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모세의 소명]
성 경:
[출 3:15-22]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16)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19)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갈 때에 빈 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출 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 여호와 - '나는 스스로
있는 자'(14절)란 말과 같은 뜻을지닌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다.
즉 이 이름은 '존재하다'란 뜻의 히브리어 '하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말로서 하나님의 자존성과 영원불변성을 강조한 이름이다.
(14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여호와'의 히브리형 '예호와'는 원래 자음만으로 구성되었는데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4개의 자음 곧 'YHWH'가 된다.
따라서 발음하기에 곤란하나 통칭 '야웨'(야훼),
'예호와'
등으로 불려져 왔다.
그런데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의 성호에 대한 경외심에서 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아도나이'(나의주님)라는 명칭으로 대신했다.
따라서 성경을 옮겨 기록하거나 낭독하는 일을 맡고 있던 서기관들은 이 단어가 나오게 되면 '야웨'
대신 '아도나이'라 발음했다.
따라서 결국 '여호와'(Yehowah)라는 명칭은 '야웨'의 히브리 자음에 '아도나이'의 모음이 합쳐져 구성되었다.
한편 우리말 '여호와'는 헬라어 및 라틴어를 거쳐 정착된 영어'Jehovah'의 음역이다.
▶ 나의 영원한
이름 - 하나님에게 가장 합당한 이름이자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속성과 본질을 지니신 당신의 영원불변의 이름이란 뜻이다.
실로 이름의 영원성은 그 존재의 영원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 표호(表號) - '표하다',
'기억을 되살리다'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서 곧 '기념물'이란 의미를 지닌다.
여기서는 '표시가 되는 이름',
곧 그 이름만 들어도 그분의 품성과,
이뤄 놓으신 놀라운 사건들과,
미래에 완성하실 원대한 계획까지 생각할 수 있을 그러한 기념비적 이름이란 뜻이다.
[출 3:16]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 장로 - '나이 먹다'란 뜻의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서 문자적으로는 '노인'을 가리키나,
여기서는 한 가문의 어른으로서 추앙받을 만한 재덕을 겸비한 자를 가리킨다.
(6:14 그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고
그가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체계적 행정 체제가 미비하였던 당시대에 이들은백성의 대표자 역할을 폭넓게 감당하였다.
▶ 권고하여 - '방문하다'(KJV:
'visited'), '감시하다', '보살피다'(RSV:'observed),
'판단하다'
등의 뜻이다.
요셉이 임종시에,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권고하실 것이라던 예언의 말과 같은 표현으로서
(창 50:24
요셉이 그
형제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영감된 예언의 필연적 성취를 보여준다.
실로 하나님은 요셉의 말을 기억하시고 신음하는 이스라엘을 보살피시기 위해 지금 이 땅에 방문하실 것을 모세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출 3: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 고난- '위협하다', '괴롭히다',
'강탈하다'의 뜻을 지닌 동사 '아나'에서 유래한 말로서 곧 애굽의 압제를 집약한 말이다.
Living Bible은 이를 '고역'(drudgery)과 '굴욕'(humiliation)
등 구체적으로 번역했다.
[출 3: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 들으리니 - '순종하다',
'경청하다'란 뜻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의 요구에 순복하리라는 의미이다.
한편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유명한 신앙 지침인 '쉐마'(들으라)
부분도 동일한 말로 시작된다.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실로 애굽의 강력한 압제하에 신음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일개 초라한 망명객의 말에 순복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결과는 인간의 생각과 판이했다.
(4: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 장로들과 함께
- 모세는 여호와의 권능에 찬 이름과 더불어 백성의 장로들과 함께 바로 앞에 서서 담대히 말해야 했다.
즉 그에게는 하늘과 땅의 많은 후원자들이 있었다.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 아브라함을 우상의 땅 갈대아 우르에서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으로'
불러내 그와 언약을 맺으신 그 하나님(창 12:1,
7;14:13)을 특별히 지칭하는 말이다.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곳에
단을 쌓고;
출 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따라서 여기서 이 말이 사용된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또 한번의 '건너는'(히브리, 출 14:13)
역사(홍해 사건)를 통해 그들의 구원을 주도하시겠다는 의미이다.
▶ 우리에게 - 하나님께서 실제로는 모세에게만 나타나셨으나,
임하신 목적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과 관련된 것이다.
따라서 모세가 그들의 대표격이었으므로 '우리'라는 복수형이 사용된 것이다.
▶ 희생 - '짐승을 살육하다'란 뜻의 동사 '자바흐'에서 유래한 말로서 '제사',
'헌물'(제물)을 의미한다.
어느 종교에서건 제사 의식은 종교 생활의 핵심 중 하나이다.
더욱이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이 제사 의식은 유일신 여호와 신앙으로 전민족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희생 제사 요청,
그것도 민족적 대이동을 수반해야 하는 이 요청이 강퍅한 애굽 왕에게 받아들여질리 만무했다.
따라서 결국 이 요청은 바로를 시험하기 위함이었을 뿐이다.
▶ 사흘 길
-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주지인 고센 지역으로부터 제사를 위해 하나님의 현현 장소인 시내산까지 이를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동시에 애굽의 속박과 추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거리를 지칭한다.
[출 3:19]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 아노니 - '확신하다'로 번역됨이 더 낫다(KJV,
'be sure'). 시공(時空)을 초월하신 하나님은 출애굽 과정에서 겪게 될 우여곡절을 이미 알고 계셨다.
▶ 강한 - '정복하다'는 말에서 파생된 말로서 상대의 어떤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기필코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암시한다.
▶ 손 - '하나님의 손'은 주로 당신의 권능을 상징한다.
(7:4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더하여 여러
큰 재앙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15:9 대적의 말이
내가 쫓아
미쳐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인하여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 전에는 - '심지어...
할지라도...
않다'(KJV:not
even)로 번역될 수 도 있다.
참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절대 권력자로 자처한 바로 왕의 완악함을 잘 드러낸 표현이다.
▶ 허락지- 이 말 속에는 '보내다'란 뜻도 포함하고 있어 문맥상 의미를 더 명확하게 해준다.
애굽의 경제와 사회는 노예에 의해 유지된다고 할 정도로 노예의 가치는 대단했다.
그들은 농사와 건축 등에서 무한정한 노동력을 쏟아내었으므로 바로에게는 굉장한 재산이었다.
그러한 노예들 중 상당수를 차지했던(약 60만명)
(민 1:46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더라)
히브리인들을 그 땅에서 내어보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권능의 손에 의하지 않고는 압제자 바로에게 있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출 3: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 내가 내
손을 들어
- 하나님의 구체적인 개입을 시사하는 표현이다.
하나님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12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그 약속을 반드시 실현 시키실 것을 이런 표현을 통해 확증하셨다.
▶ 이적- '경이롭다'는 뜻인 '팔라'에서 유래한 말로서 하나님의 놀라운 초자연적 권능을 강조하는 말이다.
한편, 본문의 이적은 구체적으로
피 재앙
(7: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개구리 재앙
(8:6 아론이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이 재앙
(8:17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파리 재앙
(8:21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의 거하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악질 재앙
(9: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
독종 재앙
(9:10 그들이 풀무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 발하고),
우박 재앙
(9:23 그들이 풀무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 발하고),
메뚜기 재앙
(10: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에 미쳐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암흑 재앙
(10: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장자의 죽음.
등 열 가지 재앙으로 나타났다.
(12: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것을
다 치시매)
▶ 친 - '때리다',
'벌주다'란 뜻이다.
이는 애굽에 임한 재앙은 악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심판)이란 측면을 강조한다.
▶ 보내리라 - '포기하다',
'내던지다'는 의미로서 마지못해 혹은 엉겁결에 떠나 보낸다는 뜻이다.
실제로 바로는 출애굽 소식을 듣자 마자 곧장 추격에 나섬으로써 히브리인들에 대한 노예화정책을 끝내 떨치지 못했음을 나타내었다.
(14:5 혹이 백성의
도망한 것을
애굽 왕에게
고하매 바로와
그 신하들이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가로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고
하고).
[출 3: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갈 때에 빈 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 은혜 - '아랫 사람에게 호의로 몸을 굽히다',
'긍휼히 여기다'란 의미의 동사 '하난'에서 유래하였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관련하여 많이 사용되었다.
(창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삼하 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본문에서 이 은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노예처럼 쫓겨날 것이 아니라,
귀한 손님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은 후 온갖 재물을 지니고 나갈 것을 가리킨다.
이는 창 15:14에 나타난 예언의 성취이다.
(창 15: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또한 이것은 이스라엘이 쫓겨난 자가 아니라 마치 정복자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출애굽하게 됨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출애굽은 노예 상태로부터의 탈출인 동시에 가나안 복지 정복을 위한 첫 걸음이었다.
한편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는다.
(1)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당신의 주권아래 두시고 각 개인과 민족에게 합당한 보상과 억울함을 해결해 주시는 공평한 분이시다.
(2) 하나님은 애굽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위상(位相)을 새롭게 정립하심으로써 당신의 백성이 궁극적으로 영광과 승리를 얻게 될 것을 보이셨다.
(3) 더욱이 광야의 회막 건축에 필요한 각종 준비물을 미리 준비시키신 하나님의 풍성하신 경륜을 깨달을 수 있다.
(35장).
[출 3:22]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 이웃 사람
- 고센 땅에서 히브리인과 함께 거주하던 애굽인들을 가리킨다.
▶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
- Living Bible에서는 이를 '애굽인 주인의 아내'(her
Egytian master's wife)로 옮겼는데 타당성이 있다.
당시 히브리인들 중에는 물질과 권세가 월등했던 애굽인의 집에서 하인 또는 그 아내로 우거했던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 구하여 - '빌다'(KJV,
'borrow')보다는 '요구하다'(RSV, 'ask')가 더 합당한 번역이다.
애굽은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노예로 부려먹었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당당히 요구하라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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