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8일 월요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다니엘의 중보 기도

 

성 경: [9:1-3]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본장은 70년 동안의 포로 생활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달은,

 

(25:11-12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다니엘의 동족의 회복을 위한 통회의 기도와

 

오늘의 본 구절들을 참조 ; (1-19)

 

칠십 이레의 환상이 기술된다.

 

(20-27절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한편 본장은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공식적인 교회의 인준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으로

인정하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절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 여기서 '다리오'

6:1에 이미 언급 되었는 바,

 

(6: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메대의 마지막 왕이며, 고레스의 장인인 키악사레스 2세를 가리킨다.

 

따라서 그의 부왕 '아하수에로'는 곧 '아스투아게스'(Astyages)이다.

 

또한 본 구절의 '첫 해'

다리오의 메대 왕 즉위 원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고레스에게 메대의 통치권을 위임한 뒤,

바벨론 지역만의 섭정 왕으로

재즉위한 해인 B.C. 538(또는 537)을 가리키는 것이다.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 혹자는 다니엘이 깨달은 70년의 기간이 언급된 렘 29:1이 예레미야가 포로된 자들에게 보낸 서신이라는 점과,

 

(29: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이미 왕하 19:14에서 단순한 서신 한 장에

'세파림'이란 복수형이 사용된 용례가 있다는 점에서

 

(왕하 19:14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여기서의 복수형 '서책'(세파림)을 렘 29장에만 관련된

한 장의 '서신'으로 이해한다.(Thomson, Havernick, Kranichfeld).

 

그러나 이 70년에 관한 기록,

특히 본장과 같은 그 기간 동안의 이스라엘 땅의 황폐를 언급한 것이

25장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서책'은 일반적인 성경의 문서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니엘이 이 문서들을 상고하며 기도하던 중에

예레미야의 예언을 발견하고 유대 민족의 포로 생활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한 때는,

 

(3-19절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데 있는 자나 먼 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14)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1절에 의하면 B.C. 538(537)경으로,

예루살렘이 멸망된 때(B.C. 586)로부터 약 50년이 경과한 시기이다.

 

(1절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따라서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이

고레스 원년인 B.C. 536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 비추어

이 칠십 년의 최초 시점은 예루살렘 멸망 때가 아닌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때인 B.C. 605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 특별한 개인적, 국가적 사건에 대한

히브리인들의 전형적인 기도 모습으로

진실한 회개와 겸손의 외적 표현이다.

 

(37: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삼하 1: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4: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3:24 그 때에 썩은 냄새가 향기를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 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수치스러운 흔적이 아름다움을 대신할 것이며)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 다니엘이 포로 생활 67 여년이 지나서야

일상적인 기도의 틀을 벗어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본격적으로 동족의 구원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일차적으로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아울러 이차적으로는

당시 국제적인 정세의 변화 곧 예루살렘을 침공했던 바벨론의 멸망과

44:28;45:1, 2, 13에서

이스라엘 회복의 기원을 이룰 자로 기록된 고레스가 다리오를

이어 메대와 바사의 실질적인 권좌에 오르는 역사적 상황에 기인한다.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45:1-2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다니엘은 이와같이 말씀과 국제 정세에 비추어서

예레미야 예언의 완전한 성취가 임박했음을 알고,

구원의 전제가 되는 유대 민족의 회개와 돌이킴을 위해

강력히 중보 기도를 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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