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6일 토요일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유다의 배반 2

 

성 경: [22:1-6] 이제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가까이 다가오매

2)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그분을 죽일 방도를 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더라.

3) 그때에 열둘의 수에 포함된 가룟이라 하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그가 자기 길로 가서 수제사장들과 대장들과 더불어 그분을 배반하여 그들에게 넘겨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기로 언약하므로

6) 그가 약속을 하고 무리가 없을 때에 그분을 배반하여 그들에게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KJV 한글)

 

 

"구속자의 해()"가 이제 "이르렀다."

 

그 때는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섭리 안에 계획되었으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고대하던 자들이 기다리던 때였다.

 

수많은 시대의 변혁을 거쳐 이제야 마침내 "이르렀다”.

 

(63: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그리고 그 구속이 실현될 때는 바로 그 해

"첫째 달"이기 때문에 구속자가 그처럼 서둘러 자기의 할 일을 마치고,

구속이 "완성되기"까지

그처럼 "수난" 당해야 하셨다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이 달이 바로 그 때였으며,

동시에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그 달이며

원형(原型)이 형태로 성취된 바로 그 달이었다.

 

(1"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그리스도는 여기서 넘겨지셨다.

이미 그 유월절 훨씬 이전부터 그를 체포할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우리를 위해 드려질 유월절의 희생 제물로 준비되셨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사실들을 알 수 있다.

 

 

. 그에게 욕을 먹는 적대자들이 음모를 꾸몄다.

 

(2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성직의 "대제사장들"과 학문의 "서기관들"이 강제로든 아니면 계교를 써서라도

"그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를 연구하였다.

 

그들 생각대로라면 더 일찍 처치할 수도 있었으나

"저희가 백성을 두려워하고", 게다가 이제 그의 설교를

들으려 몰려드는 무리가 늘기만 하는 것을 보고 주저하였다.

 

 

. 그들은 돕기 위해 한 제자가 배반하고 그들에게 가담하였다.

 

그는 가롯이라는 불리는 유다였다.

그는 구별된 숫자라는 의미의 "열둘 중의 하나라"고 기록되어 있다.

 

모든 인간들을 알고 계신 그리스도께서 이같이 배반자를

"열둘"이란 "숫자"속에, "그리스도를 아는 것" 외엔 다른 일을 해서는 안 될,

"그 숫자" 속에 포함시켜 그를 배반하도록 버려두셨는가라고 이상하게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유다를 제자로 삼으신 데는 지혜롭고 거룩한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그처럼 잘 알고 있던 자가

어떻게 그를 배반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성서는 기록하고 있다.

 

(3"사탄이 들어가니")

 

이것은 악마의 소행이었다.

사단은 이렇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업적을 무너뜨리고 그의 기를 꺾어놓을 심산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누가 그리스도를 배반하든,

혹은 그의 진리와 길을 배반하든 배반하게 만드는 것은 사탄이다.

 

유다는 대제사장들이 얼마나 그를 체포하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었고,

또한 그들이 예수가 쉬는 곳을 잘 아는 자의 도움이 없이는

그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자진해서 그들을 찾아가 그들의 계획을 진행시키게 만들었다.

 

(4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그리스도의 나라를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무리의 권력과 계략이

그리스도의 나라에 더 해를 입힐지,

아니면 친구인 것처럼 꾸미고 자기 욕심만을 차리는 배반자가

더 해를 입힐지, 분명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배반자 없이는 적대자들이 의도하는 대로

진행시킬 수 없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만나고 있을 땐 뭔가 음모가 꾸며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 그들의 거래 관계.

 

1. 유다는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넘겨주기로" 하였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아무런 소동 없이 체포할 수 있는 곳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야만 하였다. 그들도 이것을 기뻐하였다.

 

2. 그들은 이 일을 하는 대가로 그에게 일정한 액수의 돈을 지불하기로 하였다.

그도 이것을 기뻐하였다.

 

(5절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아마도 그는 자기보다는 더 주님과 가까이 지내는 베드로와 요한을 찾아가

교활하게 물었을 것이다.

 

주님이 언제 어디에 계시겠는가를,

유월절 후에는 어디로 가실 것인가를,

그들은 그를 의심할 만큼 예리하지 못하였다.

 

좌우간 그는 곧 알고자 하던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고

 

"무리가 없을 때에 소란을 일으키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였을 것이다.

 

*메튜헨리의 주석을 참조 함.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