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의 기업 헤브론
성 경: [수 14:13-14]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수 14: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 여호수아는 갈렙의 신실한 신앙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요청에 어떠한 거부나 조건도 없이 축복과 더불어 흔쾌히 응해 주었다.
즉 여호수아는 갈렙이 받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그리고 믿음의 용사 갈렙이 능히 아낙 족속을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었다.
[수 14: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 여기서 '헤브론'은 헤브론을 중심하여 그에 딸린 주변의 많은 촌락들과 그 산간 지대를 의미한다.
▶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 민 14:24에 보면 하나님께서도 친히 '오직 내 종 갈렙은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이라고 갈렙의 신앙을 칭찬하신 적이 있다.
따라서 여기서 갈렙이 자신의 성실성을 내세운 것은 결코 자만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성실히 순종한 자로서의 진정한 긍지의 표현이며, 나아가 지금 요구하고자 하는 내용 역시 결코 사심(私心)이 없는 것임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한편 여기서 '온전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말레'는 '충만하다', '만족시키다'란 뜻으로서, 곧 '온전히 좇았다'란 말은 '하나님께서 만족하실 정도로 충분히 그분의 뜻에 순종했다'란 의미이다.
[수 14: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 헤브론의 본래 지명은 기럇 아르바(Kirjath -Arba)인데, 헤브론이란 이름으로 구약 성경에 50번 정도 나오고, 기럇 아르바라는 5번 정도 언급되어 있다.
(15: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비였더라;
창 23: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35:27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 아비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의 우거하던 헤브론이더라;
삿 1:10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 헤브론의 본 이름은 기럇 아르바이었더라).
그런데 갈렙이 공들여 정복한 이 헤브론은 나중에 레위 지파에게 할당되고,
(21:11 아낙의 아비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사면 들을 그들에게 주었고),
또한 도피성으로 지정받는다.
(20:7 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한편 '기럇 아르바'는 '아르바의 성읍'이란 뜻으로 '아르바'는 아낙 자손의 조상이자 이 족속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었다.
본서는 그를 가리켜,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며, '아낙의 아비'라고 묘사하고 있다.
(15: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비였더라;
21:11 아낙의 아비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사면 들을 그들에게 주었고)
그는 자기 이름을 딴 견고한 성읍을 창건했는데, 이것이 처음에는 '기럇 아르바'로 명명되다가, 후일 '헤브론'으로 바뀐 것이다.
▶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 이 표현은 11:23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데, 그 의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완전 정복하였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족속이 더 이상 이스라엘을 대항할 수 없을 만큼 그 세력이 약화되어 이스라엘이 평화를 느끼게 되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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