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일 토요일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쾌락과 부()의 헛됨

 

성 경: [2:1-4]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2: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 원문 '아나세바 베심하'

가 즐거움으로 너를 시험할 것이다'(I will test you with pleasure, NIV)의 뜻이다.

 

이것은 ''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즐거움을 누리게 해본다는 뜻이다.

여기서 '즐거움'이란 본절 이하에서 암시되어 지는바 재산의 소유나

감각적인 쾌락에서 오는 기쁨으로 이해된다(G.A. Barton).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는 평안과 은총을 통해 누리게 되는

기쁨과는 구분된다.

 

낙을 누리라 - 원어상 '레아 베토브'로서 문자적으로는 '선한(좋은) 것을 보다'

뜻이다.

 

여기서 '보라'란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고 감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보고 받아들여 즐기거나 경험한다는 뜻을 함축하는 바

 

(6: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본 구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고 여기고 추구하는 것,

곧 쾌락을 체험해 보라는 뜻이다.

 

따라서 영역본들은 이를 '즐기라'(enjoy pleasure, KJV)는 뜻으로 번역하고 있다.

 

결국 여기서 전도자는 전장에서

 

자연의 허무함

 

(2-11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지혜의 허무함을 언급한 후에

 

(12-18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6)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이제는 재산의 소유나 감각적, 육신적인 기쁨에서 오는

즐거움의 허무함을 논하고 있다하겠다.

 

 

 

[2: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

 

희락 - 해당하는 히브리어 '심하'1절의 '즐거움'이란 말과 같다.

본절에서도 저자는 세상적 희락(즐거움)의 헛됨을 언급하고 있다.

 

 

 

[2: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 이는 마음을 지혜로 절제 가운데 거하게 하는 것,

즉 문맥상 마음으로 세상적 쾌락과 즐거움을 누리되 한편으로 그곳에

온전히 빠지지 않고 지혜로 절제 받는 것을 암시한다.

육신을 즐겁게 할까 - '즐겁게 할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어 '마솨크'

'늘이다', '끌다'의 뜻이나,

 

(21:3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

 

왕상 22: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대하 18: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24:22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여기서는 비유적으로 '힘을 복돋우다', '기쁘게 하다'의 뜻을 암시한다(Barton).

어리석음 - 단순히 우둔함의 뜻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문맥으로 볼 때

술이나 기타 세상적 쾌락 수단에 의해 육신적 즐거움을 취하려는

지혜롭지 못한 행동의 뜻을 함축하는 말이다.

 

쾌락인지 알까 하여 - 1절의 '낙을 누리라'에 관한 주석을 참조하라.

 

 

 

[2: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 '사업'이란 그 기본어가 '마아세'로서

'행동', '' 등을 뜻한다(Works, KJV),

 

아무튼 본 구절은 뒷절에서 저자가 행한 바, 집을 짓고 포도원을 가꾸고

동산과 과원을 만드는 등의 일을 크게 확장한 사실을 가리킨다.

나를 위하여() -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4-8절에서 무려 8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이는 솔로몬이 자기의 세속적인 쾌락과 즐거움을 위하여 애썼는지를 잘 보여준다.

 

집들을 짓고 - 이는 솔로몬이 왕궁과 처들을 위한 궁전 및 기타

성읍들을 많이 건축한 사실을 가리키는 듯하다.

 

(왕상 7:1-12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2) 그가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길이가 백 규빗이요 너비가 오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

3) 기둥 위에 있는 들보 사십오 개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 다섯이요

4)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고

5)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으며

6) 또 기둥을 세워 주랑을 지었으니 길이가 오십 규빗이요 너비가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주랑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

7)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주랑 곧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8)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9)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크기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10) 그 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11) 그 위에는 크기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12)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성전 안뜰과 주랑에 놓은 것 같더라;)

 

9:1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15-22 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이러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16)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더니

17) 솔로몬이 게셀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고

18) 또 바알랏과 그 땅의 들에 있는 다드몰과

19)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

20)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중 남아 있는 모든 사람

21)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군을 삼아 오늘까지 이르렀으되

22) 다만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를 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은 군사와 그 신하와 고관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10: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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