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6일 화요일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약속된 자비를 구함 2

 

(9:4-19)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진 모든 심판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대한 겸손한 인식이 나타나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의롭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자의 길이다.

회개자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분명하시며

죄인들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인정해야 한다.

 

1. 그는 자기들을 이 모든 환난 속에 빠뜨린 것은 바로 죄였다는 것을 인식했다.

 

이스라엘은 주위 모든 나라로 흩어졌고, 아주 약화되었으며 궁핍해졌다.

하나님의 손은 이스라엘을 여기저기로 쫓아 내셨다.

 

어떤 자들은 가까운 데로,

또 다른 자들은 먼 데로 쫓겨났다.

가까이 쫓겨 난 자들은 전부터 그곳에 잘 알려져 있었기에 더 수치스러웠고

먼 데로 추방된 자들은 알지 못하는 곳이기에 더욱 설움을 당했다.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7절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그들은 스스로 열방과 혼합되어 타락하려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열방에다 섞어서 박탈당하게 하셨다.

 

2. 다니엘은 이 일로도 하나님께서 의로우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입히신 모든 재난으로도

그들에게 잘못 행하지 않으셨으며

그들이 마땅히 받을 바를 그들에게 행하셨다고 자인한다.

 

", 여호와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나이다. 우리는 당신의 섭리에 어떤 결합도 찾을 수 없나이다. 당신의 심판에는 예외가 없다는 것을 아나이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그가 행하시는 모든 일에 의로우십니다. 혹독한 재난 속에서도 주는 의로우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의 목소리 즉 주의 입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손의 무기를 느껴 마땅합니다".

 

이것은 애가 118절에서 인용된 것인 듯하다.

 

3. 다니엘은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 속에서 성서의 성취를 눈여겨본다.

 

"그는 약속한 대로 신실하게 그들에게 고난을 주셨다".

 

그 고통은 그가 말한 말씀에 의해서 생긴 것이었다.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그것은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명세대로 된 것입니다".

 

(11절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더 나아가 이것은 그들에게 환란을 주시는 하나님을 정당화시킨다.

즉 하나님은 율법의 형법을 부과하셨을 뿐이다.

그는 율법의 형벌을 공정히 그들에게 경고하셨던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실성에 대한 명예를 보존하고

그의 통치에 대한 경멸을 방지하는 데 필요하였다.

 

그의 경고의 말씀은 성취되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단순히 공갈군이나 허깨비로 간주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전혀 놀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와 우리를 판단하는 재판관들을 쳐서 하신 말씀을 확증하셨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의 율법을 위반했고,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율법 위반자들인 우리들을

처벌해야 할 의무를 이행치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재판관들이 행악자들에게 정의를 실행하여 공포를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 자신이 저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여러 번 말씀 하셨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그가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커다란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성취하셨다.

그 재앙은 제왕들과 재판관들 자신도 함께 당했다.

 

"하나님의 말씀의 심판이",

"하나님의 손의 심판" 과 얼마나 정확히 일치하는가를 주목하자!

 

4. 다니엘은 그들이 처한 재난을 중히 여겼다.

 

그래야 그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가져다주는 유익을 잃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저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징계를 업신여겨 왔었던 것이다.

 

"이 재난은 우리가 불평하는 바 생활의 일반적인 고통 같은 것이 아니다.

이 재난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특수한 징표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12절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그것은 교회의 이름으로 말해졌던 절규,

"내게 임한 슬픔 같은 슬픔이 어디에 있었는가?" 하는

예레미야의 애가와 같은 것이다.

 

이것은 이와 유사한 다른 물음을 생각나게 한다.

 

"나의 죄와 같은 죄가 또 어디에 있었던가?".

 

5. 다니엘은 온 국민, 즉 그 나라의 가장 높은 자에게서

가장 낮은 자에게 이르기까지 부끄러움을 돌렸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다니엘의 기도에 "아멘" 하고 말하려고 한다면 -

이것은 저들이 이 기도의 혜택을 같이 누리고자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

그들은 모두 그들의 손을 그들의 입에 대야하며, 그 입은 땅에 대야한다.

 

"수욕이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도다".

 

(7절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우리는 오늘날 심판의 부끄러움 아래 있으며,

그 수욕에 우리 자신을 적응 시켜야만 한다.

또한 수욕은 우리 자신 때문에 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죄에 대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만일 이스라엘이 그들의 특성을 보존했더라면, 또 거룩한 백성으로서 계속되었더라면, 모든 나라 가운데서 그들의 이름과 영광이 높아졌을 것이다".

 

(26: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그러나 지금은 "죄를 범하여 사악하게" 타락했으므로,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거인들" 에게 치욕이 돌아갔다.

그것은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치욕은 "모든 이스라엘," 즉 바벨론의 강가에 "가까이 있던",

두 지파와 앗수르 땅에 "멀리 떨어져 있는" 열 지파에게 모두 속한다 ".

 

수욕은 우리 땅의 서민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열왕과 방백과 열조에게로 돌아왔다.

 

(8절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그들이 보다 선한 모범을 보였어야 했고,

이 같은 악을 막는 데에다 자기들의 권력을 행했어야 했었기 때문이다.

 

6. 그는 이 심판이 계속되는 것은 심판을 당하고도 이스라엘이 완고한 탓이라고 말한다.

 

(13-14절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이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임했으며 오래 계속되었으나,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도다. 우리들은 매를 맞았으나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았도다.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평화를 구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았도다".

 

다니엘은 그의 형제들에게 끊임없는 기도의 선한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의 모범을 따르는 자가 거의 없음을 보고 그의 마음이 아팠다.

 

그들이 "재난" 을 당하며 "곧 하나님을 찾을" 것이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죄로부터 돌아서거나",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구하지 아니했다.

 

재난이 오는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죄에서 떠나",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데 있는 것이다.

 

엘리후도 사람들에게 그렇게 설명했다.

 

(36: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재난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람들의 귀를 열어, 그들이 죄로부터 떠나야 한다는 훈계와 명령을 듣게 하신다".

 

그리고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고,

그 진리의 능력과 권위에 복종한다면,

그들은 그들의 잘못된 길로부터 되돌아올 것이다.

 

이 길을 가는 첫 번째 단계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즉 재난이 사라지기 전에 먼저 그 재난이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서 하나님의 은총이 옴으로써

재난이 소기의 목적을 다하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재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속박하는 데도 부르짖지 아니하는", 자들은

"죄에서 떠나거나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므로, 즉 저들이 재난을 선용하지 아니하므로,

마치 법관의 선고대로 형이 집행되는가를 주목하듯,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주시하셨다.

또 우리가 녹지 아니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계속 풀무불에 가두고 그 풀무를 살피셨으니,

풀무를 더욱 뜨겁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는 그가 이기실 것이요,

그 모든 절차에서 올바르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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