였다.

 

(44: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3.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이나 자기들의 자녀들,

또한 이들을 돌봐 주고 권면하는 사람들까지라도

낙심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서 호소하는 것은 이상스러울 것이 없다.

 

그런데 주님의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생각하기를

만일 이런 일이 용납된다면 주님께 괴로움을 끼쳐드릴까 염려되어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은 꾸짖으며 그들에 대하여 눈쌀을 찌프렸다.

 

이것은 마치 신부가 자기를 지켜 주는 사람들을 불평하는 격이었다.

 

(3:3-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6)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7)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4. 제자들이 꾸짖는 그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가까이 오라고 하셨다.

제자들의 제지를 받아 물러가려고 할 때에

 

"예수께서 그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셨다".

 

이 사람들은 주님께로 나가게 해주기를 제자들에게 간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경멸하는 이유를 알고 계셨다.

 

5. 주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당신에게고 데려오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당신의 영예에 대한 산 제물로 여기셨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어린아이들을 위하여 하는 일을 방해하지 말라.

이 아이들이야말로 누구보다 환영받을 만한 이들이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들에게 하신 것이니라"(2:39).

 

그러므로 약속된 복을 분배하시는 분은

우리와 함께 당신께로 가는 자들을 환영하라고 명하신다.

 

6.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의 자녀는 역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들로서

자유인의 자녀는 역시 자유인인 것이다.

부모가 모이는 교회의 교인이면 그 자녀들도 또한 교인이다.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들도 거룩한 것이다.

 

7.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어린아이들이 주님께 환영받는 것처럼

어린아이의 성품을 많이 가진 어른일수록 주님께 가장 환영을 받는다(17).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곧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은 겸손과 감사함으로 받아야지

바리새인처럼 자기의 공로를 내세우려고 하지 않고,

세리처럼 아무 공로도 없이 값없이 은혜를 받으려는 자임을

기꺼이 자인하는 자이라야 한다.

 

사람이 자기를 부인하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자녀의 입장으로 물려받아야 한다.

즉 돈을 지불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유산으로 물려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유산은

그들의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고 불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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