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성취하기 위한 원수 갚는 날들이니라

 심판을 예언함


(21:20-28)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것의 황폐함이 가까이 이른 줄 알라.

21)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하고 그것의 한가운데 있는 자들은 떠나가며 시골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성취하기 위한 원수 갚는 날들이니라.

23) 오직 그 날들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그 땅에 큰 고난이 있고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으리라.

24) 또 그들이 칼날에 쓰러지고 모든 민족들에게 포로로 잡혀 가며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리라.

25) 또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적들이 있고 땅에는 민족들의 고난과 혼란이 있으며 바다와 파도가 울부짖으리로다.

26) 땅에 임하는 그 일들을 내다보는 것으로 인해, 두려움으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이 그들을 기진하게 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라.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구름 가운데서 오는 것을 그들이 보리라.

28)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위를 보고 너희 머리를 들라. 너희의 구속이 가까이 이르렀느니라, 하시니라(KJV 한글)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후 38여년 동안에 이루어질

징조들에 대해 말씀하신 다음 이제 이 모든 일들이

마침내 일어나게 되리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대 민족의 완전한 패망,

이런 것들은 심판의 날이 가까웠다는 증거로써 그 날이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된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24장의 같은 내용에서 보다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주목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예루살렘에 정신의 근거를 두고 있는 자들에게 예루살렘의 파괴는

곧 그들 세상의 파괴와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 그들은 예루살렘이 "군대들로 둘러싸이는" ,

로마 군대들로 포위 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20절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리고 이것을 보게 되면 그들은 "그 멸망이 가까운 줄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포위 기간 중에 "종말"이 닥칠 것은 분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선 자비를 베푸실 때와 마찬가지로 심판을 내리실 때에도

시작을 하셨으면 끝을 맺으신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이런 징조가 보이면 모두 각자 목숨을 보존하려고 뛰어 다닐 것이다.

 

(21절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성읍을 버리고 산으로 도망할지며,

(예루살렘)내에 있는 자들은 성읍이 완전히 봉쇄 당하기 전에,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참호를 파기 전에 나갈지며,

성 밖 촌이나 시골에 있는 자들은 행여나 성내가 안전할까 생각하여

성내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하나님께서 포기하셔서 파멸 당하게 버리신 성읍과 도시를 떠나라.

나의 백성들아, 거기서 나오라".

 

 

. 유대 나라에 일어날 참상.

 

(22절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이 날들은 형벌의 날이니라".

 

구약의 예언자들이 그처럼 누누히 말했던 악한 백성들이 빠짐없이 벌 받을 심판의 날이다.

그들의 모든 예언은 이제 이루어지며 구약의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가

이제야 보상을 받으리라.

 

"기록된 모든 것이" 남김없이 "이루어지리라".

오랫동안 참고 참았으니 이제는 "형벌의 날"이 올 것이다.

심판 유예는 용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멸망의 진상은 다음과 같다.

 

1. 멸망의 원인.

 

그것은 "이 백성에 대한 진노," 하나님의 진노이다.

이 진노로 심판의 불이 점화될 것이다.

 

2. 특히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를 키우고 있는 여자들에게 큰 화가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그들이 남보다 더 겁을 많이 먹고

안전한 곳으로 미처 피할 수 없기 때문만이 아니라,

살육자들을 위하여 아이를 배고 키우는 것이 말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3. 모든 나라에 닥칠 혼란.

 

"땅에 큰 환난이" 있으리라.

왜냐하면 사람들은 어떤 길로 가야할지,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 유대인과 로마인 사이에 벌어질 투쟁이 어떻게 결말지어질 것인가.

 

간단히 말하면,

 

1. 그들 대부분이 "칼날에 죽임을 당할 것이다".

 

당시 유대인 전쟁을 통해 유대인들이 110만 이상이 죽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포위는 결과적으로 군사적인 면에서 된 것이었다.

 

2. 나머지는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갈 것이다.

 

칼케돈에 정복되었을 때처럼 "한 나라"에 잡혀간다면 서로 단결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제는 한 나라가 아니라 "모든 이방에" 잡혀감으로

그들이 서로 "연락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서로 "협력"하는 일은 더 어렵게 될 것이다.

 

3.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로마인들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나서 그 도시는

"반역과 말썽 많은 도시로 제왕과 통치에 해가 많고",

따라서 자기들을 미워할 것이 자명한 고로 완전히 폐허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할 놀라운 광경들.

 

하늘에서는 놀라운 징조들이 "일월성신"에 일어나겠고,

하늘 아래 세상에서는

"바다와 파도가 우는소리를 내며" 공포의 폭풍과 태풍이 일어나는 데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현상들로

자연법칙에 의해 이루어지는 자연 현상을 파괴하는 것들이다.

 

이 결과로 "땅에서 민족들이 혼란한 중에 곤고하여" 큰 소란과 소동이 일어날 것이다.

 

(25절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하몬드(Hammond) 박사는 여기서 말하는 "민족들"이란

유대민족의 지역 국가,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를 의미하며,

이 나라는 이 최후의 곤경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해석한다.

 

"사람들이 무서워함으로 기절하리니"(26), avpofuco, ntwn avnqrw,pwn -

즉 사람들이 아주 낙담하여, 혼이 빠져, 정신을 잃고, 무서워 죽을 지경이 될 것이다.

이처럼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당한 것처럼 "종일 죽임을 당하게" 된다.

 

(8: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즉 그들은 종일 죽임을 당할 공포로 떨게 된다.

그들이 밟고 있는 곳 아래로 빠져 들어가면서

이 보다 더한 공포가 닥칠 것을 두려워하면서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할 것이다.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되면" 거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온 세상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것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가 안전할 것인가?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고" 땅의 지주들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있는 유대인들의 정부, 종교, 율법들과 사회는

비교할 수 없는 심한 재난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함께

닥쳐와 완전히 붕괴되고 말 것이다.

이상은 클라크(Clarke) 박사의 해석이다.

 

그러나 우리의 구주께선 이런 것들을 단지 상징적인 표시로만 사용하신다.

왜냐하면 종말의 때가 오면 모든 것이 사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며

 

그때엔

"하늘들이 두루마기처럼 걷히고" 그 모든 권능들이 흔들릴 뿐 아니라

무너질 것이며 땅과 "땅 안에 있는 모두 것"들이 드러날 것이다.

 

(벧후 3:10-12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그 날은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겐 공포와 파멸의 날이었으므로

믿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겐 더 큰 두려움이 닥칠 것이다.

 

 

. 인자의 현현(顯現).

 

(27절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예루살렘의 파괴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그리스도의 심판의 한 행위이며

인자에게 맡겨진 심판이었다.

그의 종교는 성전을 파괴하고 레위인들의 제사장직과 정책을

무너뜨리지 않고는 세워질 수 없었다.

 

그런데 그 후에 개종한 유대인들은, 수많은 이방인들도 그랬지만

그것을 못 버리고 집착했다가 마침내 멸망 받고 말았다.

 

따라서 "인자가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은 밝히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구름 속에" 보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심판을 수행하는 데엔 "구름과 암흑이 그를 둘러싸기" 때문이다.

이제 이것이,

 

1. 메시야의 첫 번째 도래의 "증거"가 되었다.

 

어떤 주석가는 이렇게 해석한다.

그때서야 믿지 않던 유대인들은 너무 늦었지만 예수가 메시야였음을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그가 그들을 "구하기 위하여" 은혜의 능력으로 오시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들은 그가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진노의

권능으로

오심을 알게 될 것이다.

그를 자기의 "왕으로 모시지" 않으려는 자들은

결국 그를 자기의 "정보자로 모실" 수밖에 없을 것이다.

 

2. "그것은 그의 재림의 확실한 전조"가 되었다.

 

"그때에" 그날의 두려움 속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말세의 모든 공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재림의 모형을 볼 것이며 희미하게나마 재림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렇게 무서우니 앞으로는 어떨 것인가?

 

 

. 그 날의 두려운 사건들에 대하는 제자들의 태도

 

(28절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예루살렘이 에워싸이고,

유대인들을 멸망시키려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일어나 위를 보라.

다른 사람들은 아래를 볼 때 너희는 하늘을 보라.

믿음과 신앙과 기도로 너희 머리를 들어 기쁨과 확신을 가지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1.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을 멸망시키려 오실 때엔

동시에 유대인들에게 박해받고 억압받았던 그리스도를 구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때에 교회들이 쉼을 얻었다".

 

2. 그가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엔 그의 백성들을 한숨으로부터 "구속"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날에 대한 암시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겐 기쁜 만큼

악하고 경건치 못한 자들에겐 두렵게 느껴진다.

그들의 죽음 또한 마찬가지이다.

죽음의 날이 다가오더라도 그들은 그들의 구속이 가까웠음을 알고

모든 것을 구속자에게 맡김으로 "기뻐 얼굴을 들 수" 있을 것이다.

 

 

. 유대 나라의 멸망 외에 이해하기 어려운 예언의 말씀이 또 있다.

 

24절에서 나온다.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1. 어떤 주석가들은 이것을 이미 지나간 것으로 해석한다.

 

하몬드 박사의 해석이 그렇다.

예루살렘을 정복했던 이방인들은 계속 예루살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방인들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의 대부분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아드리안 황제에 의해 예루살렘이 재건된 이후

유대인들은 그 재건 사업에서 제외되었다가

후에 이방 그리스도인들과 합류하게 되기까지

예루살렘에 교회를 세워 긴 세월을 지켜 나갈 자들은 순전히 이방인들일 것이다.

 

2. 어떤 주석가는 이것을 미래에 이루어질 것으로 해석한다.

 

휘트비(Whitby) 박사가 그렇게 해석한다.

예루살렘은 한 민족 혹은 여러 민족의 이방인들에게 점령당할 것인데

아직 믿음이 없는 민족들이 그리스도의 신앙을 얻어

이 세상의 나라들이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유대인들도 회개하기까지라고 해석한다.

 

예루살렘에는 그들이 살게 될 터인즉

이제는 다시 이방인들에게 그들이나 그들의 성읍이 밟힘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메튜헨리의 주석을 참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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