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수요일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가나안 땅의 분배

[요단 동편의 정복지]

 

성 경: [13:7-10]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 헤스본에 도읍하였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지경까지와

 

 

[13: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 요단강 서편의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9지파 반()에게 분배되어야 했다.

그것은 2지파 반(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은 이미 요단강 동편의 아모리 족속의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았기 때문이다.

 

(32:33-42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국토와 바산 왕 옥의 국토를 주되 곧 그 나라와 그 경내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면 땅을 그들에게 주매

34)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35) 아다롯소반과 야셀과 욕브하와

36) 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였고 또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었으며

37)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38) 느보와 바알므온들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고쳤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고

39)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취하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40)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하였고

41)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취하고 하봇야일이라 칭하였으며

42) 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향촌을 취하고 자기 이름을 따라서 노바라 칭하였더라).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 본장 1-6절은 가나안 땅 가운데 이스라엘이 채 정복하지 못한 지역을 열거하였으며, 8-33절은 요단 동편 땅의 기업 분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14장부터는 요단 서편 땅의 기업 분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본절에 기록되어 있는 가나안 기업 분배 명령은 14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나누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할라크''분배하다', '매끄럽게 하다'란 뜻으로, 곧 제비뽑기를 위해 매끄러운 돌이 사용되는 것을 뜻할 때 쓰이기도 한다.

 

따라서 이 말은 기업 분배가 제비뽑기를 통해 되어졌음을 암시해 준다고 하겠다.

 

(26:55-56 오직 그 땅을 제비뽑아 나누어 그들의 조상 지파의 이름을 따라 얻게 할지니라

56) 그 다소를 물론하고 그 기업을 제비 뽑아 나눌지니라).

 

 

[13: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므낫세 반 지파 - 히브리 원문에는 생략되어 있다.

즉 히브리 원문에는 8절에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만이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받은 지파들은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이므로, 여기서 므낫세 반 지파는 당연히 기입되어야 한다.

 

따라서 영역본 KJV, NIV, Living Bible 등은 본절의 첫 머리에 이 말을 삽입하였다.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 모세가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분배해 준 사실에 대해서는 상기(上記)7절에 첨부한 민 32:33-42에 언급되어 있다.

 

 

[13: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본절에서 13절까지 설명되어 있는 요단 동편 땅은 12:2-5;32:33-42;3:8-17에도 거의 일치되게 언급되어 있다.

 

아르논 - (21:13 거기를 떠나 아모리인의 영토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곳이라;

 

2: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아로엘 - 사해 동쪽 약 22km 지점인 아르논 강의 북쪽 강 언덕에 위치한 요단 강 동편의 고대 도시이다.

오늘날 아라이르(Arair)로 추정되는 '아로엘'(Aroer)은 당시 아모리 오아국의 남쪽 한계 지점을 가리켰으며, 모세 휘하의 이스라엘에게 점령되었다.

 

(12:2 시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

 

2: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12 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4:18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그 후 아로엘은 르우벤 지파에게 배당되었는데,

 

(13: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16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1: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그전에 정복된 다른 성읍들과 더불어 갓의 아들들에 의해 수축되었다.

 

(32:34 갓 자손은 디본과 아다롯과 아로엘과).

 

디본 - 사해 동쪽 아르논 강 북쪽 모압에 있는 도시로, 구약에서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을 이긴 것을 묘사할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21: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케 하였도다 하였더라).

 

그리고 디본(Dibon)은 갓 자손이 건축했으므로 종종 디본 갓(Dibon-gad)이라고도 불리웠는데,

 

(33:45-46 이임에서 발행하여 디본갓에 진 쳤고

46) 디본갓에서 발행하여 알몬디블라다임에 진 쳤고),

 

그러나 기업 분배시에는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된 땅이다.

 

(13: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메드바 - 요단 동편 고원 지대에 위치한 성읍으로 헤스본에서 남쪽으로 약 9km 정도 떨어져 있다.

 

성경에서 '메드바'(Medeba)는 모압에 대한 승리가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21: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케 하였도다 하였더라).

 

즉 메드바는 아모리 왕 시혼이 모압에게서 빼앗은 성읍들 중의 하나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시혼을 격파하고 승리를 거둔 후,

 

(21:21-26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22)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 하나

23) 시혼이 자기 지경으로 이스라엘의 통과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파하고 그 땅을 아르논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모압 전왕을 치고 그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 손에서 탈취하였더라),

 

메드바는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

 

(13:16 그 지경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한편, 1868년 이곳의 유적지에서 클레인에 의해 발굴된 모압 비문(碑文)에 의하면, 오므리 시대에 이스라엘이 이곳 메드바 지역과 그 수도 디본을 점령한 사실이 나타나고, 이어 모압 왕 메사가 다시 이곳을 탈환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15:2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털을 없이 하였고 수염을 깎았으며).

 

 

[13:10] 헤스본에 도읍하였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지경까지와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Sihon)과 그 수도 헤스본(Hesbon) , 그에 딸린 여러 성읍 및 촌락을 정복한 내용

 

(21:23-26 시혼이 자기 지경으로 이스라엘의 통과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파하고 그 땅을 아르논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모압 전왕을 치고 그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 손에서 탈취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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