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6일 토요일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여호수아가 정복한 요단 서편의 31, 3

 

성 경: [12:14-18]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16)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17)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18)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12:14]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

 

호르마 - 에돔 변경, 유대 남쪽 험준한 지방의 마을로 '스밧'(1:17)으로도 불리운다.

 

본 절에는 게델과 아랏 사이에 있는 것으로, 15:30에는 그실과 시글락 사이에, 그리고 19:4에는 브둘과 시글락 사이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호르마(Hormah)는 민 14:45에 최초로 언급되어 있는데, 이 구절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가나안의 가데스를 성급하게 침략했을 때, 아말렉군과 가나안 군대가 그들을 물리치고 호르마까지 추격하였다고 한다.

 

(14:45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그러나 후일 여호수아는 이 성읍을 점령하여 시므온 지파에게 분배하였다.

 

(19: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대상 4:30 브두엘과 호르마와 시글락과;

 

삼상 30: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의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오늘날 '아인 가데스' 북쪽 약 39km 지점에 위치한 '세바이타'(Sebeita)로 추정된다. (Palmer,Keil).

 

아랏 - 헤브론 남방 약 30km 지점에 있는 네게브 지방 동북부의 도시이다.

구약 성경에서 이 성읍은 4번 언급되어있는데,

 

(12:14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21:1 남방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33:40 가나안 땅 남방에 거한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이 이스라엘의 옴을 들었더라;

 

1: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하니라),

 

완만하고 넓은 경사지가 큰 평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략적 위치로 중요한 성읍이다.

 

 

[12: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

 

립나 - 가나안 남부의 세펠라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성읍으로 라기스 서북쪽 지점에 위치해 있다.

 

립나는 정복된 가나안 성읍들의 목록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12: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처음 유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가

 

(15:42 립나와 에델과 아산과)

 

후에 레위 지파에게 주어졌다.

 

(21:13 제사장 아론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들이요 또 립나와 그 들과).

 

그리고 립나는 여호람 치세시 유다가 외곽 성읍들에 대한 지배력을 점점 상실하고 있을 때, 유다에 반란을 일으켜 성공을 거두었다.

 

(왕하 8:22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대하 21:10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여 여호람의 수하에서 벗어났으니 이는 저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그러나 립나는 히스기야 치세 시에 유다를 침공한 산헤립에게 공격을 받은 요새 성읍 중 하나로 그 세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유다는 다시 립나를 장악하였다.

 

(왕하 19:8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앗수르 왕이 이미 라기스에서 떠났다 함을 듣고 립나로 가서 왕을 만났으니 왕이 거기서 싸우는 중이더라;

 

37:8 랍사게가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돌아가다가 그 왕이 립나 치는 것을 만나니라).

 

한편, 오늘날 고대 립나로 여겨지는 가장 유력한 곳은 '텔 에스 사피에'(Tell es -Safieh)로 추정되는데(Stanley, Wood), 그 이유는 '흰 것' 또는 '백색'이라는 뜻의 '립나'(LIbnah)란 말에 어울리게 그곳은 우뚝 속아 있는 흰 석회암 절벽이 특징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고학적 발굴 결과, 이곳에서 산헤립 통치 시대 때의 것으로 판명되는 여러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아둘람 - 북쪽 세펠라(Shephelah)에서 유대 산지로 들어 오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가나안 성읍 중 하나로, 38:1, 2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는데, 곧 유다의 친구 히라의 고향으로 나타난다.

 

(38:1-2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나아가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취하여 동침하니)

 

한편 아둘람(Adulam)은 성경에서 항상 동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다윗이 사울에게 추격당할 때 이곳에 피한 적이 있다.

 

(삼상 22:1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이곳은 후일 르호보암에 의해 요새화 되었고,

 

(대하 11:7 벧술과 소고와 아둘람과),

 

또한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자들이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11: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동네와 라기스와 그 들과 아세가와 그 촌에 거하였으니 저희는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카일(Keil)은 반 데 벨드(Van deVelde)와 로빈슨(Robinson)의 견해를 따라 이곳을 오늘 날의 '데일 듀반'(DeirDubban)으로 추정한다.

 

 

[12:16]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

 

막게다 - '목자의 숙소'란 뜻을 지닌 '막게다'(Makkedah)는 가나안 남부 평지에 위치한 주요 성읍이다.

 

욥바 남쪽 23km 지점, 아세가 북동쪽 3.2km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오늘날의 '길벳엘 케이슘'(Khirbet el-Kheishum) 지역으로 추정되는데(Leon Wood), 성서 고고학자들은 이곳의 낡은 옛 성터 주변에서 큰 동굴을 발견하였다.

 

한편 가나안 정복 후 이곳은 유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

 

(15:41 그데롯과 벧다곤과 나아마와 막게다니 모두 십육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벧엘 - 예루살렘 북쪽 약 19km 지점에 위치한 '벧엘'(Bethel, '하나님의 집'이란 뜻)은 팔레스틴 남북(南北) 대로의 경계를 이룸과 동시에 요단 건너편 서쪽에서 여리고를 지나 지중해에 이르는 동서(東西) 교통의 요충지였다.

 

따라서 이 성읍은 구약 성경에 65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곳인데, 족장 시대 때에는 '루수'란 명칭으로 불리웠다.

 

(28:19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가나안 정복 후 이곳은 베냐민 지파의 기업이 되었는데, 사사 시대에는 오랫동안 법궤가 안치되기도 했던 곳이다.

 

(20: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서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고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삼상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사무엘의 활동 중심지이기도 했던 이곳은,

 

(삼상 7: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그러나 여로보암 당시에는 금송아지 제단이 세워져 우상 숭배를 한 곳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왕상 12:28-13:5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

31) 저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팔월 곧 그 달 십오일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산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13:1-5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2)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3) 그 날에 저가 예조를 들어 가로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예조라 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4)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벧엘에 있는 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단에서 손을 펴며 저를 잡으라 하더라 저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5) 하나님의 사람의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예조대로 단이 갈라지며 재가 단에서 쏟아진지라).

 

그 후 바벨론 군대에의해 철저히 파괴된 이곳은 후일 포로 귀환 후 베냐민 자손에 의해 재건되기도 했다.

오늘날 이곳은 '베이틴'(Beitin)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Robinson, Nablus).

 

 

[12:17]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

 

답부아 - 이곳이 유다 지파의 성읍인지(15:34, 53), 므낫세 지파의 성읍인지(16:8;17:7, 8)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아마도 유다 평지에 속한 유다 지파의 답부아(Tappuach)일 가능성이 많다(Keil).

 

헤벨 - 아벡과 함께 북부의 샤론 평야에 위치한 도시로, 솔로몬의 12행정지구 중에 세 번째였다.

 

(왕상 4:10 아룹봇에는 벤헤셋이니 소고와 헤벨 온 땅을 저가 주관하였으며).

 

 

[12:18]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

 

아벡 - 샤론 평원에 위치한 중요한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욥바의 정북동쪽인 야르곤 강의 상류에 위치한 '텔 라셀 아인'(Tell Rasel-Ain)과 동일시된다.

 

이러한 '아벡'(Ahbek)은 비아 마리스(Via Maris)로 가는 중요한 거점이었기 때문에 전투에 자주 언급되었다.

 

또한 이곳은 언약궤를 압류하고 실로를 파멸시킨 블레셋을 원정하기 위한 출발점이었다.

 

(삼상 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 쳤더니).

 

랏사론 - 구약 성경에서 이곳에만 언급 되어 있는데, 그 위치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

혹자는 이곳을 디베랴(갈릴리) 호수 근처의 '사루네'(Saruneh)와 동일시 하기도 한다. (K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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