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집
성 경: [고후 5:1-10]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2)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3)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
9)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 우리의 장막 집 - 천막을 가리키는 말로서 본문에서는 천막(天幕)이 일시적인 것이듯이 인간의 육신도 영구적이지 못하고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바울이 이렇게 육체의 한계성을 천막에 비유한 것은 아마 그가 천막 만드는 일을 했던 경험에서 얻은 지혜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행 18:3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 무너지면 - 혹자는 바울이 이렇게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말을 한 것은 글을 쓰는 당시 심경(心境)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
즉 바울은 살아서 주의 재림을 경험할 성도들 가운데 자신도 포함되리라고 기대했었는데,
최근에 겪은 아시아에서의 죽음의 고비를 넘긴 경험을 통해서,
(1:8-11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재림 전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견해이다(Harris).
그러나 이 견해도 어느 정도 타당하지만 그보다는 주의 재림 이전에 죽음으로써 재림을 경험하지 못할 것을 염려하는 성도들에 대해서 염려할 필요가 없음을 말해주려는 의도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 바울은 하나님이 지으신 집의 영원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본 구절의 표현을 사용했다.
우리가 사는 집이 쉽게 썩고 낡아지는 것처럼 인간의 육체 역시 마찬가지 운명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라질 인간의 육체에 대해서 실망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육체가 썩어 없어진다 해도 주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은 영원히 썩지 않을 부활의 몸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 15:38-54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 성도들은 현재 유한한 장막에 거하나 나중에는 영원한 장막에 거하게 된다는 것이 본절의 강조점이다.
[고후 5:2]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 본문에서의 탄식은 인간의 실존적 유한성에 의해 필연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는 고난 때문에 튀어나오는 신음 소리가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의 고뇌를 표출하는 것이다.
즉 이 탄식은 인간 존재의 한계성과 무기력으로부터의 영원한 해방과 자유를 갈구(渴求)하는 것이며, 썩어질 육체를 벗어버리고 영원히 썩지 아니하는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덧입게 될 것을 소망하는 염원의 소리이다.
(롬 8:18-25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대한 표현인가 하는 점이다.
가령 1절에 의하면 '장막 집'이 무너지는 것, 즉 육신이 죽는 것으로 하늘의 영원한 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바울은 육체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죽음'을 빨리 맞고 싶어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4절의 "벗고자 함이 아니요"라는 표현에서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 탄식은 하나님께서 이 세대를 끝장내고 새로운 세대를 여는 때, 즉 주의 재림의 때를 기다리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새로운 영적인 몸을 입을 때까지 땅 속에서 기다리지 않고 살아서 그 몸을 덧입기를 바라는 것이다(Barrett).
따라서 본 구절은 바울이 살아서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것에 대한 묘사이다.
[고후 5:3]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 죽은 후 재림을 기다리는 몸이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렇게 보는 데에는, 바울이 죽어서 몸이 없는 상태로 부활을 기다리기 보다는 살아서 주의 재림(再臨)을 맞기를 원했다는 전 이해가 고려되어 있다.
* 참고 : (고전 15장).
[고후 5:4]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 본절의 내용은 2절과 마찬가지로 바울이 육체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히 갈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덧입고자 - 육체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장막을 벗어버리면 가능해진다.
그러나 바울은 이 장막을 벗어버리는 방식으로가 아니라 하늘의 집을 덧입는 방식으로 벗어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것은 앞절(3절)에서도 다루었던 바 죽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영적인 몸으로 바뀌어 지기를 바울이 소망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고전 15: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그렇다고 이것이 죽은 성도의 부활을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죽은 자도 산 자와 동일하게 부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바울 자신이 말했기 때문이다.
(살전 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다만 바울은 살아서 영화로운 몸을 입기를 더 원했던 것이다.
바울이 이렇게 육체를 가지고 부활에 참여하고자하는 소망을 피력하는 것은 영혼과 육신을 분리하고 어떠한 육체적 부활도 부인하는 영지주의자들을 반박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고후 5: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육체나 죽은 자의 영혼이 부활의 몸으로 바뀌어 지도록 준비해 주셨다. 이것을 보증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셨다.
여기서 '보증'에는 최종적인 지불을 보증하는 담보, 또는 환납(還納)하지는 않았지만 상품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는 첫 할부금이나 보증금을 뜻한다.
성도들의 심령에 내재해 있는 성령은 비록 성령 주신 하나님의 행위가 쌍방간의 합의에 의한 거래로써 설명될 수는 없지만 영적인 몸으로 썩을 육체를 대체시켜 주신다는 하나님의 은총의 보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성령은 성도들을 날마다 새롭게 하며,
(고후 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엡 3: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의 기도로 성도를 도움으로써 참다운 보증이 된다.
(롬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고후 5: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 바울은 육체를 입고 있는 한 여전히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음을 본 구절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즉 비록 그는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이지만, 그리스도와 실제로 함께 살고 있지는 않다.
바울의 현재적인 거처와 예수님의 거처는 분명하게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절은 바울이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단절(斷絶)된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적 상태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고후 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 본절은 그리스도와의 교제의 친밀성이 재림 이후의 완전함에 못 미친다는 현실적인 경험이기에 세상에서 육을 입고 사는 삶이란 그리스도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의 삶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세계의 삶인 것이다.
(고전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후 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
▶ 차라리 몸을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 여기서 우리는 처음에는 살아있는 육체를 가지고 부활을 경험하고자 희망했던 바울이 점차 죽음의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깨달아가는 변화를 볼 수 있다.
[고후 5:9]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는 영광스러움이 산 자나 죽은 자 모두에게 동일하다는 확신은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초연(超然)하게 하며 오직 모든 관심을 주를 기쁘시게 하는데 집중하게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매우 중요한 핵심을 진술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의 삶에 있어서 그리스도 중심성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거나 그들을 위한 봉사자가 될지라도 그것은 궁극적으로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행한 일이다.
(4:5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15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또한 바울은 주님의 기쁨을 위하여 육의 몸을 입고 있을 때 당하는 모든 환난을 견디어 낼 수 있었고
(4:8-9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장막을 벗어 버리고 주님과 함께 하기 위해 희망을 버릴 수 있었다.
(빌 1:21-24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24)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 그리스도의 심판대 -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최후의 심판을 가리킨다.
이 심판은 본래 하나님의 심판으로 표현되지만,
(마 25:31-32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롬 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본 구절에서 '그리스도의 심판'으로 표현된 것은 심판에 있어서 일차적 기준이 그리스도이며, 또한 이 심판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짐을 나타낸다.
그런데 본문의 이 심판이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독교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모두 포함하는 것인지 분명치 않으나 세 번째 것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하튼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는 최후의 심판대는 일차적으로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죽음을 구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마 13:36-43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룰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있는 자는 들으라;
25:31-46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 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살후 1:6-10 너희로 환난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9)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얻으시고 모든 믿는 자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얻으시리라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그러나 그 심판은 구원을 얻는 성도들에게는 그들이 받을 상의 크고 작음을 가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롬 14:12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도들에게 기쁨인 동시에 도전이기도 하다.
바울이 죽든지 살든지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은 바로 이 심판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 이 표현에 대해 혹자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바울의 기본 교리와 모순된다고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바울이 율법의 행함을 부인했을 때, 그것이 뜻하는 바는 율법의 요구 자체를 폐기(廢棄)한 것이 아니라 율법의 요구를 이행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 의로 내세우려는 태도를 부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며,
또한 율법이 명하는 바 선에의 투신은 오직 그리스도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은 기초 위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고전 3:10-15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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