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구원에 대한 재 약속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의 경고]
성 경: [출 11: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정녕 다 쫓아 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출 1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정녕 다 쫓아 내리니
▶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 여기서 '한 가지 재앙'이란 애굽 사람에게 속한 것으로서 사람과 생축의 처음 난 것, 곧 그들의 장자와 초태생이 죽게 되는 열 번째 마지막 재앙을 의미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기 직전 그것을 미리 예고하시는 것은
그 재앙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직접 내리신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 정녕 다 쫓아내리니 - 동일한 말을 반복한 강조 용법으로 반드시 쫓아낼 것임을 뜻한다(KJV, he shall surely thrust).
즉 바로가 마지막 한 가지 재앙을 겪은 후에는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을
붙잡아 두려하지 않고 그들을 쫓아내듯 급히 애굽에서 떠나도록 밀쳐낼 것이라는 뜻이다.
[출 11:2]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 말하여 - 원 뜻은 '귀엣말로 이야기하다'이다.
이는 애굽인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도록 그들 몰래 엄밀히 전달하라는 뜻이다.
▶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 이미 하나님께서는 3:21,22에서
"너희가 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고 약속하신 바 있다.
이 약속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나약한 패배자들처럼 도피하듯 애굽을
몰래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이긴
승리자처럼 떳떳하게 전리품을 취하여 애굽을 당당하게 떠날 것이란 의미이다.
이런 지시가 백성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에 관해서는
분명히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12:35,36에는 이미 전달된 일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아마 이스라엘 장로들을 거쳐 각 가문의 어른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출 11: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 여기서 '은혜'(헨)란 상대를 존경하고 그의 필요를 따라 극진히 대접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따라서 위의 말은 이스라엘에 대한 애굽인의 환대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3:22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창 15: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즉 하나님은 노예 민족에 불과했던 이스라엘을
당신의 언약에 근거하여 자주민이자, 마치 전쟁의 승리자처럼,
많은 재산과 명예를 얻게 하셨던 것이다.
(12:35-36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역시 오늘날 성도들도 인간적으로는 나약한 자로 취급되기 쉬우나,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드러날 때
그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자로 취급된다.
(히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 모세는 애굽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 애굽에서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바로가 여러 번에 걸쳐 모세 앞에 용서를 구하며 재앙을 중지시켜 달라고 애원했기 때문이다.
(10:16-17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득죄하였으니
17) 청컨대 나의 죄를 이번만 용서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을 내게서 떠나게 하라).
이것은 "너로 바로에게 신(神)이 되게 하리라" (7:1)는 하나님 말씀의 성취이다.
한편 본 구절을 통해 성경이 강조하는 바는
모세 개인이 애굽인에게 위대한 인물로 인식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개 미디안 목동에 불과했던 모세를 크게 세우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글 KJV 흠정역 번역은 (고전 1:27-29).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시고
하나님께서 강한 것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하려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시고 참으로 없는 것들을 택하셨나니
29) 이것은 어떤 육체도 자신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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