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셀 거민 가나안족
성 경: [수 16:10] 그들이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사람이 오늘날까지 에브라임 가운데 거하며 사역하는 종이 되니라.
▶ 그들이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 이와같이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Gezer)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은 것은, 가나안 족속을 철저히 멸절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명백히 위반하는 범죄 행위였다.
(신 7: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과거 게셀 왕 호람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할 당시 라기스 왕을 원조하기 위해 멀리 원병을 파견한 적도 있었다.
이와같이 이스라엘에게 적대적인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던 게셀을 강력한 에브라임 지파가 정복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큰 잘못인 것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게셀에 거주하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을 사역시켜 그들로부터 공물(貢物)까지 받았다.
즉 이러한 행위는 에브라임 지파가 그들을 쫓아낼 힘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지파의 이익을 위해 그냥 방치해 두면서 이용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는 15:63에서 유다 지파가 예루살렘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여부스 사람)을 성심껏 쫓아내지 못한 것보다 더 악한 것이었다(Lias, Matthew Henry, Calvin).
(15:63 예루살렘 거민 여부스 사람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오늘날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따라서 향후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으로 하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보다 급격히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진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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