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아살의 죽음
성 경: [수 24: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 엘르아살도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 여호수아서는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엘르아살의 죽음으로 끝을 맺고 있다.
여기서 엘르아살이 여호수아보다 먼저 죽었는지, 아니면 후에 죽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어쩌면 같은 해에 죽었는지도 모른다(Matthew,Henry).
여하튼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의 죽음은, 모세 시대에 이어 여호수아 시대도 그 막이 내려졌음을 암시하고, 따라서 이후 사사 시대의 전개를 예고해 준다.
한편 헬라어 70인역(LXX)은 본 구절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 기사를 덧붙이고 있으나, 그것은 단지 사사기의 초기 기록을 발췌하여 부가한 것에 불과하다(Keil).
(삿 2:6-15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붙여 그들로 노략을 당케 하시며 또 사방 모든 대적의 손에 파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치 못하였으며
15)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매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케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 - 곧 옐르아살이 장사된 곳으로 '비느하스의 언덕'(the hill of Phinehas)을 가리킨다.
아마도 이 언덕은 비느하스가 이스라엘을 위해 봉사한 공로의 대가로 특별히 부여받은 그의 세습적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민 25:7-8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오늘날 학자들은 이곳을 베냐민 지파 중에서 레위인에게 할당된 '게바'로 추정하기도 한다.
(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2. p. 235).
(18: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니 십 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 비느하스 - 비느하스(Phinehas)는 엘 아르아살의 아들이며 아론의 손자로서 신앙심 깊은 제사장이었다.
(출 6: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고 그가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그의 첫 번째 공적은 유명한 '바알브올 사건'에서 나타났다.
여기서 '바알브올 사건'이란 하나님께서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을 금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악한 꾀를 내어 모압과 미디안 여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여
음란한 우상 숭배 죄에 빠지게 한 큰 범죄 사건을 가리킨다.
(민 25: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31: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미 6: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의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추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추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의 의롭게 행한 것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바로 그러한 영적, 도덕적 타락의 위기에서 모세가 범죄 한 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자,
비느하스는 거룩한 의분에 불타 창으로 간부 시므리와 고스비를 찔러 죽여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재앙을 받지 않도록 하였던 것이다.
당시 이 공로로 그는 영원한 대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받았으며,
(민 25:7-13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9)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시 106:29-31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30)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하리로다),
그 결과 이다말 계통의 엘리(Eli)가 대제사장직을 맡았던 짧은 공백 기간을 제외하고,
비느하스 자손이 대제사장직을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까지 계속 차지 하였던 것이다.
*이상으로 여호수아서의 성경공부 대 단원을 마감하고 ‘사사기서’ 공부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와 여호수아와 같은 탁월한 지도자를 만났을 때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았지만, 이후 사사시대로 가서는 곧 바로 올바른 신앙을
잊어버리고 타락에 빠지는 역사로 흐릅니다.
오늘날의 우리 대한민국도 교회는 무성한 듯 하나, 정작 하나님을 잃어버린,
예수님 없는 타락한 기독교의 모습을 보는듯하여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교회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회개하여 진정한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을 회복하는 한국 교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여야 되겠습니다.
에덴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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