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자비를 구함 3
(단 9:4-19)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Ⅳ. 여기에는 하나님의 자비와 이스라엘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사랑의 오랜 증거와 저들의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하나님 자신의 영광에 대한 관심에 간절한 호소가 있다.
1. 하나님은 언제나 죄를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들을 크게 위로한다.
(9절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나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의 선포를 말해 주는 것이다.
(출 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즉 "주 하나님, 은혜스럽고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의 하나님" 을 나타내는 것이다.
정의가 하나님께 속한 것처럼 "자비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 는 사실을
회상하는 것은 불쌍한 죄인들에게는 더없이 고무적인 일임을 주목하자.
또한 하나님의 정의에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의 위로를 받을 것이다.
(시 62: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하나님에게는 풍부한 자비가 있다.
또한 단 한 번의 용서만이 아니라 끝없는 용서가 있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이시다.
(느 9:17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비록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였지만, 하나님에게는 자비가 있다.
하나님에게는 "대적자 까지도" 용서하시는 자비가 있다.
2. 하나님이 옛날에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심으로써
이전에 영광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것이 그들에게 힘이 되었다.
그는 자기의 신앙의 격려를 위해서 그렇게 멀리 소급해서 바라본다.
(15절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주께서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셨나이다.
그처럼 이스라엘을 강한 손으로 바벨론에서 인도해 내시지 않겠나이까?
이스라엘은 그 때에 주의 백성이 되었사온대, 이제 다시 주의 백성으로
새로이 만드시지 않겠나이까?
지금 이스라엘은 죄가 많고 쓸모없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은 힘이 세고 거만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도 대적자들은 여전히 힘이 세었고 거만하지 않았나이까?
그리고 하나님은 바벨론으로부터의 이스라엘의 구원은 애굽에서의 탈출보다 더 빛난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이까?".
(렘 16:14-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15)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이러한 호소의 힘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 놓여 있다.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하나님,
우리를 계속 바벨론에서 고통 받도록 버려두심으로써 그 명성을 상실하시렵니까?
우리가 그토록 자주 회상했던 그 구원으로 명성을 얻으셨는데,
지금은 우리가 이토록 자주 기도하고 대망하는 구원을 베푸시사
다시 명성을 얻지 않으시려 하나이까?“
Ⅴ. 여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처한 치욕에 대한 애처로운 호소와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의 타락에 대한 안타까운 호소가 있다.
양자는 모두 하나님께 불명예를 가져왔고,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킴으로써 얻었던 명성을 격려시켰다.
1.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업신여김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와 조상들의 불의(不義)" 에 의해서,
그들의 명예를 더럽혔고, 스스로를 비천하게 만들었다.
당시 그들은 명실공히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며,
따라서 진실로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백성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위 모든 나라들에게 치욕거리" 가 되었다.
그들의 이웃들은 이스라엘을 비웃으며, 저들의 치욕에 개가를 올린다.
"죄는 어느 백성에게나 치욕이 된다" 는 것을 주목하자.
그러나 특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더욱 치욕적인 것임을 항상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저들에게 더 많은 눈이 있어, 더 많이 수치를 당하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거룩한 장소가 황폐하게 되었다.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이 치욕거리가 되었다.
(16절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예루살렘은 그 성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놀람" 과 조롱거리가 되었다.
성소, 거룩한 집이 황폐하였고,
제단들이 파괴되었고, 모든 건물들은 잿더미로 변했다.
(17절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거룩한 것의 황폐는 모든 성도들의 가장 큰 슬픔임을 주목하자.
성소의 폐허 속에는
이 세상에서 저들이 받는 온갖 위안이 함께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Ⅵ. 또 불쌍한 유대 포로민들에게 이전의 기쁨을 회복해 달라는 끈질긴 요구가 있다.
이 청원은 대단히 강력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자기와 씨름하는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기 때문이다.
"오 여호와여! 내가 구하옵나니(16절)
만일 당신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시고자 하신다면,
이것을 행하시옵소서. 그것은 나의 마음의 기도이며 소망이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오, 우리의 하나님!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17절). 평화의 응답을 허락하옵소서.“
그러면 그의 간구와 요구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1. 그것은 먼저 하나님이 그의 분노를 이스라엘에서 거두시기를 간구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모든 성도들이 그 어느 것보다도 더 무서워하고 걱정하던 바이다.
"오,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16절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을 포로 생활에서 탈출시켜 주기를 먼저 기도하지 않았다.
그는 먼저 "하나님의 진노를 떠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원인을 제거하면, 결과는 쉽게 해결될 것이다.
2. 그는 주의 얼굴빛을 저들에게 비추기를 간구했다.
(17절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소서. 자비를 다시 보이시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화해하시사, 만사형통하리라는 것을 나타내소서.".
바로 황폐한 성소에 대한 하나님의 얼굴의 빛이
바로 그것의 회복을 의미하게 된다는 것을 주목하자!
그 기초 위에 성소를 세워야 한다.
3.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구원을 속히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19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오 주여 용서하소서",
즉 "간구한 자비를 자비롭게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와 자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가 떠나가게 급히 하소서.
지체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신앙을 통해서, 자기들을 속히 구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윗도 종종
"서두르시옵소서, 오! 하나님이시여 나를 도우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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