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2
성 경:
[출 6:7-9]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출 6:7]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
▶ 삼고 - '지정하다',
'인정하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뽑힌 것이 결코 그들의 민족적 우월성에 기인함이 아니라,
오로지 당신의 은총에 근거한 주권적 선택으로 말미암았음을 시사한다.
(신 7:6-8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한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 당신의 백성 삼으신 것은 시내 산 언약 사건에서이다.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즉 이 사건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구체화한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족장들과 맺어왔던 구속의 언약이 이제는 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과 맺은 구속의 언약으로 발전,
구체화되었던 것이다.
[출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 삼고 - 문자적으로는 '손을 들어 올리다'는 뜻이다.(Modern
Language Bible, I raised my hand). 이는 고대 근동의 맹세 습관을 반영하는 말이다.
(느 9:15
저희의 주림을
인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주시며
저희의 목마름을
인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마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명하셨사오나).
실로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초라한 일개 노예 족속과 더불어 손을 들어 엄숙히 맹세하였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택함받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크신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계 15:3-4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 기업 - 향후 가나안 정복 전쟁을 통해 이루어질 기업분배를 암시한다.
우상에 물든 가나안 원주민들을 무찌르고 가나안 정복이 일단락 된 후,
이스라엘은 제비뽑기와 인구 수효 형평의 원칙에 따라 기업을 분배하였던 것이다.
(민 26:52-5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53) 이 계수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
54) 수가 많은
자에게는 기업을
많이 줄
것이요 수가
적은 자에게는
기업을 적게
줄 것이니
그들의 계수함을
입은 수대로
각기 기업을
주되
55) 오직 그
땅을 제비뽑아
나누어 그들의
조상 지파의
이름을 따라
얻게 할지니라
56) 그 다소를
물론하고 그
기업을 제비
뽑아 나눌지니라)
[출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 마음 - 개역성경에서는 대체로 '영'(靈)이라 번역되었다.
(28: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왕상 22: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시 31: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 상함 - '참을 길 없는 마음의 고통'
혹은 '조급하여 안달하는 심경'을 뜻한다.
모세로부터 출애굽에 관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뻐 경배하던 모습과는 현저하게 대조된다.
(4: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이러한 이스라엘의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심리는 출애굽 후 광야 여정을 통해서도 줄곧 재현되었었다.
(민 14:1-4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민 20:2-5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가로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면 좋을
뻔 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를
이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 혹독함 - 이는 이스라엘이 극심한 고역에 시달린 것도 그들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었음을 뜻한다.
그러나 근본적 원인은 역시 전술한 바,
고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영적 무지'에 있었다.
▶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 민족 해방이란 대전제에는 찬동하였으나,
그에 수반되는 고통은 마다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마치 복음이 돌짝 밭에 뿌리워진 것과 같다.
(마 13:20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들이 모세를 무시한 것이라기보다 모세를 그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과 권위를 우습게 여긴 어리석음이다.
야고보는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 1:20)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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