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바리새인들의 위선에 대한 책망

 

성 경: [16:14-15]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그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노고에 비추어

그만한 물질적 대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당연한 축복이라고 생각했으며

나아가 사회적 특권을 이용하며 축재(蓄財)하는 일을 당연시하기까지 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들은 위선(僞善)의 탈을 쓰고서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척 하는 자들이었지만

그들의 주관심사는 재물에 있었다.

 

이렇듯 탐욕이 가득하면서도 스스로 의인으로 자처하는 자들에게

예수께서는 여러가지 비유로써

그들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셨다.

 

(15:1-32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5)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8)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11)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14)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 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웠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한 몸을 다시 맞아 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16:1-13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이에 대해 그들은

보잘 것 없는 시골 출신의 이름 없는 선생인

예수를 비웃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스스로 교만한 자들은

그 눈이 어두워져

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33:9 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6: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스스로 옳다 하는 - 정확한 의미는 '정당화하려고 애쓰다'이다.

즉 이는 성도가 그의 믿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의 계명을 지킴을 통해서 인정받게 되는

'하나님의 의'와는 대조적으로

사람 앞에서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고 이를 정당화(justify)하려고

애쓰는 것을 의미한다.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 스스로를 의롭다 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려는 자들이 바로 바리새인들이었으니

그들은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기 원하는 자들이었다.

 

특히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서 매우 엄격하였으며

당시 헬라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자신들과 이스라엘의 종교를 지키는데

앞장섰기 때문에 대단한 자존심과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당시 이스라엘 종교계의 다른 분파들인

사두개파(Sadducess)와 에세네파(Essenes),

그리고 일반 백성들을 멸시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정통적인 율법의 수호자이며

백성들의 종교 지도자로서 자처(自處)하여

일반 백성에게 존경을 받으며 국가로부터도 그에 합당한 대접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교만한 속마음을 다 아셨다.

 

즉 그들이 인간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

 

(139:7-18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10)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13)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그런데 그들의 이 같은 영적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이다.

따라서 바리새인들의 교만은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원인이 되며

우리 종교인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영적교만의 한 예가 된다고 할 수 있다.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9:4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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