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4일 목요일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여호와를 사랑하라

 

성 경: [23:7-9]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23: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 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 원문에 보면, '섬기지 말라'가 첨가되어 5중 금지로 나타나있다.

 

따라서 본 구절은 여하한 이유, 여하한 목적, 여하한 방법으로도 결코 이방의 우상 문화와 교류하지 말고 단호히 끊으라는 뜻이다.

 

한편, 여기서 '가지 말라'라고 한 것은 '혼합하지 말라', 곧 이방 족속들과 섞여 살지 말 것을 뜻한다.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5: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8: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23:8]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 '친근히 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바크''바짝 밀착하다', '견고히 달라붙다' 등을 뜻하는 말로,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단단히 달라붙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이방의 우상 문화에 빠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이처럼 하나님께 달라붙는 것 뿐이다.

 

(1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와 친근히 한 가장 최근의 예는 바로 '요단 강가의 제단 사건'이다.

 

(22:10-34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단을 쌓았는데 볼만한 큰 단이었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 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하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14)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방백씩 열 방백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 천만인 중 족속의 두령이라

15)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날 여호와를 좇는 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고자 하느냐

17) 브올의 죄악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얻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18) 오늘날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않고자 하느냐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19)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를 취할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패역하지 말라

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었느냐 그 죄악으로 망한 자가 그 사람뿐이 아니었느니라

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22)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께 패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는 오늘날 우리를 구원치 마시옵소서

23) 우리가 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혹시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혹시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어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24)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분의가 없느니라 하여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으로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26)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단 쌓기를 예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27)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 번제와 우리 다른 제사와 우리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으로 후일에 우리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분의가 없다 못하게 하려 함이로라

28)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열조가 지은 여호와의 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뿐이라

29)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단 외에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고 오늘날 여호와를 좇음에서 떠나려 함은 결단코 아니니라 하리라

30)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한 회중의 방백 곧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31)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날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치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32)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방백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에 돌아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러 회보하매

33)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거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 하지 아니하였더라

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단을 엣이라 칭하였으니 우리 사이에 이 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즉 그 사건은 두 지파 반의 경건한 열심과 아홉지파 반의 거룩한 분노가 동시에 표출된 사건으로서, 결국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뜨거운 신앙 열기를 잘 보여준 사건이었다.

 

 

 

[23: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껏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강력한 가나안 족속들을 모두 정복한 것을 뜻하는 말로,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준다.

 

(4:38 너보다 강대한 열국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네게 기업으로 주려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7: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9:1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여호수아가 여기서 특별히 이 말을 한 것은 과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을 회고함으로써, 앞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변함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

 

이 사실은 10절에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 이스라엘이 강력한 가나안 원주민들을 초개같이 정복한 사실을 뜻하는 말로, 이 말 속에는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음을 강조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적들을 만났지만, 7:24; 11:25의 예언대로 결국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었다.

 

(7:24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

 

11:2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 밟는 모든 땅 사람들로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그런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 군대의 조직력이 탁월했기 때문도 아니요, 이스라엘 군대의 병기가 우수했기 때문도 아니며,

 

오직 한 가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친근히 한 결과,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 주셨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자신의 신앙 간증과도 같은 고별사를 통해 바로 이 사실을 거듭거듭 주지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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