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8일 금요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성 경: [21:5-19]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21:5-9]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 - 여기서 헌물을 가리키는 단어 아나테마

하나님께 봉헌되어지도록 결정된 것”(Hendricksen)으로

스펜서(Spence)거룩한 헌물로 번역하고 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성전은 예루살렘 제 3 성전으로

이 성전은 헤롯 대왕에 의해서 세 번째로 지어진 성전을 가리키는데,

B. C. 19년에 짓기 시작한 이 성전은 예수 당시까지도 준공되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 입구에 서 있는 아름답고 화려한 흰 대리석과

또 여러 부호들이 드렸던 휘황찬란한 귀금속과 보석들로 장식된 예루살렘 성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했던 예루살렘 성전의 웅장하고 화려함을 이야기했다는 뜻이다.

 

내 이름으로 와서 - 마샬(Marshall)은 원어 에피 토 오노마티

 

내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내가 메시야라고 주장하면서

내가 재림 주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면서의 3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비텐하르트(Bietenhard)의 견해를 좇아 두 번째 해석이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다.

 

한편 요세푸스(Josephus)도 그의 유대 고대사XX. 8에서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실례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행 21:38에 언급된 드다(Theudas)의 출현이다(Spence).

 

(21: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21:10-11]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 겔덴휴이즈(Geldenhuys)

이 구절에 대한 실례로 로마 제국의 지배에 반발하는

유대 민족의 대대적인 반란과 폭동을 들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사후에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이런 폭동이 끊임없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유대 민족의 움직임은 결국 A.D. 66 년에 독립 전쟁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유대 전쟁사에서,

그리고 로마의 역사가인 타키투스(Tarditus)연대기에서

예수님 사후(死後)의 기간을 전쟁과 폭동의 기간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헨드릭슨(Hendricksen)은 이 구절을

예언의 성취라는 입장에서 현대를 조명하면서,

어떤 작가의 말을 인용하여

유럽에서는 지난 300년 동안에 300차례나 전쟁이 발생하였다고 말한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 요세푸스는 이에 대해서, 사람들은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 나타날 징조라고 말한다.

 

징조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실 확실치 않으나

이러한 징조가 일반적인 현상으로 흔히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즉 이런 징조는 재난의 시작일 알리는 것이지(참조, 13:8),

이런 징조가 나타났다고 해서 주의 재림이 당장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Marshall).

 

* 참조 (13: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21:12-13]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 이에 해당하는 실례가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9:1 ; 22:19에는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회당에 끌려가서

매질을 당했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9: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2: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고후 11:24에는 바울도 그리스도를 인하여

많은 매를 맞았음을 보여 주고 있다.

 

(고후 11: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또 행 12:1에는 세베대의 아들이요 요한의 형제인 사도 야고보가

헤롯 아그립바 세 앞으로 불려 나가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12: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헨드릭슨(Hendricksen)이나 마샬(Marshall)은 이 일들이

큰 전쟁이나 하늘로서 나타나는 무서운 징조가 나타나기 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에라는 말을 시간적으로 보지 않고, “보다 중요한이란 뜻으로 이해를 한다.

 

즉 그는 이 모든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너희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라고

해석하고 있다.

 

전에라는 표현을 시간적으로 이해해야 될지,

아니면 스펜서의 의견대로 보다 중요한으로 해석해야 될지는 의견이 분분하나

 

두 의견이 다 본문을 이해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1:14-15]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 원어 프로메레타오

을 가리키는 전치사(프로)연습하다는 뜻의 메레타오의 합성어로

사전에 준비하다라는 말이다.

 

렌스킨(Lenski)

 

제자들은 왕이나 총독 앞에서 자신을 변론하기 전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구타당하고 매를 맞아서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옥에 갇혀 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제자들은 많은 사람들과 신분이 높은 사람들 앞에서 변론해야 할 말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계셨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염려를 버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 원어는 스토마 카이 소피안인데

입과 지혜라는 말이다.

 

플러머(Plummer)스토마말의 재간으로

소피아할 말을 조리 있게 간추릴 수 있는 능력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그는 이 구절을 말하는 지혜로 해석한다.

 

한편 마샬(Marshall)은 말주변이 없는 모세에게 말의 지혜를 불어넣어 주신

하나님을 상기 시키면서 본 구절을 설명하고 있다.

 

(4:10-17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29:21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그리스도의 이와 같은 언약은 분명히 사실로 증명되었다.

 

(7:25-26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1:16-19]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 신약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부모, 형제, 친척, 벗들로부터

박해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10:21-22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3:12 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한 구약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하나님의 법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박해받게 되는 경우를 보여 주고 있다.

 

(38:2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이 칼로 그 형제를 칠 것이며;

 

4: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4: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27: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그래서 예수께서는 눅 14:26,27에서 당신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자는

자기 부모와 처자, 형제, 자매, 심지어는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14:26-27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 벵겔(Bengel)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도 상할 수가 없다고 설명한다(Sine praemio).

 

헨드릭슨(Hendricksen)도 이 구절을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렌스키(Lenski)나 겔덴후이스(Norval Geldenhuys)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밖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편 플러머(Plummer)16절이 제자들의 순교를 지적한 것이라면,

본 구절은 그 죽음이 제자들로부터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그 정신만은 빼앗을 수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마샬(marshall)도 이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가 좀 더 타당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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