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월요일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환상에 대한 해석 2

 

성 경: [7:23-28]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밞아 부숴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28)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 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

 

 

[7:23-24]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밞아 부숴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다니엘의 환상에 대한 본격적인 천사의 해석이 주어진다.

 

천사의 해석 중 중심적인 내용은

작은 뿔에 관한 것이다.

 

(7-8절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7: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

 

사탄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과 성도들에 대한 실제적인 핍박을 가하게 된다.

 

한편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대적하다'(차드)

원어상 ' 곁에', ' 편에'란 뜻으로,

 

이는 하나님을 대적함과 동시에 하나님과 동등한 자리에까지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을 지적하는 말이다(Thomson).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 여기서 ''(제만)

원어상 '정한 기한'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에 정하신 순리적인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며,

 

''(다트)'명령'이나 '규례', '포고령' 등의 문자적 의미로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모든 피조물의

생명과 활동의 근간이 되는 원리와 법칙을 가리킨다(Delitzsch).

 

실로 이러한 '때와 법'의 변경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영역에 속한 것인 바,

이것을 변경시키고자 하는 것은 곧,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한 위치에 놓으려는

적그리스도의 극악한 교만을 드러내는 것이다(Kliefoth).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곧 여기서의 ''(이딴)

본서의 용례상 ''()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4: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7년 대환란 중의 3년 반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3: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따라서 성도들이 3년 반 동안

적그리스도의 손에 붙이우게 된다는 것은

그 시기에 집중적으로 성도들에 대한 엄청난 핍박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21-22절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아마도 이 마지막 칠 년의 후반부에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페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14-19장에 언급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점진적으로 시행됨으로써,

결국은 아마겟돈의 최후 전쟁과 그리스도의 왕적 재림을 예비하게 될 것이다.

 

 

[7: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곧 적그리스도에 대한 심판적 멸망을 기술한다.

 

(10절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7: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26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으로

적그리스도의 영원한 소멸과는 달리

신실한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주권을 획득하게 된다.

 

(18절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 - 곧 본장에 나타난 '성도'(카디쉐)와 동일한 말이나,

 

'성민'은 특별히 '거룩한 백성'(암 카다쉐)이란 집합적인 의미로 쓰였는 바,

 

이는 '그의 나라'의 단수형인 ''가 지극히 높은 자,

곧 하나님을 지시한다는 것과 분명한 구분을 짓게 한다.

 

 

[7:28]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빛이 변하였으나 - 15절에 이어

여전히 번민하는 다니엘의 모습을 보여준다.

 

(15절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뇌 속에 이상이 나로 번민케 한지라).

 

한편 '낯빛이 변하다'(지위 이쉬타논)

특별한 두려움이나 번민으로 안색이 창백해진 상태를 가리킨다.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 - 여기서 '이 일'(미르타)은 문자적으로

'', '사건'등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이는 다니엘이 본 환상과 또 그 환상에 대한

천사의 말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이는 '지키다', '보관하다'란 뜻의 '감추었느니라'(네타르)란 말과 함께

 

곧 다니엘이 자신의 환상과 천사의 해석을

가슴 깊이 새겨 간직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바,

본장의 정확성에 대한 확실한 보증의 의미로 쓰여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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