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여자들
성 경: [눅 8:1-3]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눅 8: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 그 후에 - 이는 '후에', '순서대로'(1:3), '뒤를 이어서' 등의 뜻이며 반드시 시간적인 의미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의 의미는 7:36-50의 사건이 있은 후라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7:36-50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 앞에서 시간에 관하여 정확하게 기술하지 않은 것처럼 장소에 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말해주지 않고 단지 '각 성과 촌'이라고만 기록하고 있다.
아마 이 지역들은 갈릴리지방에 있는 고을들이었을 것이다.
한편 '두루 다니시며'(디오듀엔)는 누가만의 독톡한 언어로서 예수의 사역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progress)되었으며, 성읍이나 촌, 또는 집이나 회당에서, 심지어는 노천이나 길 등에서든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셨음을 말해준다.
▶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 예수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예수께서 하였던 일들을 보건대
(7: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죄의 결과로 인해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왜곡된 인간의 모습이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을 포함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복음이란 바로 이런 일들이 예수로 인해 현재에 실현되기 시작했으며
장차 완성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막 1:1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 열 두 제자 - 이들은 6:12-16에서 예수의 정규 제자로 선택된 자들이었으며
(6:12-16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예수께서는 이들을 선택함에 있어서 밤을 세우며 기도하기까지 하셨다.
이제 이들은 공적인 예수의 수행원(隨行員)으로 언급되고 있는 바 이들은 예수의 선교를 수행하면서 스승의 사역을 계승할 수 있는 진정한 사도로 설 수 있기 위하여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었다.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 예수를 수행하여 함께한 사람들 가운데는 열 두 제자 외에도 다수의 여자들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유대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여자들은 남자와 동등한 지위를 갖지 못하고 온전한 인격으로 대우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예수는 공생애 초기부터 몇몇 신실한 여인들을 전도 여행에 합류(合流)시킴으로써, 천국의 일꾼 될 자격이 외적 조건에 달려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주셨다.
뿐만 아니라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본서의 특성을 나타내기도 하며 과연 천국이 어떤 자들의 것인지에 관해서도 암시하고 있다.
곧, 천국은 자신의 죄성과 연약성을 시인하고서 주님의 은혜만을 겸손히 간구하는 자에게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18:13-14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 - 마리아라는 이름은 매우 흔했으므로 이 특정한 마리아를 구별하기 위해서 '막달라'라는 지명을 이름 앞에 붙였다.
'막달라'는 '탑' 또는 '망루'라는 뜻의 지명으로 갈릴리 바다의 서해안 가버나움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성읍이다.
이 마리아를 특징 지워 주는 또 하나의 사실은 그녀가 과거에는 일곱 귀신에 들려서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하였으나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어 지금은 온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곱이라는 숫자가 완전수라는 점뿐만 아니라 일곱 귀신은 최악의 상태를 묘사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는 점에서도, 이 여인에게 임한 고통이 얼마나큰 것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마 12: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이렇게 큰 은총을 입었으므로 그녀가 예수에게 전적인 헌신을 하였을 것은 당연한 일인 바 예수를 따랐던 여성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짐작된다.
그것은 그녀가 예수의 수난사에서 독보적(獨步的)인 증인이 된 점에서 충분히 짐작된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 할 때 그 자리에 있었으며,
(마 27:55-56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막 15: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요 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의 시신이 매장되는 현장에도 있었고,
(마 27: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막 15: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눅 23: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주일날(안식 후 첫날)이른 아침에 예수의 시신에 기름을 바르려고 무덤을 찾았고,
(마 28: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막 16: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눅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예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자도 바로 그녀였다.
(막 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요 20:1-18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눅 8: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 요안나 - 이 여인은 24:10에서 예수의 부활 사실을 두 천사로부터 통고 받은 인물로 나오지만 그 이상은 알 수 없다.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본절에서 그녀는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라는 사람의 아내로 소개된다.
여기서 헤롯은 당시 갈릴리를 지배하던 헤롯 안티파스로 보이며 구사라는 이름은 이곳에서만 나오므로 그 인물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의 직업을 말해주는 청지기는 그 직책이 무엇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청지기'의 헬라어 '에피트로포스'가 '넘겨 준다'는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재산을 넘겨받아 관리하는 재정 담당관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직책을 가진 구사의 아내 '요안나'는 매우 부유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자였음에 틀림없다.
고뎃(Godet)과 같은 학자는 '구사'라는 관리가 다름 아니라 그 아들을 예수께서 낫게 하였던 요 4:46이하의 관리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는데,
(요 4: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만약 그럴 경우 그의 아내 요안나가 예수를 따르며 섬겼던 이유는 각별(恪別)한 셈이다.
우리는 여기서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를 대비하여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예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낮은 계층의 여성과 요안나와 같은 부유한 계층의 여성을 모두 제자로 받아들이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의 보편성(universality)을 보여 주었다는 사실이다.
▶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 - 수산나라는 이름의 뜻은 '백합'인데, 그 이름대로 매우 친절한 여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 외에는 그녀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가 없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름이 언급된 세 명의 여인들 외에도 수명의 여자들이 함께 하였다는 사실도 전하여 주는데,
여기서 예수께서는 여자들을 제자로 받아들임으로써,
여자들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으며 모든 면에서 여자를 남자들의 소유물 정도로 여겼던 유대인들 그리고 그것을 정당화해주었던 유대교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께서는 여자들에게서도 남자들에게서와 똑같이 구원의 가능성과 복음의 증언자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 이 본문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필요한 물질적 재원을 어떻게 얻었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을 줄 수 있는 일부분의 자료가 된다는 점과 예수의 선교 사역 배후에는 이와 같은 여인들의 헌신적인 섬김이 있었음을 밝혀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요 13:29에 의하면 예수와 제자들 일행에게는 공동의 '돈 궤'가 있어서 그 돈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거나 가난한 자들을 도왔던 것을 알 수 있는데,
(요 13: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그러한 돈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이와 같이 예수에게 은혜를 입은 여인들이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자신들의 소유를 헌금한 것에 의해 충당(充當)되었을 것이다.
한편 고대의 순회 설교자들이 부유한 여인들로부터 재정적인 도움을 받은 경우는 흔히 있었던 일이나, 본문의 여인들이 예수를 헌신적으로 섬긴 것은 그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해되며 그들이 예수와 참된 정신적 영적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이들의 행위를 묘사하는 동사 '섬기더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디에코눈'이 '디아코네오'의 미완료 과거 능동태임을 감안할 때 여인들의 재정적인 섬김은 일회적이 아니라 연속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도움은 예수의 사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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