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정복한 요단 서편의 31왕
성 경: [수 12:7-9]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편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에서 쳐서 멸한 왕들은 이러하니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구별을 따라 그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니
8)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남방 곧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이라)
9)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수 12: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편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에서 쳐서 멸한 왕들은 이러하니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구별을 따라 그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니 -
▶ 요단 이편 - 여기서 요단 이편 지역은 요단 강 서편, 곧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민 32:19 우리는 요단 이편 곧 동편에서 산업을 얻었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편에서는 기업을 얻지 아니하겠나이다).
한편 본장 7절부터 24절까지는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이 정복한 31왕들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다.
▶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 - 이는 여호수아의 지휘하에 이스라엘이 정복한 요단 동편의 가나안 땅 전체를 가리키는데, 이미 11:17에 언급된 표현이다.
(11: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단지 차이점은 이곳에 서는 북부 바알갓이 먼저 언급되고, 남부 할락 산이 나중에 언급되었는데, 11:17에서는 북부 바알갓이 나중에 언급되고, 남부 할락 산이 먼저 언급되었다는 점이다.
(수 11: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 모든 왕을 잡아 쳐죽였으며
▶ 세일 - '세일'(Seir, '거칠고 험한 산지'란 뜻)은 에돔의 산악지대로서 사해 남쪽, 아라바 저지대 동쪽에 위치해 있다.
이름의 뜻 그대로 험준한 지형의 세일 산지는 에돔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데, 본래는 호리 족속이 차지했던 곳이나, 후에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에게 정복당했다.
(신 2:22 마치 세일에 거주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같으니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였으며).
▶ 할락 산 - '할락 산'(Mt. Halak, '민둥 산', '매끄러운 산'이란 뜻)은 여호수아가 정복한 가나안 땅의 남방 경계지역으로, 브엘세바 남방 42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오늘날의 "예벨 할락'(Jebel Halaq)과 동일한 산으로 추정된다.
▶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 갓까지라 - '레바논 골짜기'는 베니게 해안에서 가까운 내륙에 있는 산악 지대이며, '바알 갓'(Baal-Gad)은 레바논 산과 헤르몬 산 사이에 위치해 있는 성읍으로,
여호수아가 정복한 가나안 땅의 북방 한계선이다.
이곳은 신약 시대의 '가이사랴 빌립보' 지역과 동일시 된다.
[수 12:8]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남방 곧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이라) -
▶ 산지와 평지와 아라비아 경사지와 광야와 남방 - 여기에 언급되어 있는 이 표현은 요단 동편의 가나안 땅을 대략 지형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10:40 및 11:16에도 언급되어 있다.(10:40 주석 참조).
단지 차이점은 이곳에는 '광야'란 말이 더 첨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 '광야'는 남부의 '네게브'(Negeb)라기 보다는 아라바 지역과 네게브로부터
남쪽과 동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 '유대 사막' 지역을 가리킨다.
▶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 당시 가나안 땅에 거주하고 있던 가나안 족속들의 명칭들이 열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9:1-2 강해,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을 참조하라.
(9:1-2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 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려 하더라).
[수 12:9]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
▶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 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 벧엘 - 예루살렘 북쪽 약 19km 지점에 위치한 '벧엘'(Bethel, '하나님의 집'이란 뜻)은 팔레스틴 남북(南北) 대로의 경계를 이룸과 동시에 요단 건너편 서쪽에서 여리고를 지나 지중해에 이르는 동서(東西) 교통의 요충지였다.
따라서 이 성읍은 구약 성경에 65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곳인데, 족장 시대 때에는 '루수'란 명칭으로 불리웠다.
(창 28:19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가나안 정복 후 이곳은 베냐민 지파의 기업이 되었는데, 사사 시대에는 오랫동안 법궤가 안치되기도 했던 곳이다.
(삿 20: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서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고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삼상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사무엘의 활동 중심지이기도 했던 이곳은,
(삼상 7: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그러나 여로보암 당시에는 금송아지 제단이 세워져 우상 숭배를 한 곳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왕상 12:28-13:5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
31) 저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팔월 곧 그 달 십오일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산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13:1-5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2)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3) 그 날에 저가 예조를 들어 가로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예조라 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4)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벧엘에 있는 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단에서 손을 펴며 저를 잡으라 하더라 저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5) 하나님의 사람의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예조대로 단이 갈라지며 재가 단에서 쏟아진지라).
그 후 바벨론 군대에의해 철저히 파괴된 이곳은 후일 포로 귀환 후 베냐민 자손에 의해 재건되기도 했다.
오늘날 이곳은 '베이틴'(Beitin)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Robinson, Nablus).
▶ 아이 - '벧엘' 동남쪽 약 3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아이'(Ai)는 전통적으로 현재의 '엣 텔'(et-Tell)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것은 '아이'의 뜻이 '돌 무더기'(heapof stones) 또는 '파괴의 무더기'(heap of ruins)란 뜻인데,
(8:28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오늘날 '엣 텔'(et-Tell)의 지명 뜻도 이와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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